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 932

[한자 이야기]<935> 人雖欲自絶이나 其何傷於日月乎리오…

[한자 이야기]&lt;935&gt; 人雖欲自絶이나 其何傷於日月乎리오… 지난 호에 이어진다. 노나라 대부 叔孫武叔이 공자의 험담을 하자 子貢은 “그러지 말라” 하고는 공자는 해와 달과 같아 무한히 높기 때문에 넘어설 수가 없다고 말한 후 위와 같이 덧붙였다. 自絶은 자기 쪽에서 絶交함이다. 비방하여 ..

[한자 이야기]<934>仲尼는 不可毁也니 他人之賢者는 丘陵也라…

[한자 이야기]&lt;934&gt;仲尼는 不可毁也니 他人之賢者는 丘陵也라… 학문이나 기예의 세계에서는 흔히 제자가 스승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子貢은 스승 공자가 해와 달과 같아 넘을 수가 없다고 했으니 존경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곧 ‘논어’ ‘子張’ 제24장에 보면 노나라 대부 叔孫..

[한자 이야기]<933> 譬之宮牆컨대 賜之牆也는 及肩이라…

[한자 이야기]&lt;933&gt; 譬之宮牆컨대 賜之牆也는 及肩이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文廟의 柱聯(주련)에는 ‘齊家治國平天下(제가치국평천하) 信斯言也布在方冊(신사언야포재방책)’과 ‘率性循道致中和(솔성순도치중화) 得其門者譬之宮墻(득기문자비지궁장)’이 적혀 있었다. ‘제가, 치국, 평..

[한자 이야기]<932>文武之道未墜於地하여 在人이라…

[한자 이야기]&lt;932&gt;文武之道未墜於地하여 在人이라… 옛 사람들은 學統을 중시해서, 누구의 제자인지를 따졌다. 그런데 공자는 일정한 스승이 없었다. ‘공자가어’와 ‘사기’를 보면, 공자가 周나라에서 老聃(노담)에게 禮를 물었다고 되어 있으나,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또 공자가 음악을 특..

[한자 이야기]<931>君子之過也는 如日月之食焉이라 過也에…

[한자 이야기]&lt;931&gt;君子之過也는 如日月之食焉이라 過也에… ‘논어’ ‘子張’의 제21장에서 子貢은 군자가 자신의 과실을 깨닫고 곧바로 고친다는 점에 대해 일식과 월식의 비유를 들어 강조했다. 여기서의 군자는 소인과 상대되는 말이다. 군자라고 해서 과실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군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