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까진 안 바라니 월차를 달라 안식년까진 안 바라니 월차를 달라 줌마씨, 안녕하세요?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불쑥 메일이 날아와 저으기 놀라셨나요?^^ 명절 넘기고 나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게 누구에게라도 편지를 쓰고 싶어져서요. 가을은 폐경과 함께 단풍색 홍조를 달고 사는 오십 대 여인의 계절이기도 한 모양입.. 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2012.06.28
아빠 왜 그래, 아마추어같이 아빠 왜 그래, 아마추어같이 #1 형님, 정초부터 우울합니다. 제가 지난해부터 달리기를 좀 열심히 했습니까. 술에 절어 살다간 애들 대학 가는 것도 못 보고 지구를 떠나겠다 싶어 퇴근하기 무섭게 헬스장에서 매일 7㎞씩 달렸다 이 말입니다. 이 악물고 뛴 데는 집사람에 대한 배려도 있었.. 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2012.06.28
'초강력 알파걸' 탄생기 '초강력 알파걸' 탄생기 "으매, 징그라게 덥네잉. 나 살다 살다 요렇게 덥기는 머리털 나고 처음이요잉." 봄 꽃이 지기도 전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5월 말. 산부인과 6인용 병실에서 낼모레 칠십이라는 순복씨는 원성이 자자했다. 모자동실(母子同室)이라 하여 손바닥만한 병실에 6명의.. 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2012.06.28
돈 많고 사지 튼튼한 남편감이 최고? 돈 많고 사지 튼튼한 남편감이 최고? "대머리만 아니면 돼. 배만 안 나오면 되지 뭐~." 말띠 처녀 종희씨의 바람은 이렇듯 작고 소박했었다. 마음만 통하면 되지 그깟 외모가 대수냐, 큰소리 땅땅 쳤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서른을 넘기고 마흔, 거기서도 두 해가 더 지나자 똥줄이 탄 .. 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2012.06.28
아이들은 때로 엄마보다 어른스럽다 아이들은 때로 엄마보다 어른스럽다 여름을 끝내는 소나기가 천둥 번개를 동반해 내리치자 마흔 살 엄마, 엄살을 떤다. "아이구 깜짝이야. 귀신 나오겠다." 여덟 살짜리 아들, 능청을 떤다. "무서워 하기는…. 내가 있잖아." 생애 처음 부모와 떨어져 1주일간 극기캠프를 떠나는 '초딩' 3학.. 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2012.06.28
'엄친아' 자랑? 당신이 부러워서 그려~ '엄친아' 자랑? 당신이 부러워서 그려~ 오후 4시, 삼엄한 정적을 깨고 '징글벨'이 울린다. 서류더미를 방패 삼아 졸고 있던 그녀, 화들짝 놀라 깨어보니 휴대폰이 요동을 치는 판. "이 얼어붙은 경기에 웬 징글벨?"이냐는 듯 부장의 싸늘한 시선이 뒤통수에 꽂힌다. '웬수' 같은 주인공은 중.. 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2012.06.28
힘들었지만 행복했습니다 "힘들었지만 행복했습니다 스톡홀름에 사는 비르깃 야콥센씨에겐 아들이 둘 있습니다. 둘 다 소중하지만 둘째에 대한 그녀의 마음은 각별합니다. 크리스티안! 올해로 17세인 이 청년은 엄마를 닮지 않았습니다. 검은 머리에 가느다란 눈, 그리고 황금색 피부. 아이는 두 돌이 채 되지 않았.. 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2012.06.15
코골이 남편이 미워도 끌어안고 자는 사연은? 코골이 남편이 미워도 끌어안고 자는 사연은? 줌마씨 안녕? 새벽녘 봄비는 추적이는데 잠은 오지 않아 메일 한 통 날려요. 내 애틋한 사연 '병법'에 한줄 써주심 안 될까 해서. 마누라야 잠을 설치든 말든 대자로 누워 힘차게 코를 고는 48세 우리 서방님 이야기랍니다. 아직도 한이불 덮고 .. 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2012.06.15
허허실실 최 여사의 마음수행법 허허실실 최 여사의 마음수행법 남편 탓에 속불이 난다고요?… 자식 탓에 화병이 생겼다고요? 바람처럼 지나가게 두세요… 나무처럼 미련하게 버티세요 웃으면서 詩 한 편 읊으세요… 마음공부, 어렵지 않습니다 최목자 여사가 일을 썩 잘하는 가사도우미는 아니었다. 울 100% 머플러를 .. 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2012.06.15
일하는 엄마들이여, 우리 조금만 뻔뻔해지자 일하는 엄마들이여, 우리 조금만 뻔뻔해지자 서른둘에 결혼, 마흔 살에 학부모가 된 커리어 우먼 A씨. 3월 초 외동아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뒤 꼭 열흘 만에 응급실에 실려갔다. 몸살에 스트레스성 장염이 병명. 주말 내 불가마 구들장을 지고 누웠어도 좀처럼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 好學의 自由/박장대소拍掌大笑 201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