행복론 제 22 장 5. Seneca De vita beata 행복론 제 22 장 5. 우리는 나면서부터 죽음의 위험을 당하게 마련이다. 즉 많은 야수들과 여러 가지 악천후에 둘려싸여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 필요한 것도 우리에게 치명상을 줄 수 있다. 우리 식탁 위에 놓인 접시나 술잔에도, 아니 우리가 숨쉬고 있는 공기 속에도 우리의 목.. 好學의 文學/[행복론]Seneca 2010.10.06
행복론 제 22 장 4. Seneca De vita beata 행복론 제 22 장 4. 신의에 의해 어차피 주어진 것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다운 순종이라고 하겠다. 죽음은 불가피한 것이다. 이 불가피한 일은 만인에게 평등하며 이에 대한 반항은 용납되지 않는다. 이처럼 만인이 한결같이 당하는 일에 대해 불평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인.. 好學의 文學/[행복론]Seneca 2010.10.06
너무도 쓸쓸한 당신 2. - 박완서 너무도 쓸쓸한 당신 2. - 박완서 그러나 마주앉자 두 사람은 할말이 없었다. 졸업식까지 아직 시간은 넉넉했다. 그가 꾀죄죄한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았다. 반들반들 벗겨진 구릿빛 정수리에서 샘솟듯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교장선생님이었을 때의 별명이 놋요강이었다. 그는 워낙 땀이 많았다. 그.. 好學의 文學/[韓國文學感想] 2010.10.04
헤르만 헷세의 데미안 제 6 장 야곱의 싸움 - 1 헤르만 헷세의 데미안 제 6 장 야곱의 싸움 - 1 내가 그 이상한 음악가 피스토리우스로부터 들은 아프락사스에 관한 이야기는 간단히 되풀이될 수는 없는 성질의 것이다. 오히려 그에게서 배운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로의 길을 한 발자국 내디딜 수 있던 일이다. 당시의 나는 열 여덟 살의 유난스런 .. 好學의 文學/[세계文學名作] 2010.10.04
행복론 제 22 장 3. Seneca De vita beata 행복론 제 22 장 3. 삼라만상 가운데 멸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아니 불멸은커녕 오래 지속되는 것도 많지 않다. 모든 것이 천자만태이지만 다 멸망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인간만이 영원히 살기를 원하는 것은 터무니없이 교만한 태도가 아니겠는가. 우리에게 생명을 .. 好學의 文學/[행복론]Seneca 2010.10.04
행복론 제 22 장 2. Seneca De vita beata 행복론 제 22 장 2. 그렇다, 죽음으로써 이 세상의 속된 일들이 완전히 소멸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라. 설사 남에게 욕을 먹을 만한 기억을 남기더라도 그것이 죽은 자에게 무슨 고통이 되겠는가. ’나는 본분을 마친’ 것이다. 모든 악에 종지를 찍는 것 [죽음]이 악할 리가 없다. 그러나 .. 好學의 文學/[행복론]Seneca 2010.10.04
행복론 제 22 장 1. Seneca De vita beata 행복론 제 22 장 1. 인생은 영원에 이르는 서곡이다. 우리는 삶이 끝난 곳에서 타계의 시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여기서 다른 세계가 전개된다. 이 현세에서도 우리는 단지 멀리서 방황하게 될 뿐 천국의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지막 시간을 기다려보지 않으련가? .. 好學의 文學/[행복론]Seneca 2010.10.04
행복론 제 21장 11 Seneca De vita beata 행복론 제 21장 11 죽기 전에 자기의 본분을 다하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으며, 이와 같은 축복 가운데 죽음을 기다린다는 것은 더욱 큰 축복이다. 즐거운 생애를 보내다가 태연히 죽을 수 있는 사람은 위인의 소질이 있음이다. 의롭고 올바른 삶은 물론 바람직하지만 의롭고 올바른.. 好學의 文學/[행복론]Seneca 2010.10.04
너무도 쓸쓸한 당신 1. - 박완서 너무도 쓸쓸한 당신 1. - 박완서 그녀가 경험한 졸업식은 하나같이 추웠었다. 그녀 자신의 졸업식을 비롯해서 아들 딸의 각급 학교 졸업식의 공통점은 혹독한 추위였다. 그러나 가장 추운 졸업식은 교장 관사의 따듯한 아랫목에서 목소리로만 듣던 시골 초등학교 졸업식이었다. 시골 공기는 도시보다 .. 好學의 文學/[韓國文學感想] 2010.10.03
허생전 1 - 박지원. 허생전 - 박지원. 허생은 묵적골〔墨積洞〕에 살았다. 곧장 남산(南山) 밑에 닿으면, 우물 위에 오래 된 은행나무가 서 있고, 은행나무를 향하여 사립문이 열렸는데, 두어 칸 초가는 비바람을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허생은 글읽기만 좋아하고, 그의 처가 남의 바느질 품을 팔아서 입에 풀칠을 했.. 好學의 文學/[韓國文學感想] 201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