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명량대첩 축제와 거북선 탐사 [24] 명량대첩 축제와 거북선 탐사 전남 진도 울돌목에서 명량대첩을 기념하는 축제가 한창이다. 명량대첩은 거북선 한 척 없이 단 13척의 판옥선을 이끌고 133척의 왜군 함대를 물리친 기적의 승리였다. 2007년부터 거북선 탐사프로젝트를 계속해온 경상남도청은 10월 말에 2단계 탐사를 시작한다고 한다.. 好學의 人生/[우주만물]세상만사 2010.09.25
[23] 우측통행 [23] 우측통행 가는 곳 계단마다 '우측통행' 표지가 선명하다. 지하철 역에 따라 에스컬레이터 방향도 평소와 반대로 바뀌었다. 다음 역도 그러려니 하고 그쪽으로 가면 거기는 예전 그대로다. 몸은 익은 대로 좌측 벽을 따라 걷는데, 화살표는 자꾸 역방향을 가리킨다. 아무 생각 없이도 잘 걷던 길을 .. 好學의 人生/[우주만물]세상만사 2010.09.25
[22] 제주의 외국인 표류민 [22] 제주의 외국인 표류민 MBC의 주말 드라마 '탐나는도다'는 17세기를 배경으로 제주 해녀 버진과 표류 난민인 영국 청년 윌리엄, 귀양 선비 박규, 동인도 회사 직원인 일본인 얀이 벌이는 사랑 이야기다. 문화충돌을 화두 삼아 좌충우돌하는 전개에 시청자의 호기심이 부쩍 쏠리는 모양이다. 실제로 이.. 好學의 人生/[우주만물]세상만사 2010.09.25
[21] 지상담병(紙上談兵) [21] 지상담병(紙上談兵) 조(趙)나라의 명장 조사(趙奢)는 아들 조괄(趙括)을 좀체 칭찬하는 법이 없었다. 모두들 병법은 조괄을 당할 사람이 없다고들 하는 터였다. 답답해진 그의 아내가 연유를 물었다. 조사가 말했다. "군대는 죽는 곳인데 저 아이는 너무 쉽게 말을 하오. 조나라가 저 아이를 장수로 .. 好學의 人生/[우주만물]세상만사 2010.09.25
[20] 중국판 동의보감 [20] 중국판 동의보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중국에서 출판된 '동의보감(東醫寶鑑)' 이야기가 나온다. 25책으로 간행된 이 책은 판본이 몹시 아름다웠다. '동의보감'은 의서로서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국에서도 오랫동안 큰 인기를 끌었다. 연암은 책이 몹시 탐나서 꼭 사고 싶었지만 5냥.. 好學의 人生/[우주만물]세상만사 2010.09.25
[일사일언] 진짜 ‘줌마의 힘’ [일사일언] 진짜 ‘줌마의 힘’ 주말에 파리 근교의 마을, 지프 쉬르 이베뜨에 살고 있는 프랑스 가정에 다녀왔다. 이 한가한 시골 마을은 원자력, 군사 레이더, 생명 공학 등 첨단기술 연구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내가 찾아간 친구는 이곳 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최고의 엘리트 과정을 거쳤.. 好學의 人生/[우주만물]세상만사 2010.09.25
[일사일언] "나는 매력적이다” [일사일언] "나는 매력적이다” 가끔 학생들을 위한 특강에서 자주 받는 질문은 ‘아나운서가 되려면 예쁘고 키가 커야 한다던데 어느 정도여야 되느냐’는 것이다. 예쁘고 큰 키의 정도를 어떻게 대답할 수 있으리오. 참으로 난감할 뿐이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항.. 好學의 人生/[우주만물]세상만사 2010.09.25
[일사일언] 나를 찾아서 [일사일언] 나를 찾아서 일본 한 일간지의 베테랑 신문기자는 문장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정의했다. “내가 있는 문장”과 “내가 없는 문장”. 그러니까 “나는…라고 생각한다”와 “그것은…이다”라는 두 종류다. 전자는 주어가 있는 주관적 문장이고, 후자는 주어가 없는 객관적 문장이다. ‘나.. 好學의 人生/[우주만물]세상만사 2010.09.25
[일사일언] 불 좀 꺼주세요 [일사일언] 불 좀 꺼주세요 영화는 꿈꾸는 현실이다. 2시간 동안 그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사랑하기도 하고 모험을 떠나기도 하며 평소엔 상상하지도 못했던 복수의 칼날을 맘껏 휘둘러 보기도 한다. 그렇게 영화와 함께 웃고 울다가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고 환하게 장내 불이 켜지게 되면 마법에서 .. 好學의 人生/[우주만물]세상만사 2010.09.25
[일사일언] 소박한 행복 [일사일언] 소박한 행복 밤 1시부터 프랑스 떼에프앙 채널에서는 ‘야간 비행’이라는 문학 프로그램을 한 달에 두 번 방영한다. 저녁 8시 뉴스 앵커가 새로 책을 낸 작가들을 초청하여 구수한 입담으로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앵커 자신이 소설가이기 때문인지 작가들은 부담 없이.. 好學의 人生/[우주만물]세상만사 201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