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생명을 가진 감격

好學 2010. 2. 7. 21:06

 

[겨자씨] 생명을 가진 감격


올해도 온 산천초목들이 씨 맺는 일에 성공했다. 씨는 생명을 갖고 있다.

죽음이 판치는 세상에 생명을 지녔으니 얼마나 감격인가.

또 자기들의 대를 이어갈 가능성을 갖게 됐으니 얼마나 큰 희망인가.

이제 서리가 내리고 눈이 오고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도 괜찮다.

생명이 이를 다 이기고 내년 봄에는 파랗게 노랗게 빨갛게 다시 춤추며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찬바람 스치고 돌이 조롱해도 생명을 가졌으니 미소 가득이다.

생각해 보면 이 생명은 금년에 갑자기 잉태된 것이 아니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부터 주신 것이다.

이를 변함없이 갖게 된 것이니 참으로 축하할 일이다.

우리도 죄와 죽음과 연결된 생명을 가졌으나 예수를 믿어 하나님 주신 영생의 생명을 가진 자로 거듭나게 됐으니 이보다 더 큰 성공이 어디 있는가.

영생 얻은 하나님의 자녀가 됐으니(요 1:12) 세상에 이보다 더 부러울 것이 어디 있는가. 항상 기뻐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살전 5:16).

 

 


서재일 목사(원주 영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