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팔복의 말씀

好學 2010. 8. 17. 19:58

 

[겨자씨] 팔복의 말씀

 

 


미션스쿨인 어느 대학에서 성경 시험을 보는데 마태복음 5장에 있는 팔복의 말씀을 외워서 쓰게 했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로 시작해 “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고 끝나는 산상설교의 백미인 팔복의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참다운 행복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학생 세 명이 줄줄이 앉아서 똑같은 답안을 냈습니다.

“10년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심령’이란 낱말을 이해하지 못한 채 남이 불러주는 대로 답안을 쓰다보니 ‘10년’이라고 잘못 쓴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10년만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읽어도 은혜가 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어느 분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10년만 가난하라면 누군들 고생스러운 일을 마다하겠습니까?”

10년 동안만 가난을 참으면 복이 온다고 생각하면 모두 잘 참고 인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준택 목사<대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