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테이블 위 티슈박스 [겨자씨] 테이블 위 티슈박스 내 사무실에 5명이 앉을 수 있는 원탁 테이블이 있다. 그 위에는 인도네시아 선교사가 선물한 오동나무 티슈박스(휴지곽)가 있다. 테이블과 비슷한 색깔이라 어울리는 그 위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하얀 티슈가 눈길을 끈다. 내 방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세 가..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10.09
[겨자씨] 어린이도 만나 주신 성령 [겨자씨] 어린이도 만나 주신 성령 1960년대의 겨울은 매우 추웠다. 가난해 난방도 방한복도 변변치 못했다. 농경사회에서 초등학생도 주요한 노동력이었다. 땔감하기, 물 긷기, 소 먹이기, 청소, 심지어는 빨래까지도 했다. 4학년 그해 겨울, 약 300m 거리의 공동우물에서 물을 긷기 위해서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10.08
[겨자씨] 물이 새는 통은 생명을 낳는다 [겨자씨] 물이 새는 통은 생명을 낳는다 수레로 물을 나르던 시대에 아버지의 수레를 뒤에서 밀어주는 아들은 마음이 상했다. 다른 사람이 끌고 미는 수레의 물통은 새것이라 한 방울의 물도 새지 않지만 아버지가 끄는 수레에 실린 물통은 계속 새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10.05
[겨자씨] 성공의 조건 [겨자씨] 성공의 조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조건은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재주 교육일까. 세상에는 재주 있고 교육받은 사람들로 넘쳐나지만 그들이 꼭 성공자는 아니다. 심지어 천재도 성공의 조건은 아니다. 영어에 ‘열매 없는 천재(Unrewarded Genius)’란 말이 있다. 뛰어난 천..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10.03
[겨자씨] 가을바람, 영혼을 채우는 하늘 손길 [겨자씨] 가을바람, 영혼을 채우는 하늘 손길 바람이 지나는 길가 나뭇잎마다 가을로 물들어 갑니다. 바람이 지나가며 무슨 말을 하였기에 나뭇잎마다 새색시 볼처럼 붉게 물들었는지 궁금합니다. 하늘 마음을 닮고 싶어 하늘이 비치는 숲으로 들어왔는데 하늘은 가을바람을 보내어 영혼..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10.02
[겨자씨] 지난 겨울의 심방 [겨자씨] 지난 겨울의 심방 아직 겨울이다. 동토위에 잔설이 이불처럼 덮여 있다. 그래도 양지 바른 곳엔 제법 온기가 도는 듯해 보였다. 눈이 와서 땅이 녹아 질퍽질퍽한 것이 걷기가 매우 불편했다. 옆구리에 성경책을 끼고, 재 넘어 심방을 가고 있다. 성도들은 걸어서 10리가 넘는 산골..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9.30
[겨자씨] 하나의 몸으로 살아야 한다 [겨자씨] 하나의 몸으로 살아야 한다 사람의 몸은 수십조 개의 세포로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한 숟가락의 밥을 먹거나 물을 한 잔만 마셔도 수십조 개에 해당하는 세포가 나누어 함께 먹는다는 것이다. 어느 한 지체가 혼자 차지하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제공되지 않는다. 볼..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9.29
[겨자씨] 죽음을 준비하는 인생 [겨자씨] 죽음을 준비하는 인생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죽음에 대한 준비다. 죽음을 안다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축복 중 하나다. 왜냐하면 죽는다는 사실이 삶을 바르고 보람되게 살도록 채찍질하기 때문이다. 몽테뉴는 수상록에서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9.28
[겨자씨] 알밤에 새긴 하늘마음 [겨자씨] 알밤에 새긴 하늘마음 가을 안개로 열어가는 새벽 숲에 반짝이며 마음을 붙잡는 것이 있습니다. 숲길 위의 알밤입니다. 알밤은 매년 이맘때면 새벽 숲을 찾는 이를 기다립니다. 알밤은 간밤의 이슬로 단장하고 살며시 얼굴을 비춰줍니다. 허리 굽혀 하나를 주우려고 보니 여기저..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9.27
[겨자씨] 전체를 볼 수 있는 눈 [겨자씨] 전체를 볼 수 있는 눈 정신병원에서 환자의 퇴원을 결정하기 전 마지막으로 환자가 퇴원할 만큼 좋아졌는지 테스트 방법을 개발한 의사가 있었다. 먼저 어떤 방에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틀어 놓았다. 그리고 바닥에 물이 고일 때 환자에게 걸레를 주고 물을 닦으..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