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팔복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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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로 시작해 “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고 끝나는 산상설교의 백미인 팔복의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참다운 행복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학생 세 명이 줄줄이 앉아서 똑같은 답안을 냈습니다. “10년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심령’이란 낱말을 이해하지 못한 채 남이 불러주는 대로 답안을 쓰다보니 ‘10년’이라고 잘못 쓴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10년만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읽어도 은혜가 됩니다. “10년만 가난하라면 누군들 고생스러운 일을 마다하겠습니까?” 10년 동안만 가난을 참으면 복이 온다고 생각하면 모두 잘 참고 인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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