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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죄사함은

好學 2010. 7. 19. 21:08

 

4. 죄사함은 내 과거의 죄를 용서 받는 것이지, 미래의 죄를 용서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죄사함을 받은 후에는 다시 죄를 지어도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죄사함 받을 때 내 미래의 죄까지 다 사해지므로(용서 받음으로) 다시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사함 받은 후에 자신의 구원을 단정짓고, 세상에 빠져 살면서 마음 놓고 다시 죄를 지으며 삽니다.
그러나 성경에 죄사함을 받으면 내 미래의 죄까지 용서 받는다는 구절은 없습니다.

 

계시록 2/5 그러므로 네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기억하고 회개하며, 너는 처음 일들을 행하라. 만일 그렇지 않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너에게 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시록 2/16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와서 내 입의 칼로 그들과 싸우리라.

요엘 2/12~13 주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이제라도 너희는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며 내게로
돌이키라.  너희 옷을 찢지 말고 너희 마음을 찢으며 주 너희 하나님께로 돌이키라.
이는 그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매우 인자하시며 재앙에서 스스로 돌이키심이라.

 

회개(悔改)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깊게 탄식하며, 예수님 앞에 드러내 놓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계시록에서 예수님이 구원 받은 성도들이 있는 에베소, 퍼가모 교회 교인들을 책망하면서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 죄사함을 받았어도 다시 죄를 지었다면 회개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칭의구원'을 위한 회개와 '성화구원'을 위한 회개를 혼동(
混同, confuse)해서는 안됩니다.

칭의구원을 위한 회개는 불신자가 처음 믿음을 가질 때 자신이 죄를 지은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믿으며, 예수님 뜻대로 살겠다는 것을 결단하는 것입니다.
성화구원을 위한 회개는 구원 받은 신자가 생활 중에 죄를 지었을 때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자신의 죄들을 씻으며, 죄성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성품을 갖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에스겔 18/30 그러므로 오 이스라엘 집아, 내가 너희를 심판하리니 각자 자기 행실대로 심판하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회개하라. 그리고 너희의 모든 범죄로부터 돌이키라. 그리하면 죄악이 너희의 패망이 되지 아니하리라.

사도행전 3/26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일으키사 너희를 복 주시려고 먼저 너희에게 보내어 너희 각자가 자기의 범한 행실에서 돌이키게 하셨느니라.

스카랴 1/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내게로 돌이키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이키리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사도행전 3/19 그러므로 너희는 회개하고 돌이키라. 그러면 주의 임재하심으로부터 새롭게 되는 때가 올 때 너희 죄들이 지워지리라.

 

회개는 또한 악에서 떠나 선을 지향하는 것이며,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죄사함으로 미래의 죄를 용서 받는다고 믿는 것 자체가 앞으로 양심의 가책 없이 마음껏 죄를 짓고 살겠다는 불손한 생각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는 목적은 죄사함 받은 후 온전히 거듭나 더 이상 죄 짓지 않고 깨끗하고 경건하게 살기 위함입니다.

 

로마서 5/11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하여금 속죄(贖罪) 받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또한 기뻐하느니라.

 

문제의 관건은 예수님이 '인류의 미래의 죄를 용서한 것이냐?', '영원토록 효력 있는 속제제사를 드린 것이냐?'입니다.
일단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은 구약시대 속죄제사와 같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약시대에 율법을 어기면 흠 없는 어린 양을 가져다가 자신의 죄를 안수해 전한 후 속죄제를 드려 생명으로 죄를 보응하고 피로써 죄를 씻었습니다.

 

히브리서 10/1 이는 율법은 앞으로 올 좋은 일들의 그림자는 가지고 있으나 그 일들의 형상 그 자체는 아니므로 사람들이
해마다 계속해서 드리는 그런 희생물들로는 거기로 나아오는 자들을 결코 완전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니라.

히브리서 10/11~12 제사장마다 날마다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희생물들을 드리되 이것들은 결코 죄들을 제거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이 사람은 죄들로 인하여 한 희생물을 영원히 드리신 뒤에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사

 

신약시대의 속죄제사는 예수님 자신이 흠 없는 어린 양이 되어 영원토록 효력 있고 완전한 속죄제사를 십자가에서 드리신 것입니다.
구약시대 속죄제사는 원죄는 사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속죄제사는 원죄를 비롯한 모든 죄를 사할 수 있고, 구약시대
속죄제사는 죄를 지을 때마다 드려야 하지만 예수님의 속죄제사는 단 한 번에 영원토록 효력 있는 속죄제사입니다.

 

요일 1/7 그러나 그분이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간에 교제가 있게 되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그렇다면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이 흠 없는 어린 양이 되어 내 모든 죄를 가져 가셔서 십자가에서 대속했다는 사실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내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진다는 사실을 믿을 때 나의 모든 죄를 용서 받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대속을 믿음으로써 나의 원죄와 과거의 죄가 사해지는 것이지 미래의 죄가 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속죄제사 때 죄가 사해지는 시점은 양(염소)을 잡을 때가 아니라 양의 피를 번제단 뿔에 바르고 부정한 것에 뿌릴 때입니다.

 

레위기 4/25 제사장은 자기 손가락으로 속죄제물의 피를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는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예레미야 17/1 유다의 죄는 철필과 금강석 끝으로 기록되었으며 그들의 마음판과 너희의 제단들의 뿔들에 새겨졌으며

히브리서 9/19~22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와 물과 주홍색 양털과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책과 온 백성에게 뿌리며 말하기를 "이것은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였느니라.
더 나아가 그는 피를 가지고 성막과 섬기는 데에 쓰이는 모든 기명들에 뿌렸느니라. 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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