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동지팥죽 <115>동지팥죽 동짓날이면 팥죽을 먹는다. 귀신이 팥의 붉은색을 싫어하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팥죽을 먹으면 나쁜 기운의 접근을 막아 액땜을 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문기둥에 팥죽을 뿌리기까지 했다. 지극히 미신적인 믿음인데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도 .. 好學의 人生/[食]먹는 이야기 2012.09.18
<114>우렁이 된장찌개 <114>우렁이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종음식이다. 여기에 우렁이까지 넣어서 끓인 우렁이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쫄깃쫄깃한 우렁이를 건져 된장이나 쌈장을 척척 얹어 상추와 함께 싸 먹으면 거의 밥도둑 수준의 요리가 된다. 게다가 어머니 손.. 好學의 人生/[食]먹는 이야기 2012.09.18
<113>불고기전골 <113>불고기전골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각종 전골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불고기에서부터 곱창, 낙지, 버섯, 만두, 김치, 해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 재료를 넣고 전골을 끓여 먹는다. 그만큼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好學의 人生/[食]먹는 이야기 2012.09.14
<112>어복쟁반 <112>어복쟁반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제 맛을 내는 음식이 어복쟁반이다. 놋쟁반에 양지머리와 편육, 소의 젖가슴살인 유통(乳(용,통)), 소의 혀 등을 배와 대파, 미나리, 버섯 등의 채소와 함께 넣고 육수를 부어가며 직접 끓여 먹는다. 특히 추운 날 여러 사람이 모여 고기를 먹은 .. 好學의 人生/[食]먹는 이야기 2012.09.14
<111>곤드레밥 <111>곤드레밥 사람 팔자 모르는 것처럼 음식 팔자도 알 수 없다. 요즘 거리음식의 대부분은 옛날 지배층이 먹던 고급음식이었다. 반면 예전에는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할 수 없이 먹던 음식들이 지금은 참살이식품이라는 이름으로 각광을 받기도 한다.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곤드.. 好學의 人生/[食]먹는 이야기 2012.09.14
<110>마파두부 <110>마파두부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음식 중 하나가 마파두부다.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 맛과 매콤한 양념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한다. 마파두부는 맵기로 유명한 중국 쓰촨(四川) 성 요리지만 본고장뿐만 아니라 중국 다른 지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 곳곳에 진출한 중.. 好學의 人生/[食]먹는 이야기 2012.09.14
<109>현미밥 <109>현미밥 거칠고 소화 안돼 한때 천대…이젠 최고 건강식으로 벼에서 껍질만 간신히 벗겨낸 쌀이 현미다. 보통 현미밥을 보약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흰쌀밥과 비교하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동맥경화와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몸에 좋은 약이 쓰.. 好學의 人生/[食]먹는 이야기 2012.07.04
<108>동치미 <108>동치미 겨울에 먹는 별미… 몸속의 열 분산시켜 소화 도와 명나라 때 의학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무는 채소 중에서도 몸에 가장 이롭다고 했다. 겨울에 무를 먹으면 의사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말도 있다. 여기에 가장 어울리는 음식이 동치미다. 요즘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 好學의 人生/[食]먹는 이야기 2012.07.04
<107>과메기 <107>과메기 청어를 바닷바람에 말려 만든 포항 특산물 생미역이나 다시마를 곁들여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과메기는 겨울에 잡힌 청어나 꽁치를 바닷바람에 말려서 만든다. 원래는 청어로 만들었지만 어획량이 줄면서 요즘에는 주로 꽁치로 만든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음식이.. 好學의 人生/[食]먹는 이야기 2012.07.04
<106>깍두기 <106>깍두기 서민들의 허드레 무김치 vs 궁중 김치 한국인 밥상의 기본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다. 먹음직스러운 깍두기는 김치인 만큼 옛날부터 있었을 것 같지만 그 역사는 의외로 짧을 수 있다. 깍두기라는 명칭은 20세기 이후에야 보인다. 1920년대 중반부터 김장철이면 각종 신문과 .. 好學의 人生/[食]먹는 이야기 201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