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書槪論/[신약성경개론] 개관

디도서:The Epistle to Titus

好學 2009. 10. 8. 10:19

 

디도서:The Epistle to Titus

 

 

[영] The Epistle to Titus (The Letter of Paul to Titus)신약성서중의 제 17번서, 디모데 전후서와 함께 목회서신에 속한다.

 

1. 본서의 저자 및 수신자

본서는 나면서부터의 유대인인 사도 바울이 (딛 3:12), 이방인이지만 그와 같은 신앙을 가지게 됨으로써, 친밀한 가족의 교제에 참여하게 된 진실한 믿음의아들인 디도에게 보낸 편지이다(딛 1:1-4). 디도의 출생지에 대해서는 불명인데, 그는 이방인이고(갈 2:3), 바울에 의해 신앙에 인도되어(딛 1:4), 그후 바울의 유력한 협력자가 되고(고후 8:6,23), 특히 에베소 및 고린도 교회와 깊은 관계에 서있었다(고후 2:13,8:23,12:18), 본서에 의하면, 그후 그는 그레데에 전도하고, 그 섬의 교회의 중심이 되었다(딛 1:5).

 

2. 본서의 목적

바울은 제 1 회 로마투옥에서 석방되어, 이스바냐(스페인)에 갔다가, 다시방향을 바꾸어 동방에도 전도했다. 그때 디도와 함께 그레데섬에 전도하고, 이섬에 디도를남겨두어(딛 1:5), 그 온섬의 전도를 관장케 했다. 바울은 그레데를 떠난 후, 계속 디도및 그곳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마음을 쓰고, 그의 곤란한 임무수행을 지도하기 위해 본서를썼다. 따라서 본서를 쓰게된 목적은 교회의 지도와 그 관리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가르치려는데 있다. 이런 것이 디모데 전후서와 한가지로 다른 편지와 성질을 달리하는데서 목회서신으로 불리우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또 세편지의 공통의 특질은 이단 배격에도 있다. 그 이단이란 그노시스주의(지식적으로 신앙을 해석하려는 주의)로 보여진다. 그들은 신앙과 실천에서 떠나, 단지 지식이나 난잡한 이야기, 공소한 의론을 일삼았다(딛 1:10,13,3:9,딤전 6:4-5,20-21,딤후 2:16,23), 교회를 이런 이단에서 지키기 위해, 바울은 [건전한교리]가 무엇인지를 지시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 이것을 밝히고, 고조하려는 목적하에 쓴 것이기도 하다(딛 3:8).

 

3. 본서를 쓴 때와 장소

본서를 쓴 장소는 불명이고, 때는 디모데전서와 후서와의 중간, 따라서 64-65경으로 된다. → 디모데전서의 쓴 때와 장소

 

4. 본서의 내용

본서의 주요 내용은, 이단자에의 경고(1장), 노약.남녀.노예에 대한 건전한교훈의 권면(2장), 그리스도의 은혜에 의한 선한 일의 권면(3장)으로 이룩되어 있고, 그 문학적 형식과 함께, 디모데전 후서와 대체로 일치하여, 이른바 목회서간의 일부를 형성하고 있다.

 

---내용구분---

I(型)

(1) 인사(人事)...................................1:1-4

(2) 디도를 그레데에 둔 이유......................1:5

(3) 장로 감독을 두는 일..........................1:6-9

(4) 거짓 교사에 대한 주의........................1:10-16

(5) 그리스도인 가정생활의 요체(要諦)................2:1-10

(6) 그리스도인의 생활원리........................2:11-15

(7) 기타이ㅡ 제덕과 그 근본원리..................3:1-11

(8) 개인적인 지시와 끝맺음의 인사...............3:12-15

 

II(型)

(1) 인사(人事)...................................1:1-4

(2) 장로와 감독의 자격...........................1:5-9

(3) 거짓교사를 경계하라..........................1:10-16

(4) 노인, 청년, 노예를 건전교리로 지도하라......2:1-10

(5)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2:11-15(신자생활의 원동력 및 그리스도인의 생활원리)

(6) 사회에 대한 신자의 의무......................3:1-8(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 의해 나타내신 사랑을 따르라) (7) 무익한 논쟁을 피하라..............................3:9-11

(8) 개인소식과 축도..............................3:12-15

 

5. 본서의 특색

이 글의 제 1의 특색은, 그 배경에 [이단자](3:10)가 전제되어 있는데 있다.그들은 [할례 받은 자](1:10)로, [유대사람의 허탄한 이야기](1:14)에 귀를 기울이는데 있어서유대적인데, 동시에 [(법에)복종하지 않는 자들](1:10)이며, [율법에 관한 싸움(논쟁)](3:9)을좋아하는 것을 보면, 반(反)유대적인 듯도 하다. 어쨌든, 그들은 지식을 자랑하고(1:16), [터무니없는 말](空論 1:10)과 [어리석은 논쟁과 족보이야기](3:9)에 매달리는 자이며, 옳지 않은 것을가르치고(1:11), 아내의 남편에 대한 독립을 주장하며(2:5), 가정 및 국가에 있어서의 질서를무시한다(2:1-10). 이러한 이단자의 성격은, 유대적 요소를 별도로 하면, [그노시스주의]자의성격에 상당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그들은 [더러운 이익을 얻기 위한 자](1:11)이며,비윤리적인 자(1:16)로 비난되어 있는데, 이는 그노시스주의의 특색이 아니므로, [이단자 aijretikov"(hairetikos)]를 일컫는다(3:10). 원뜻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 즉 당파적인 사람이다(10). 제2의 특색은, 이러한, 이단적인 가르침에, [건전한 교훈](1:9, 2:1)이 대치되어 있는데 있다.이 교훈(교외)은 하나님에 의해 바울에게 맡겨진 것으로서(1:3), 그것을 그가 디도에게 전하고(1:4, 2:15), 다시 디도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것이다(1:5-9, 2:1, 3:8).제 3의 특색은, 교회가 이단에서 자기를 지키기 위해, 교직-[장로](1:6)와 [감독](1:7-9)을 임명하는데 있다. 교직자는 윤리적인 생활을 해야하고(1:6-8), [가르침을 받은 신실한 말씀을 굳게 지켜야 한다. 그래야 그가 건전한 교훈으로 남을 권면하고, 반대자들을 설득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1:9). 이렇듯 본서는 사도(1:1), 사도의 제자(2:7-8), 장로(1:5-6), 한 사람의 감독(1:7-9)직을 말하고있다. 다만, 이러한 직제는, 아직 교직위계제에 까지는 되어있지 않다. 제 4의 특색은, 이단에 대비하기 위해 교회가 교구나 다름없는 것을 만드는 일에 있다. 이것은 본서에 있어서는 가훈으로 되어 나타나 있는데 여기서는 먼저 노인에 대하여 자제.근엄.건전이, 늙은여자에 대해서 공순과 남편에 대한 순종이, 청년에 대하여 청렴이, 노예에 대하여 주인에의순종이-요컨대 이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는 경건한 생활태도가-권해져 있다. 제 5의특색은, 이러한 권면이 율법으로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를 토대로 하여 주어져 있는데있다. [이리하여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은혜로 의롭다함을 얻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의 희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셨다](3:7). 본서의 이 근본사상이야말로 바울의 그것이다. 전승은본서의 바울 저작을 뒷받침하고 있다.

 

6. 목회서신에 있어서의 거짓교훈

예수를 그리스도, 주로 믿는 초대의 신도가, 얼마 아니하여 거짓 교사의 출현에 의해, 내부적인 곤란에 처하게 된 것은, 신약성서가 여러곳에서 보여주는 일이다. 세상이 종말(말세)에 가까워짐을 따라, 이 종류의 악은 더욱 더 증대 한다는예언도 있다(딤전 4:1,딤후 3:1). 그리스도의 예화에 나오는 비유에서도 사람들은 가시적인교회라는 말가운데서는, 가라지가 섞여 있으리라는 것, 양자 모두 성장하여 충분한 성장을이루고 추수와 심판날에 행해질 피할 수 없는 분리, 즉 거두어 드림과 버림에 이를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목회서신은, 사람들이 진리에 대해 중심에서의 충성을 다하지 않고, 성실한 양심적인 복종을 않으며, 또 길을 떠나, 신앙과 경건한 확신보다 자긍과 영적 불안정만 더하는 탐색을 할 때, 이러한 악이 고백교회의 내부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분명히하고 있다. 이러한 일은, 그것 자체가 이미 어리석은 것이고, 무익하며, 그것을 추구하는 자를 실제적인 불경건에 빠뜨려 버린다. 그들의 배움은 어떤 이들을 소위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자랑스러운 주장에로 인도하나, 그들은 그것을 이유로, 진리에 적대하고, 신앙의 단순한태도를 버리기까지에 이른다. 그리하여 그들은 명철(총명)없이, 마음은 부패하고, 다만 분쟁만 빚어내는 논쟁과 탐색으로 불건전에 열중하게 된다(딤전 1:4-7,19,3:9,6:3-5,20-21, 딤후 1:13,2:16,18,23,3:8,딛 1:10,11,14-16,3:9-11). 하나님의 말씀과 계시된 하나님의 목적 대신에, 사람의 이야기라든가 훈계를 사용하는 것이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예컨대만물에 창조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사람들이 기도와 깊은 감사로써 쓰게끔 만드셨는데그들은 결혼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을 먹는 일을 금한다(딤전 4:3-5). 혹은 그들은 인간의몸은 너무도 사악하여, 부활에 의해 선한 미래의 영원한 상태를 가질 수는 없다고 한다. 그리스도교 신앙이 말하는 부활이란, 이미 지나가버린 영적 갱생의 일이라고 한다(딤후 2:18).더 악한 일로는, 이러한 사람들은 진리에 대하여 무감각해질 뿐 아니라, 나중에는 매혹하는영과 사탄의 가르침의 희생제물로 된다(딤전 4:1,2). 이러한 악령은 전염병처럼 파괴적인세력으로 퍼지는 것으로서, 완전히 피하는 거 이외의 길은 없다(딤후 2:16-17). 이렇게 진리에 거스리는 자들은, 구원하기 어려운 자들이다(딛 1:15-16). 참된 그리스도 신자의 안전을생각한다면, 그들은 예리하게 문책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들이 그 교훈을 거부한다면, 전면적으로 물리쳐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딛 3:10-11). 한편 그들에 의해 미혹되고, 악령의 계교에 포로된 자는, 주의 진실한 봉사(예배)에 돌아올 수 있기 위한 배려, 그리고 인내를 다한 취급을 필요로 한다(딤후 2:24-26). 어떤 경우에도, 논쟁은 바람직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러한 상태에 대한 최량의 답, 교정책은, 진리의 적극적인 설명이다.7. 바울과 디모데 및 디도-디도와 디모데는 두 사람 다 바울의 동행자이며, 전도보조자로서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 다 바울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고, 둘 다 신임과 존경을받기에 부끄러움 없는 생활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성격은, 아주 대립적(대조적)이었던듯하다. 디모데는 감수성 강하고, 애정과 동정심 많으며, 온유한 사람이었다. 이에 비하여 디도는 정력적이고, 활발하며, 과단성 있는 활동가였다. 디도의 생애에 대해서는, 역사가인 누가도 써 놓은 것이 없다. 사도행전에도 그 이름이 나타나 보이지 않고 있다. 디모데에 대한것은 여러 가지로 보여지지만, 디도에 대한 것은 별로 보여지지 않는다. 그러나 바울이 그에게 보낸 짧은 편지로 인해, 그의 인격과 경력은 뚜렷하게 우리의 눈에 보여져 왔다. 따라서 이 대사도의 붓을 통하여, 그의 이름은 썩지 않는 영예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文獻] J. Jeremias:Die Briefe an Timotheus und Titus, NTD. 1953; M. Dibelius: DiePastoralbriefe, HNT. 1955; F.D Gealy: "The First and Second Epistles to Timothy andThe Epistle to Titus." Interp. B., vol. 11, 1955; J.N.D. Kelly:The Pastoral Epistles(Black's NT Comm.), 1963; Feine-Behm-Kummel:Einleitung in das NT, 14 Aufl., 1965; 某井獻:テトスへの手紙(新聖書大事典),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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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Titus(인명)

 

(Tivto" , Titus) 「공경」

디도는 바울의 신임이두터운 동로자(同勞者)이며, 그의 긴 전도여행의 동행자로서, 그의 일을 잘 도왔다.그런데도 디도의 전기적(傳記的) 기사는 극히 적고 바울의 서신에 겨우 13번 정도 그의 이름이 나타날 뿐이다. 사도행전에서는 이상하게도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조차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행전에 나오는 디도 유스도가 혹시 디도가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학자도 있는데, 이것은 동의할 수 없다. 갈라디아서 2:3에 의해 그가 `할례받지 않은 헬라인'이라는 것은 분명하나, 그의 출생지와 국적은 불명하다. 디도가 바울의 전도를 받고 개종한 것은 사도행전 15장과 갈라디아서 2:1- 10에 있는 제 1회 예루살렘회의(49- 50년 경) 이전으로써, 디도는 안디옥 교회를 대표하여 바울˙바나바와 더불어 이 회의에 참석했다(행 15:2,갈 2:1). 이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그는 아마 안디옥에서 출생하여 거기서 바울에 의해 구원으로 인도되었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바울이`나의 참 아들'(딛 1:4)이라고 부른 것으로서도 알 수 있다. 예루살렘 회의에서는 그가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이라는 탓으로 유대주의자 사이에 문제가 되었다. 이 일은 이 회의의 중심 문제와 관계가 있었으나, 유리하게 해결되었으므로 교회는 그에게할례를 강요하지 않았다. 바울은 이방인의 할례 문제를 논박하기 위해 좋은 논증을 주기 위해 디도를 동반했는지도 모른다. 갈라디아서를 썼을 때, 즉 제2차 전도여행 마지막 무렵에(AD 52년 경) 안디옥에 바울이 있을 때 디도도 같이 있었던 것 같다(갈 2:3). 그 후 바울과 더불어 제3차 전도여행 중 에베소에 체재하던 마지막 무렵(AD 56년경)과, 그 후에 중대한 사명을 띠고 고린도 교회에 갔다(고후 2:13,7:6,13,8:6,16,12:18). 고린도전후서는 다 디도가 사자로서 고린도 교회에 전한 것 같다. 고린도후서에는 그의 이름이 9번 나온다. 디도가 파견되어 있는 동안, 디도에 의한 고린도교회의 사정에 대한 보고를 바울은 얼마나 학수고대했는지 모른다. 그는 디도가 돌아올 때까지 불안에 차 있었던 것 같다(고후 2:13). 디도를 만나 보고를 들었을 때, 바울은 크게 기뻐하였다(고후 7:6). 디도서 3:12에서 바울은 디도에게 아데마나 두기고를 보내 니고볼리에서 겨울을 나기를 희망했다. 디도는 디모데와 같이 바울의 보조자로서 일했으며, 고린도 이외에도 사자로서 갔다(딤후 4:10). 이와 같이 디도는 바울이`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이라고 불렀으리만큼 위로와 격려를 준 동역자이며 신뢰한 제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