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거룩한 씨앗 [겨자씨] 거룩한 씨앗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는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역사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발전하는 것이 아니다. 비전을 갖고 미래를 향해 오늘 닥쳐오는 시련을 이겨나가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새롭게 창조되어 나간다”고 했다. 내일을 만들어가는 기수들을 ‘창조적 소수’라 칭..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5.13
[겨자씨] 복 받을 사람의 자격 [겨자씨] 복 받을 사람의 자격 설을 맞아 서로 세배를 하며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나눈다. 주로 건강, 물질, 권력, 명예 같은 구체적인 것들을 많이 누리라는 뜻일 것이다. 구약의 복은 대체로 이러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팔복에서 말씀하시는 복은 사 뭇 다르다. 소유의 복이 아니..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5.13
[겨자씨] 못 고치는 병과 안 고치는 병 [겨자씨] 못 고치는 병과 안 고치는 병 사촌 집에 놀러갔더니 허준의 ‘동의보감’이 있었다. 원체 책을 좋아하는지라 한참을 훑어보았다. 좋은 문장이 있어 얼른 메모했다. “모든 병을 사람이 고칠 수 있지만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병이 세 가지 있다. 첫째는 병을 허술하게 여기는 것이요, 둘째는 의..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5.13
[겨자씨] 진리의 자유 [겨자씨] 진리의 자유 어린시절 시골에서 철없이 놀던 때가 잊히지 않는다. 겨울에 덫을 놓아 새를 잡았다. 우리는 새 다리에 연실을 묶어 날려 보냈다. 그 새는 자유를 얻은 줄 알고 있는 힘을 다해 하늘 높이 날아갔다. 새는 죽을힘을 다해 날갯짓을 하며 창공을 날아올랐다. 그러나 새는 연실이 다 풀..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5.13
[겨자씨] 스쳐 지나간 바람 [겨자씨] 스쳐 지나간 바람 호시노 도미히로라는 일본의 장애 시인이 쓴 시이다.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나무에 불면/녹색의 바람이 되고// 꽃에 불면/꽃바람이 된다// 방금/나를 지나간 바람은/어떤 바람이 됐을까.” 시인의 노래처럼 방금 나를 지나간 바람은 어떤 바람이 되었을까? 나를 통해 지나..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5.13
[겨자씨] 포도원을 하는 여우 [겨자씨] 포도원을 하는 여우 포도나무는 성경에서 선택된 백성인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이스라엘에는 포도 농사가 발달했다. 포도원 둘레에는 짐승과 도둑을 막는 담이 있었고, 파수 망대를 세우기도 했다. 그런데 울타리와 망대로도 안심할 수가 없었다. 포도원을 허는 여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영..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5.11
[겨자씨] 사랑의 불꽃 ‘어머니’ [겨자씨] 사랑의 불꽃 ‘어머니’ 윙 하고 돌아가던 화장장(火葬場) 기계가 멈춰서더니 뚫어지게 응시하는 가족들 앞에 어머니가 다시 나타났다. 관도 염포도 수의도 다 사라졌다. 얼굴도 가슴도 손도 발도 다 없다. 흔적뿐이다. 저게 발, 저 부분이 골반, 그리고 저 위쪽에 둥그런 바가지 모양으로 놓..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5.11
[겨자씨] 외면보다 내면에 집중하라 [겨자씨] 외면보다 내면에 집중하라 미국에서 목회할 때였다. 우연히 교회 앞 잔디가 시들시들하고 일부는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기후 탓인가 하고 옆집 잔디를 보았더니 그곳의 잔디는 너무 싱싱하고 생명력이 넘쳤다. 문제가 무엇일까 하고 시간을 두고 관찰했다. 문제는 스프링클러였다. 노즐..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5.11
[겨자씨] 힌두교 사원 속의 예수 [겨자씨] 힌두교 사원 속의 예수 어느 힌두교 사원은 각 종교의 신의 초상화를 걸어놓았다. 그중에는 예수님도 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초상화 앞에서 예배 의식이 거행되곤 한다. 이것이 인도와 동양 종교의 관용성과 포용성의 증거이며, 골고다와 서양 종교의 배타성과 편협성을 꾸짖는 근거로 널..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5.11
[겨자씨] 아낌없이 주는 사랑 [겨자씨] 아낌없이 주는 사랑 “우리엄마 보고 많이 놀랐지? 나 때문에 저렇게 되셨어.” 어릴 때 친구 집에 놀러갔었다. 얼떨결에 인사는 드렸지만 밥이 제대로 넘어 가지 않았다. 숟가락만 만지작거리며 먹는 시늉만 했다. 그러자 친구는 낮은 목소리로 이유를 설명했다. 갓난아기 때였다고 했다. 친..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