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명심보감]明心寶鑑

明心寶鑑 第2篇 天命篇

好學 2009. 4. 1. 00:13

 

 

明心寶鑑   2篇  天命篇 (천명편) 

 

 

선을 지키고 악을 버리는 하늘의 진리, 하늘의 명에 관한 글귀들이 있다.

 

 

 


<1>

子曰順天者(자왈순천자)는 : 공자가 말하기를, "하늘을 순종하는 자는

存(존)하고 :  살고,

逆天者(역천자)는 :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亡(망)이니라. :  망한다."고 하셨다.


<2>

康節邵先生曰天聽(강절소선생왈천청)이 : 강절소선생이 말하기를, "하늘을 들으니

寂無音(적무음)하니 : 고요하여 소리가 없으니

蒼蒼何處尋(창창하처심)고 : 푸르고 푸른데 어느곳에서 찾을 것인가.

非高亦非遠(비고역비원)이라 : 높지도 않고 또한 멀지도 않노니

都只在人心(도지재인심)이니라 : 모두가 다만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3>

玄帝垂訓曰人間私語(현제수훈왈인간사어)라도 : 현제께서 교훈을 내리시어 말하기를, "인간의 사사로운 말도

天廳(천청)은 : 하늘이 듣는 것은

若雷(약뢰)하고 : 우뢰와 같으며

暗室欺心(암실기심)이라도 : 어두운 방 속에서 마음을 속여도

神目(신목)은 : 귀신의 눈은

如電(여전)이니라. : 번개와 같다."고 하셨다.

  

<4>

益智書云惡(익지서운악)이 : 익지서에 이르기를 "나쁜 마음이

若滿(약만)이면 : 만약 가득 차면

天必誅之(천필주지)니라. : 하늘이 반드시 벨 것이다."고 했다.


<5>

莊子曰若人(장자왈약인)이 : 장자가 말하기를, "만일 사람이

作不善(작부선)하야 : 착하지 못한 일을 해서

得顯名者(득현명자)는 :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 자는

人雖不害(인수부해)나 : 사람이 비록 해치지 않더라도

天必戮之(천필육지)니라. : 하늘이 반드시 죽일 것이다."고 하셨다.

 

<6>

種瓜得瓜(종과득과)요 : 오이씨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種豆得豆(종두득두)니 :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天網(천망)이 : 하늘의 그물이

恢恢(회회)하야 : 넓고 넓어서

疎而不漏(소이부루)니라. : 성글지만 새지 않는다.

   

<7>

子曰獲罪於天(자왈획죄어천)이면 : 공자가 말하기를, "악한 일을 하여 하늘에 죄를 얻으면

無所禱也(무소도야)이니라. : 빌 곳이 없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