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믿으려면 그렇게 믿어야디요

好學 2010. 7. 4. 20:55

 

믿으려면 그렇게 믿어야디요

 

 

 

북한 동포를 돕던 한 재미실업인이 북한을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두 차례나 매우 난처한 일을 겪어야 했습니다.

첫번째는 죽은 김일성에게 참배하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고급 관리가 술을 따라주며 건배하자는 요구였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에게는 모두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였습니다.

시선이 따갑게 집중되었지만 그는 두 차례 모두 정중히 물리쳤습니다.

김일성에 대한 참배는 사망 10주기를 맞은 오늘까지 그 추모행사가 떠들썩할 만큼 북한 당국이 비중을 두는 일입니다.

그래도 그것은 견딜 만한 일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관리의 건배 요구는 특별히 위압적인 것이었고 그래서 주위 사람이 모두 긴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관리는 뜻밖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내레 선생 맘에 드오. 믿으려면 그렇게 믿어야디요.”

적당히 타협할 것을 요구하는 일이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신앙의 지조를 지킨 다니엘과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의 신앙을 찾아야 합니다.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