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실패가 끝인가 [겨자씨] 실패가 끝인가 1832년에 한 미군이 블랙 호크(아메리카 인디언 소크족의 추장) 전투로 알려진 인디언 원주민과의 혈전에 참전했다. 대위였던 이 청년은 진급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 찼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전쟁이 끝날 무렵 이등병으로 강등됐다. 반역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대위가 이등..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09.07.03
[겨자씨] 형제를 향한 사랑 [겨자씨] 형제를 향한 사랑 시골집 뒷산에서 밤새도록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어둡고 무서워서 용기를 못 내다가 새벽녘에 나가보니 귀엽게 생긴 백구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 목줄이 걸려 밤새 울어댄 것이다. 지쳤을 백구를 위해 물과 먹이를 갖다 주었더니 아주 달게 반겼다. 그러는 사이에 가출한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09.06.25
[겨자씨] 그분의 손짓 [겨자씨] 그분의 손짓 미국 애리조나주 중앙에 위치한 밍거스 마운트. 7000ft 높이 분화구에 새벽이면 안갯속에 사슴이 노니는 아름다운 교회 수련장이 있다. 그곳에서는 말씀 묵상과 기도를 계속하며 식사시간이면 모두 함께 모여 묵상한 말씀을 나누는 금식기도학교를 여름마다 열었다. 바위 위에 올..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09.06.25
[겨자씨] 사랑의 두레박 [겨자씨] 사랑의 두레박 사랑의 두레박에 물이 결핍되면 인생이 꼬인다. 사랑이 부족하면 텅 빈 것을 느낀다. 당신의 위장이 사랑에 굶주린 당신 자신을 불쌍히 여기면서 응급 구조에 나선다. 위장이 이렇게 말한다. "아이고, 사랑이 고프구나. 딱해서 못 보겠네. 음식을 배에 채워서 도와줄게." 사랑은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09.06.25
[겨자씨] 컴패션 [겨자씨] 컴패션 자식을 볼 때 아버지는 '내 자식'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 핏덩어리다'라는 느낌을 갖는다. 그래서 자식이 아프면 어머니도 아픈 것이다. 이렇게 어머니가 자식 대하듯 하는 사랑을 '컴패션(compassion)'이라고 한다. 이 말은 성경의 히브리어 개념으로는 어머니 자궁과 관련되어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09.06.25
[겨자씨] 어르신의 목소리 [겨자씨] 어르신의 목소리 요즈음 시국선언을 담은 여러 단체의 목소리들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그 중 근세 한국의 온갖 역경을 몸소 체험한 어르신들의 나라 걱정은 남다르다. 얼마 전, 그분들의 사랑 어린 충고를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노골적으로 폄하하는 기사를 읽었다. 우리나라는 출산율 저하..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09.06.25
[겨자씨] 천국이란 [겨자씨] 천국이란 자신의 책 '놀라운 은혜(Amazing Grace)'에서 캐서린 노리스는 천국에 대해 썩 괜찮은 정의를 내린 적이 있다. 베네딕트수녀회의 수녀 한 사람이 병원 침상에 누워서 죽어가는 자기의 어머니에게 천국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려고 했다. "엄마, 천국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있대..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09.06.25
[겨자씨] 말뿐인 신앙 [겨자씨] 말뿐인 신앙 일전에 어느 평신도 모임에서는 주의 종으로서 듣기 부끄러운 걱정들이 쏟아졌다. "요즘 목사님들의 '설교신앙'은 아주 좋다"는 것이었다. 더 듣지 않아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만했다. 이 시대의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전하는 설교는 때로 은혜롭고 감동을 주지만 실제의 삶은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09.06.25
[겨자씨] 소중한 사람 [겨자씨] 소중한 사람 이른 아침 서울역 염천교 쪽 지하도에 가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한 여인이 2005년부터 시작한 봉사이다. 600∼700명의 노숙인들이 간단한 아침 기도회 후 질서 있게 식사를 기다린다.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조용히 음..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09.06.25
[겨자씨] 유순한 대답 [겨자씨] 유순한 대답 195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소련 탱크에 맞서 싸운 청년이 있었다. 항거가 실패하면서 미국으로 망명했다. 무역회사 회장에게 일자리를 부탁하는 편지를 써 보냈다. 회장은 "이런 엉터리 영어로 뭘 해?"라고 회신했다. 답신을 보낸 회장의 영어가 오히려 엉망인데도 말이다. "뭐..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