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관계의 틀 [겨자씨] 관계의 틀 언젠가 기숙사에서 나를 개 바라보듯 한 사감님, 아주 잘난 척하면서 나를 무시한 영어 선생님, 엉뚱한 사상으로 나를 놀린 아프리카 학생을 미워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회개한 적이 있다. 공동체가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잘못을 고치게 하는 틀이 ..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1.30
[겨자씨] 종교개혁의 기적 [겨자씨] 종교개혁의 기적 16세기 마르틴 루터가 로마 교황청에 ‘프로테스트’한 것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와 같았다. 당시 교황은 유럽 각국의 왕을 인준할 정도의 권력을 지녔고, 정권에 따라다니는 금권을 가졌으며 이를 지키는 군대도 거느리고 있었다. 이 막강한 권력 앞에 면죄부를 포함해 적어..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1.30
[겨자씨] 맡긴다는 것은 [겨자씨] 맡긴다는 것은 아버지가 어린 자녀를 하늘을 향해 높이 던지고 받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아이는 무서워하기는커녕 오히려 까르르 웃으면서 행복해한다. 아버지가 받아줄 것을 확실히 믿기 때문이다. 깊은 사랑의 보호와 신뢰가 두 사람의 관계를 강하게 엮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1.30
[겨자씨] 속도와 방향 [겨자씨] 속도와 방향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왔다는 말을 한다. 해가 뜨는지 달이 뜨는지도 모르고 바삐 지내왔다고도 한다. 부자 되고 성공하고 출세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인생에는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방향이다. 운동 경기도 그렇지 않은가. 축구 선수가 아무리 볼을 세게 찬..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1.26
[겨자씨] 끝없는 사랑 [겨자씨] 끝없는 사랑 중국의 어느 산간벽지에 사는 교사 두광운씨는 20년째 아내의 등에 업혀 출퇴근하고 있다. 결혼 직후 엄청난 폭우로 무너지는 교사(校舍)에 깔려 수족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휠체어나 손수레도 못 다니는 험한 산길을 하루 왕복 4시간 이상 남편의 다리가 되어 헌신하는 갸륵한 아..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1.26
[겨자씨] 해미 여숫골 [겨자씨] 해미 여숫골 충남 서산 해미는 조선의 병마절도사가 기거하던 진영으로 천주교 신자 수천명의 순교터로 유명하다. 박해 기간 해미읍성에는 인근에서 잡혀 온 신자들로 가득했고, 그들은 매일 서문 밖으로 끌려나가 참수되거나 돌 위에 메어치거나 겨울에 얼리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방법으..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1.26
[겨자씨] 인맥(人脈) [겨자씨] 인맥(人脈) 사람이 은퇴하면 갑자기 늙는다. 은퇴할 때에 ‘난 이제 더 이상 쓸모없는 존재구나’ 하는 의식 때문에 먼저 마음이 약해지고 후에 몸이 약해지는 것이다. 연결되면 살고 단절되면 죽는다. 평소 전도회, 교사회, 성가대, 훈련그룹 등 소그룹에 참석하지 않고 혼자 지내던 사람들의..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1.26
[겨자씨] 욕 전도 [겨자씨] 욕 전도 옛날 마산에 사는 어느 집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마당에 물을 떠놓고 빌고 있었다. 지나가던 한 여인이 우상숭배라며 욕을 하고 지나갔다. 화가 나서 따지려고 뒤쫓았는데 이 여성은 이 골목 저 골목을 지나 ‘호주 선교부’라는 건물로 들어갔다. 안에 들어갔더니 문제의 여성은 보..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1.26
[겨자씨] 존재의 재발견 [겨자씨] 존재의 재발견 신앙을 지키려다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 요셉은 감옥으로, 다니엘은 사자굴로,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불로 들어갔다. 그들이 선택한 죽음의 장소는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켰을 뿐 아니라 상대에게도 하나님을 잘 믿는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도록 했다. 세상이 악..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1.22
[겨자씨] 겸손 [겨자씨] 겸손 누구나 모든 사람에게 겸손한 것은 아니다. 어떤 이에게는 뭔지 모르게 꿀릴 때가 있다. 나보다 지위가 높다든지 카리스마가 있다든지, 하여간 무슨 까닭인지 모르지만 절로 겸손해지는 대상이 있다. 참으로 사랑하는 이에게도 겸손해진다. 그대 앞에 서기만 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 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201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