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내비게이션

好學 2009. 10. 21. 19:38

 

[겨자씨] 내비게이션


'창조적 고통'에서 폴 투르니에는 세계 역사의 인물이 된 200여명의 과학자 정치인 예술가들의 생애를 연구한 보고서 하나를 소개한다.

알렉산더, 율리우스 카이사르, 루이 14세, 조지 워싱턴, 나폴레옹, 빅토리아, 레닌, 스탈린, 카스트로 등….

그리고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은 성장 과정에 모두 상실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비스마르크와 드골 단 두 사람의 예외가 있을 뿐이었다.

결국 창조적인 삶의 동기는 개인의 재주 능력만이 아니라 상실을 잘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실의 시대다. 박태환의 로마 세계수영대회 실패, 정치 지도자의 죽음, 우주 발사체 나로호의 아쉬움, 아니 뜻하지 않게 일어난 개인이나 교회의 일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선하게 하시는 분이다.

마치 자동차 운전을 하며 길을 찾을 때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맞춰 놓기만 하면 어느 길에 들어서든 목표 지점에 도착하도록 안내하듯.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시23:6)

나는 '하늘 내비게이션'을 신뢰한다.


조경열 목사(아현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