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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거두는 기쁨은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만의 것입니다. 우리는 명절을 지키기 위해 고향으로, 집으로 갑니다. 풍성함으로 절기를 보냅니다. 그 풍성함 속에서 감사를 생각합니다. 유대인들은 절기를 지킬 때 고향이 아닌 성전으로 갑니다. 맛없는 무교병을 먹습니다. 가장 소중한 첫 수확을 제물로 바칩니다. 좋은 집을 떠나 초라하고 불편한 장막 생활을 합니다. 좋은 것을 깊이 느끼려면, 감사를 진짜로 경험하려면 눈물 내어놓음의 불편함이 전제돼야 합니다. 수험생들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무엇으로 위로하고 기도해야겠습니까. 후회 없는 삶, 좋은 것의 소중함은 지금 대가를 치르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감사절이 다가옵니다. 감사의 마음은 풍성함이 아닌 배고픔과 불편함에서 시작됩니다. 참 이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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