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아사교회생(我死敎會生)

好學 2010. 5. 30. 19:17

 

[겨자씨] 아사교회생(我死敎會生)


신학생 시절 탄광촌에서 시작한 개척교회 사역에 이어 17년간의 부교역자 시절을 마치고 1997년 1월 일산광성교회 개척예배를 드리던 날, 팩스 한 통을 받았다.

신학교 은사인 청량리중앙교회 임택진 원로목사님으로부터 온 것이었다.

“我生敎會死 我死敎會生(내가 살면 교회가 죽고, 내가 죽으면 교회가 산다).”

 

뇌리를 강하게 때린 이 말씀을 목회의 신조로 삼았다.

 

 ‘섬기는 교회,

인재를 양성하는 교회,

상식이 통하는 교회’라는 3대 목표도 그에 근거한 것이다.

5년 전 현재의 고양시 덕이동으로 이전하며 ‘거룩한빛광성교회’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이 신조와 목표는 여전하다.

임 목사님은 항상 강조하셨다.

“지도자의 참된 권위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내심에 자리 잡는다.”

탐심을 버리고 자신을 비울 때, 더 나아가 자신을 죽일 때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 영혼을 구원하신 참 목자의 삶을 따라갈 수 있다.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