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文學/[행복론]Seneca

제 17 장 1.

好學 2010. 6. 2. 18:59

 


Seneca,의 De vita beata 제 17 장 1.  

 
인생의 위로와 즐거움은 이야기를 나누는 데서 싹튼다. 
이야기 속에서 중재가 생기고 조화가 이루어지며, 
이렇게 해서 인간사회가 성립되는 것이다. 
그것은 돌을 쌓아 대문을 만드는 것과 같다. 
만일 하나의 석재가 다른 석재를 받쳐주지 않으면, 
땅 위에 와르르 무너지게 마련이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피를 멀리해야 한다.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는 정도는 겨우 작은 덕의 범주에 속한다. 
우리는 서로 도와야 한다. 
궁핍한 자가 있으면 구제하고, 미로에서 헤메는 자가 있으면 바른 길로 인도하고, 
굶주린 자를 만나면 빵을 나눠 먹어야 한다. 
이것은 나를 위하는 길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요컨대 하나의 커다란 형체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인류는 하나의 총체적인 혈족을 이루고 있다. 
동일한 재질로써 같은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목적이 같기 때문에 공평과 정의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사교성은 자연적 본능이지만, 
친구를 택할 때에는 덕성을 위주로 깊이 생각해야 한다. 
훌륭한 본보기를 보여주면 훌륭한 행위를 하게 되고, 
위대한 인물의 전기를 읽으면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신을 찾게 된다. 
이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선한 마음을 불러일으켜 
사회의 공익을 위해 힘쓰게 한다. 
가령 약자를 보호하거나, 피압박 민족을 해방시켜는 데 앞장서거나,
교만한 자를 꺽으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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