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교육 3/(국어사전)國語辭典 111

[말글마당] `턱도 없다`와 `택도 없다`

[말글마당] `턱도 없다`와 `택도 없다` 우리 글은 동사나 형용사가 잘 발달한 언어에 해당한다. 세상사와 자연의 온갖 변화무쌍함을 다양하고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음은 우리 글이 지닌 우수함이자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하고 어법에 맞는 말을 찾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

[말글마당] 치켜세우다와 추켜세우다

[말글마당] 치켜세우다와 추켜세우다 "피겨 퀸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를 보기 좋게 제치고 금메달을 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칼럼으로 한국을 바짝 추켜세웠다."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면서 많이 등장한 단어 중 하나..

[말글마당] 만찬 회동을 개최하다

[말글마당] 만찬 회동을 개최하다 "당정 고위관계자들은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당면한 현안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문을 읽다 보면 유독 정치인들이나 유력 인사들 모임이나 만남은 온통 `회동`으로 표현되고, 여기에 식사가 곁들여지면 `조찬 회동` `오찬 회동` `만찬 회동..

[말글마당] 보이스피싱과 서울 사투리

[말글마당] 보이스피싱과 서울 사투리 #1. "○○이 내가 데리고 있는데 일단 아들 목소리 듣고 다시 대화하시죠." 그놈과 나는 졸지에 갑을 관계가 됐다. "아빠! 나 ○○이야. 살려줘. 어딘지 모르겠구(고). 아저씨가 날 끌구(고) 왔어." 곧 냉정을 되찾았다. 오래전 그만둔 반말과 어린이 말투는 그렇다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