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묵상 28

[겨자씨] 난(蘭)은 고난으로 꽃을 피운다

[겨자씨] 난(蘭)은 고난으로 꽃을 피운다 산야(山野)의 잡초와 더불어 살면서도 특유의 고고함을 한껏 뽐내던 난들이 이제는 속세로 내려와 그만의 단아함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난은 바위나 나무에 붙어사는 ‘기생란’과 땅에 뿌리박고 자라는 ‘지생란’으로 나뉜다. 기생란은 굵은 뿌리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