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敎育 1/원고[주일예배]

제자도에 관한 말씀 10. 영적 성숙

好學 2009. 11. 8. 13:12

 

제자도에 관한 말씀 10. 영적 성숙

 

 


에베소서 4장 11 - 16절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로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각각 다른 직임으로 부르셨는데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모든 직분자와 성도는 교회를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교회가 세움을 받는다는 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자라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편지 역할을 감당하고 그리스도 분량에까지 자라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분량만큼 자란 사람이 성숙한 신자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1.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각각 다르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것을 각각으로 두지 말고 그러한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맺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16절).
에베소서 2장 4 - 5절에는 일곱 가지로 성도가 하나 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령께서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지켜나가야 하며 이와 같은 노력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신자입니다. 교회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는 자기를 희생하고 연합하는 일에 힘을 써야 합니다.


21세기의 지도자는 연합하고 단결시키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이며 사람을 많이 모을 수 있는 사람은 실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성도가 하나가 되는 방법은 하나님 아들을 믿는 믿음과 그를 아는 것입니다(13절). 본문에서 하나가 되는 것은 앞으로 얻어져야 할 일치를 말합니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이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교회가 영적 성숙을 이루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13절의 믿음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개인적 응답이며 아는 것은 하나님 자녀가 믿는 내용을 말씀합니다. 믿음과 아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믿는 것이 기독교 신학의 내용, 곧 믿음의 도를 말한다면 아는 것은 일상적인 삶을 통해서 얻어진 그리스도의 경험적 지식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사도가 말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적 신앙 내용이나 그를 만나는 인격적인 교제에서 성숙한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믿는 것과 아는 것은 함께 나오는 것이며 이것을 소유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성숙하게 자라고, 성숙하게 자란 사람은 연합하는 일에 하나가 됩니다.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연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연합해야 하는 이유는 불신자들에게 전도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한 건물에 서너 개의 교회들이 함께 있다면 그것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유익한 일이 아닙니다. 불신자들에게 전도하기 위해서라도 교회는 연합해야 하며 개교회들도 각각 연합해야 합니다.

 

2.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까지 이르러야 한다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자란다는 것(15절)은 그리스도의 체험적 지식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아담과 하와에서부터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은 그리스도와 인격적 교제를 통해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받게 됩니다.


이것을 성취시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요구하십니다(갈 5:22 이하).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이른 성숙한 신자입니다.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우리 각자가 성장해 나가야 할 방향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입니다.
어두움의 자식들이 살고있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지체인 교회가 그리스도의 자리에까지 이르렀는지, 모든 개교회들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고 있는지,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와 우리 교회를 통해 주님의 성숙한 성품을 보시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교회의 일꾼으로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로서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이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3.영적 성숙은 진리 안에 있어야 한다


성숙하지 못한 성도는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14절). 어린 아이는 한 가지 장난감을 가지고 오래 놀지 않습니다. 계속 새로운 것을 찾고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또 어린 아이는 잘 속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어린 아이 속성은 성숙하지 못한 성도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영적으로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은 주님의 일꾼으로 합당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도와 선지자와 전도자와 목사와 교사를 언급할 때 분명하게 성숙한 신자를 요구했습니다. 진리 안에서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이르러야 한다고 했습니다.
진리는 사랑 안에 있어야 하며 성숙한 교회는 사랑이 충만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 안에서 진리로 행동할 것을 말씀합니다(15절). 진리 없이는 교회가 교회일 수 없고, 사랑 없이는 교회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성숙한 성도는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몸 되신 교회를 온전히 이루고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할 수 있는 그 날까지 끊임없이 성장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