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생사화복의 주인 [겨자씨] 생사화복의 주인 조선 태종 이방원이 담 너머로 신하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신하 A가 “인생의 모든 복과 화는 임금님의 손길에 달렸다”고 말하자 다른 신하 B는 “임금님도 하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사용하는 그릇일 뿐 생사화복은 하늘에 달렸다”고 반박했다. 태종은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8.30
[겨자씨] 새 계절은 비를 걷고 옵니다 [겨자씨] 새 계절은 비를 걷고 옵니다 새로운 계절은 비를 걷어 버리고 오는 것 같습니다. 비는 지난여름 내내 머물던 기도원 숲의 덥고 습한 기운을 가져가고 시원한 향기로 채워 놓았습니다. 비로 인해 나뭇가지에 머물던 산비둘기 두 마리도 어느새 숲으로 스며들어온 새로운 빛을 따..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8.29
[겨자씨]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겨자씨]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세계적인 역사학자 토머스 칼라일은 젊은 시절 지독한 가난 속에서 약 7년 동안의 각고 끝에 ‘프랑스 혁명사’를 탈고했다. 그러나 처음의 원고는 그가 검토를 부탁했던 친구 존 스튜어트 밀의 하녀가 불쏘시개로 사용하고 말았다. 뒤늦게 그 사실을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8.28
[겨자씨] 아파트 감나무 [겨자씨] 아파트 감나무 아파트와 감나무는 별로 익숙한 그림이 아니다. 전원주택과 감나무라면 모를까. 그런데 내가 사는 아파트 현관 입구에 제법 큰 감나무가 경비원처럼 버티고 서있다. 평소에는 별 관심이 없다가도 여름 더위가 지날 때쯤이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들고 확인하곤 한..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8.27
[겨자씨] 온전함 [겨자씨] 온전함 예전 연탄이 서민들의 주 연료였던 시절 연탄불을 꺼트리지 않는 것은 너무 중요한 일이었다. 그런데 타다가 꺼진 연탄은 정말 문제였다. 불이 다시 잘 붙지도 않고 화력도 신통치 못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타다 그친 연탄 같은 사람들이 있다. 성경을 좀 알고 교회생..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8.26
[겨자씨] 남과 조금 달라도 된다 [겨자씨] 남과 조금 달라도 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다른 것’과 ‘잘못된 것’을 구별하지 못할 때가 많다. 다수 가운데 소수는 다르다는 것 때문에 잘못된 것으로 여김을 받기도 하며 차별대우를 받기도 하고 오해를 받기도 한다. 남들과 다르다는 말은 차별화된다는 것이며 특징적..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8.25
[겨자씨] 불행의 원인은 작은 것 [겨자씨] 불행의 원인은 작은 것 경기도 연천군 전곡에서 전도사로 있을 때의 일이다. 오랫동안 예배당 벽에 걸려 있던 커다란 벽시계가 갑자기 멈췄다. 수리하는 사람을 불렀더니 큰 고장이 아니라고 했다. 수리공의 설명은 시계 태엽 사이에 쌓인 먼지가 뭉치고 그것이 태엽 회전을 막..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8.24
[겨자씨] 숲 향기 더욱 짙어지는 날 [겨자씨] 숲 향기 더욱 짙어지는 날 새벽 숲으로 들어가는 길에 뜬금없이 커피 생각이 났습니다. 숲으로 가는 길에 조그만 커피가게라도 있었으면 하는 사치스런 바람에 혼자 웃음 짓습니다. 그 마음을 알았는지 세상을 다 쓸어갈 것 같았던 비가 내린 뒷날 새벽은 이렇게 숲의 향기로 새..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8.23
[겨자씨] 기다리는 자 [겨자씨] 기다리는 자 신실한 CEO에게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 전도가 무척 어렵다는 것이었다. 회사 동료와 업무 외 개인적인 대화도 자주 하지만 한 번도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주일예배 후 “이번에는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업무를 마친 후 조용히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8.22
[겨자씨] 세월의 기쁨 [겨자씨] 세월의 기쁨 미국 샌디에이고를 다녀왔다. 가는 길에 경유하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몇 개의 댓글이 달렸다. 잘 다녀오라는 우리 교우들의 글은 물론 가까운 LA에서 만나자는 친구들의 글과 애리조나에도 들르지 않겠느냐는 옛 교회 동역자의 글까지.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