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書槪論/[신약성경개론] 개관

[제15권] 디모데전서:The First Letter of Paul to Timothy

好學 2009. 9. 18. 22:19

[제15권] 디모데전서:The First Letter of Paul to Timothy

 

 

 

[영] The First Letter of Paul to Timothy사도 바울이 사랑하는 신실한 제자 디모데 개인에게 보낸 편지. 후서와 함께 디모데전호서로 알려지고 있다.

 

1. 본서의 저자 문제 - 본서는 후서 및 디도서(목회서신 모두)와 함께, 그 저자가 사도 바울임이, 그 인사말에 기록되어 있다(딤전 1:1,딤후 1:1,딛 1:1). 초대 그리스도교의 시대에서 9세기 경까지는, 이것이 바울작임에 의심을 제기하는 이가 없었는데, 그 후 이들의 서간이 바울의 붓으로 된 것이 아니라는 여러 가지의 논거가 제기되었다. 특히 합리주의적 비평가들은, 현재의 형태의 목회서간은 바울이 쓴 것이 아니고, 그것은 기원 1세기 말에서 2세기 중에 바울의 강한 감화의 권내에 있어서, 무명의 저자에 의해 이룩된 문서라는 설이 유력하게대두되었다. 그 논거로 그들은 이하의 다섯가지 점을 들고 있다.

(1) 고대자료-기원 3세기의 무라토리 단편(Muratorian Canon 현존하는 最古의 신약목록표)에는, 바울의 편지중에 채록되어 있지만, 2세기반의 마르키온(Marcion)의 목록에는 없고, 또 3세기초의 체스터-비-티 파피리(Chester Beatty Papyri 2-4세기의 귀중한 파피루스 稿本資料)에도,빌레몬서와 함께, 디모데전서, 후서를 포함하여, 목회서간이 채록(採錄)되어 있지 않다.

 

(2) 용어와 문체-디모데서의 용어는, 바울의 다른 편지와 비교하면, [의](義), [자유롭게 한다]등의 바울 용어가 결여되어 있고, 또, 바울의 다른 편지에서는, [강림]은 [파루시아 parousiva], [감사한다]는 [유카리스데오 eujCaristevw]가 씌어져 있는데 대하여 디모데서에는, 각각 [에피파네이아 ejpifavneia], [카리네코- Cavri+ne[Cw]가 씌어져 있다. 또, [경건]이라든가, [건전한 교훈](딤전 1:10,딤후 4:13)등, 바울의 다른 편지에는 그리 씌어져 있지 않는 용어가, 종종 중요한 용어로서 씌어져있다.문체는, 인사 및 끝맺음의 형식등은 바울의 다른 편지와 같은데, 전체로서 한결같아 평판적이며, 바울의 다른 편지처럼 다양성을 결여하고, 삽입구 및 파격구문이 부족하여, 활기찬 박력이 없다.

 

(3) 역사적 사정-전서에 의하면, 바울은 에베소에 디모데를 남겨두고 자기가 마게도냐로 간것이 기록되어 있다(1:3). 그러나 사도행전에 의하면, 바울은 제 2회 전도여행에서는, 고린도에 약 1년간체재하고서수리아로 건너겄고(18:18-21), 제 3회 전도여행에서는, 에베소에 3년간 체재한 후 예루살렘행을 결정하고,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마게도냐로 보내고 있다(19:8,10, 20:31). 이같이 양자가 서로 모순하고 있다.후서에 의하면, 바울은 로마에서 오래 수인생활을 보낸 듯하다(1:16,17, 2:9). 바울은 로마에오기 전에, 소아시아, 그리스지방을 여행하고, 드로아에서는, 알렉산더에게 괴롭힌 바 되었으며(4:13,14). 밀레도를 거쳐(4:20), 로마에 와서 잡힌 것이리라. 바울의 심판은 개시되고(4:16,17). 그는 죽음을 예기하고 있다(4:7,8).이들 기사는 사도행전의 바울의 로마 옥중의 기사와 일치하지 않는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은,바울이 로마의 속박에서 일단 자유로 되었다가, 다시 로마에서 잡혔다는 것인데, 전적으로가정에 지나지 않는다.

 

(4) 교회의 상태-전체로서 얼마쯤 발달한 교회의 존재가 전제되고, 편지 중에서 그 감독, 지도에 관한 여러 가지 주의가 주어져 있다. 감독직(딤전 3:1), 장르(딤전 5:17), 집사(딤전3:10)등의 선정, 임명의 방식등이 말해지고, 교회의 관리운영에 강한 관심과 배려가 기울어져 있다. 바울 이후, 1세기 말경의 교회의 조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5) 신학적 입장-디모데서의 신학적 입장은, 그리스도론이나 구원론에서는 바울의 입장과대체로 일치하고 있다(딤전 2:5-6,6:14,딤후 1:10-11,2:7-10). 그러나 상이점도 현저하여,전서에, 디모데에의 편지는 계승되어야 할 고정화된 교의, 혹은 건전한 교훈을 종종 강조하고 있다(딤전 1:10,4:6,13,16,5:17,6:1,3, 딤후 3:10,16). 따라서 선행이 거듭 권해지고 있다(딤전 2:10,5:10,6:18,딤후 2:21기타). 신앙도 바울에 있어서와 같이, 결단이라는 요소가부족하고, 오히려 가르침을 받아들여 그것에 추종한다는 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 신앙만으로 라기보다는, 신앙과 올바른 양심(딤전 1:18),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딤전 4:10),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딤후 2:22), 나의 교훈, 행실, 의향, 믿음, 오래 참음, 사랑, 인내......(딤후 3:10)등과 같이, 신앙이 다른 덕목 등과 병렬되어 있다.이상의 논거를 들어 디모데서의 저자가 바울 아님을 말하고 있다. 더구나 그 용어는 바울의편지에 없는 것이 300이상 이라고 지적할뿐더러, 전후서에 나오는 이단의 특색도, 교회의 조직제도도, 바울이 한창 활동하던 시대보다 얼마쯤 후의 것이라고 하여 그 논거를 더욱 확실하게 하려 하고들 있다.그러나, 히브리서 같은데는 본문중에, 저자를 말해주는 명백한 언급이 아무 것도 없는데 반하여, 이 세 편지는, 모두 이것이 사도바울의 편지임을 명언하고 있고, 그것을 지지하는 초기의 의적증거는 오히려 아주 강력하며, 강한 반증으로 되는 증거는 하나도 없다. 본서를 포함한 목회서간이 바울의 편지라는 사실의 증거는 사도 요한의 제자인 폴류카르포스([그]Polykarpos [영] Polycarp 69경-155/56 사도 요한에 의해 임명된 서머나의 감독)도 이미 이것을 바울의 편지로 알고 있었고, 그밖에 합리론적 비평가들도 인정하는 무라토리단편(-斷片[영] Muratorian canon 현존하는 最古의 新約 目綠表, 新約正典의 성립을 아는데 극히 중요한 자료) 가운데도,바울의 편지로 들어 있으며, 그밖의 교부들도 이것을 바울의 저작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만일 바울이 첫 번째 로마 수감에서 석방되어 각지에 순회한 일 및 두 번째 로마에 수감되었다는 사실이 근거 없는 풍설이고, 바울이 첫 번째 수감 후 순교되었다면, 이 편지를 위조한 이가 일부러 여러 가지 불합리한 환경에 바울을 둘리 없다. 그리고 두 번째 로마 수감과 그 이전의 순회 여행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목회서신은 그동안의 소식에 가장 알맞는 것이 될 뿐 아니라, 목회서신의 문학적 성격 증 신앙적 투쟁정신이 적은 것과 그밖에 심원한체험담등을 토로함이 없는 것 등은, 이들 편지의 목적이 믿음의 싸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노년이고, 게다가 눈앞에 죽음을 앞둔 노투사가, 그 활동의 후계자 될 디모데와 디도에게 어떻게 교회를 목회할 것인가를 자세히 말해주는 심정을 이해하고도 남을 수 있다. 혹은 베드로전후서와 같이, 그리고 바울 자신도 여러번 자기의 말을 받아 쓰게 한 것 같이, 바울이 대체의 취지만을 전하여, 대필케 하였을 것도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는 바울이 쓰고, 여기에 후대 사람들이 덧붙인 것이라는 설은, 충분한 증거를 갖지 못한다.전승에 의하면, 바울은 사도행전 기사의 최후의 로마 입옥 후에, 일단 석방되어 스페인에 가서 전도하고, 또 동방에도 전도한 후, AD 65년, 또는 66년경에 다시 로마에 유수(幽囚)의 몸이되었다는 것이고, 또 용어의 새로운 점도 그후의 바울의 용어상 진보로도 볼 수 있으며, 문체의 차이는 다른 논쟁적 서간과 달리 사랑하는 젊은 제자에게 주고 있는 것인데서 설명할 수가 있다. 그러고 볼 때, 이들의 서간이 바울의 것임을 절대 부정하는 일은 곤란하고,더구나 본서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기록된 것을 확신하는 정전에 들어 있는 이상, 일충확실한 증거가 있기까지는, 오히려 바울의 서간으로 일정하는 것이 옳다. 본서를 바울의 편지로 지지하는 초기의 외적 증거는 아주 강력하고, 강한 반증으로 되는 증거는 하나도 없다.이점에 관한 현재의 의의는 전혀 내적인 가설에 기초하는 문제의 제기들이다. 그것은 불철저한 것으로, 불안과 불신을 만들어 낼 뿐으로, 대부분은 무익하다.

 

2. 본서 집필의 때와 곳 - 본서는 사도행전이 보여주는 바울의 생애의 어느 시기에도 해당시킬 수 없다는 것은, 다수 학자의 일치된 의견이다. 그 뜻은, 바울이 사도행전 말미에서보여지는 옥중생활에서 해방되어(빌 2:24,몬 1:22), 이번에는 순교에 직면하기 위해, 다시체포되어 로마로 연행되기까지, 얼마동안 여행길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전도할 수 있었다는것을 편지 자체가 인정하며, 사실 가장 결정적인 증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승 및그의 목회서간을 종합하여 볼 때, 바울을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는 마지막 수감에서 한 때석방되어, 서쪽 이스바냐(스페인)에 까지 가서 전도하고, 다시 동방에도 전도여행을 한 후,두 번째로 로마에 수감되어, 마침내 순교했다는 전승은 부인하기 어려운 일이다(I Clement).그러고 볼 때, 그는 서방전도 이후, 동방여행 때는, 디모데, 디도, 에라스도, 드로비모(딤후4:20)등을 동반하여, 우선 마게도냐를 거쳐(딤전 1:3,빌 1:26,2:24), 드로아로 건너간 것을알게 된다. 점점 따뜻해지는 계절이었으므로, 그곳 가보의 집에 겉옷을 맡겨두고(딤후 4:13),그곳을 떠나 에베소를 방문하여, 오네시모등의 환대를 받고(딤후 1:16), 그곳에 디모데를 남겨두어(딤전 1:3), 에베소 및 그 주변을 전도케 했다. 일행이 다시 남쪽 밀레도로 내려갔을때, 드로비모가 병에 걸려, 그를 밀레도에 머물게 하고, 거기서부터 바다를 건너, 그레데에도착하여 그곳에 디도를 남겨 두어 전도케 하고(딛 1:5). 다시 아가야로 건너가서, 에라스도를 고린도에 보냈다(딤후 4:20), 거기서 니고볼리에 이르러 월동할 계획을 했으나(딛 3:12),그것이 실행되기 전, 로마관헌에 붙잡혀, 로마로 호송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디모데저서와 디도서는 붙잡히기 전에(아가야에서) 집필하고, 디모데후서는 다시 수감된 로마 옥중에서썼을 것으로 보여진다. 전서에 에라스도나 드로비모의 일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은, 이 편지의 성질상 개인적인 소식은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디모데후서가 집필될 무렵에는, 디모데는 에베소를 떠나(딤후 4:15), 순회전도의 길에 오른 것 같다(딤후 4:12참조). 그러나 그의 만년의 사건의 연대 순서를 정확하게 결정짓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다만, 이 편지가 로마에 있어서의 제 1회 출감후, 2회 수감전인 기원 62년과 순교의 연대(65-68년) 사이에 기록된 것만은 분명하다. 65년 전후로 많은 이들은 보고 있다.

 

3. 보서 집필의 동기(목적) - 바울은 그 기념할 에베소교회에 디모데를 남겨두어, 그 교회를담임케 했다. 때는 가고, 사정은 변해짐과 함께 교회는 차츰 확장되었지만, 동시에 사설을 주장하는 교사가 나오게끔 되고, 또 교회 감리(監利)의 필요가 생겨 났을 뿐 아니라, 또 실제 생활의 순결을 보전키 위해서는 주의를 줄 필요가 생겨나온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러한 일에 대하여 젊은 디모데가 그릇됨이 없이 대처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바울은 각종의 주의를 주려고 쓰게된 것이 본서이다. 따라서 디모데는 물론이고, 일반신자에게 있어서도 극히 유익한 서간이다.

 

4. 본서의 특징 - 이상과 같은 사정(동기)아래 기록된 서간인 까닭에 바울의 4대서간 같이 논쟁적인 어조 없고, 또 옥중서신 같이 깊은 신앙적 기분의 유로는 없다. 다만 실제문제를비교적 개괄적으로 논하는 중에, 그 근본에 신앙의 오의를 함축하고 있는 것은 바울의기타의 서간과 동일하다.

 

5. 본서의 내용 - 확연한 분류를 할 수 없어도, 인사말 후, 디모데에 대해 그릇됨이 없는 교훈에 대하여 경계를 주고(1:3-11), 바울의 사도직의 존귀와 그 의의를 돌아보고(1:12-17), 이것을 계승할 디모데의 책임이 중대함을 가르치고 있다(1:18-20). 이어서 사회(2:1-7), 가정(2:8-15), 교회감리(3:1-13)등에 대한 주의와 지도를 주고, 4장 이하에 있어서는 디모데자신에게 많은 훈계를 주어 모든 방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그사이에 일반적 교훈도 개재하여, 명확한 구별을 할 수가 없다. 본서 전체에 걸쳐 바울의아버지 같은 사랑의 마음이 충만하여 있는 일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내용 분해I(類)-

1. 인사...................................1:1-2

2. 디모데에 대한 격려.....................1:3-20

(1) 그릇된 교훈에 관한 주의...............(1:3-11)

(2) 바울의 사도직과 은혜에 대한 감사......(1:12-17)

(3) 디모데에 대한 위임....................(1:18-20)

3. 목회상의 주의..........................2-6장

(1) 목회의 일반문제.......................(2-3장)

1. 사회에 대한 태도.......................(2:1-7)

2. 남자 또는 여자로서의 태도..............(2:8-15)

3. 감독의 직분에 대하여...................(3:1-7)

4. 집사의 직분에 대하여...................(3:8-13)

5. 이상의 끝맺음..........................(3:14-16)

(2)디모데에 대한 목회의 개인적 주의.......(4-6장)

1. 그릇되게 가르치는 교사에 경계하라......(4:1-5)

2. 경건을 수행하라........................(4:6-15)

3. 각양 교인의 취급법.....................(5:1-16)

4. 장로에 관한 주의.......................(5:17-21)

5. 디모데에 대한 주의.....................(5:22-25)

6. 주종의 관계............................(6:1-2)

7. 이단과 탐욕에 대한 경계................(6:3-10)

8. 디모데에 대한 훈계.....................(6:11-16)

9. 부자에 대한 경계.......................(6:17-19)

10. 끝맺음의 주의.........................(6:20-21)

 

-내용분해 II(類)-

1. 인사(人事).............................1:1-2

2. 다른 가르침과 율법의 진의..............1:3-11

3. 그리스도의 은혜에의 감사...............1:12-17

4. 신앙의 싸움을 싸우라...................1:18-20

5. 모든 사람 위해 기도하라................2:1-7

6. 남자와 여자의 생활태도에 대하여........2:8-15

7. 감독의 자격............................3:1-7

8. 집사의 자격............................3:8-13

9. 하나님의 교회와 그리스도 고백..........3:14-16

10. 악령의 가르침(말세의 특징)............4:1-5

11.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이어라............4:6-16

12. 교인, 특히 과부에의 태도..............5:1-16

13. 장로에 대하여.........................5:17-25

14. 노예에 관하여.........................6:1-2

15. 올바른 경건으로서 살라................6:3-10

16. 그리스도의 계명(복음의 근본)을 지키라.6:11-16

17. 부자에의 명령.........................6:17-19

18. 끝맺음................................6:20-21

 

모퍼트(Moffat, James 1870-1944 스코틀런드의 신학자)는, 디모데전서의 내용에 관하여 [디모데전서는 디모데후서 보다도, 일충 정리되어 있지 않아, 잡연(雜然)하다. 그러나, 얼마쯤 그산만한 내용을 통하여, 이 서간의 실천적, 교회적 동기는 상당히 분명하다]고 말하고 있다.확실히 디모데전서는 교회의 조직제도 및 교회생활의 실천적인 방면이 많이 기술되어 있다.

 

6. 본서(목회서간)의 의의 및 가치 - 본서를 포함한 목회서간은, 당시 아직 청년이었던 디모데및 디도에 대한 바울의 배려를 보인 것이고, 또 그 당시의 교회의 실정과 그 중에 발견된여러 가지의 폐해에 대한 우려에서 이에 대한 주의를 준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 서간 중에 나타난 바울의 신앙과 이것을 가지고서 실제문제에 대처하는 태도를 배우는데 유익한 서간이다.

 

7.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 - 다른 편지들과 성질을 달리하는데서, 목회서간으로 불리우고 있는 이들 세 서간은, 개인적인 것도 디모데후서에는 다소 기록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일반적인 지시와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다.세 편지에 공통된 특질은, 첫째로, 이단의 배격이다. 그 이단이란, 골로새서에 나와 있는 것과 동일 종류의 것으로서, 유대교와 관계되어 있는 그노시스주의(Gnosticism)로 보여진다.[신화와 끝없는 족보](딤전 1:4),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딛 1:14), [부활은 이미 지나 갔다](딤후 2:18)등의 말이라든가, 그들이 신앙과 실천을 떠나서, 단지 지식이라든가, 허탄한이야기를 좋아하고, 쓸데 없는 의론이나 하고 있던 점 등에서 미루어 보아(딤전 6:4-5,20-21,딤후 2:16,23,딛 1:10,13,3:9), 그렇게 결혼할 수가 있다. 교회를 이러한 이단에서 지키기 위해, [건전한 교훈]이 무엇인지를 지시할 필요가 있었다. 목회서간은 이르는 곳마다사도에게서 난 [건전한 가르침]을 명시하고, 그것에 따라야 할 것을 고조하고 있다. 거기에 권위있는 정통주의적 교의가 보여진다(딤전 1:16,3:1,4:9,딤후 2:11,딛 3:8). 교회는 사도의 이 교훈에 복종치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그러한 것과 아울러, 교회 조직의 충실이 눈에 띈다. 예컨대, [장로], [감독], [집사]의 자격,그 임명의 방법(딛 1:5-9,딤전 3:1-7,8-13)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고 그 외에 노인, 청년,과부 등에 대한 규정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딤전 5:1-16). 이것은 교회가 이미 영의 풍성하게 역사하는 사도시대를 지나, 교회제도 확립의 제 2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3서중, 위에 말한 경향이 가장 강한 것은 디모데전서이다. 디모데후서에는, 어느 정도 개인적 요소가 나와 있고, 특히 1:15-18, 4:7-8,9,15, 19-20 등은, 바울이 이전에 쓴 편지에서도그 단편이 보여진다. 전체로서 보아, 목회서신은 교회 중심이다.

 

[文獻] A.B "Stibbs:TheEpistles to Timothy and Titus, The New Bible Commentary, 1953; J. Jeremias:DieBriefe an Timotheus und Titus, NTD, 1953; F.D. Gealy:"The First and Second Epistlesto Timothy and The Epistle to Titus", Interp. B., vol. 11, 1955; M. Dibelius:DiePastoralbriefe, HNT, 1955; C.K. Barrett:The Pastoral Epistles (New Clarendon Bible),1963; J.N.D. Kelly:The Pastoral Epistles (Black's NT Comm.), 1963; 內村監三:聖書注解全集 제13권, 1976(이성호 역);黑崎幸吉:新約註解 パウロ小書簡, テモテ書, 1962, 제 17판; 田島信之:テモテへの第一, 第二手紙(新聖書大辭典),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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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Timothy(인명)

 

(Timovqeo" , Timothy) 「하나님을 공경함, 하나님의 영예」 디모데의 출생지는 더베인지, 루스드라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부친은 헬라인이고, 모친은 유니게라는 기독교로 개종한 경건한 유대인이었다. 외조모 로이스도 그 집에 동거하여 그는신앙이 돈독한 가정에서 자랐다(행 16:1,20:4,딤후 1:5). 디모데도 훌륭한 인물들의예에 빠지지 않게 모친의 좋은 감화를 많이 받았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구약성경을 토대로 신앙을 키웠으며, 사도 바울의 제1차 전도여행 때, 루스드라에 갔을 적에 디모데의 모친과 외조모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도되었는데, 디모데도그때 주를 영접하고 새로운 신앙을 이행할 수 있는 연령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도 회심했을 것이다(행 14:6,22,고전 4:14-17,딤후 1:5,3:11).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가까이 하였으나(딤후 3:15), 할례는 받지 않았다(행 16:3). 청년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칭찬받는 자가 되었다(행 16:2). 사도 바울이 제2차 전도여행(AD 50년 경)에서 다시 남갈라디아 여러교회를 방문했을 때, 그는 디모데와 친교하면서 그의 사람됨됨을 확인하고 전도여행의 동반자로 하려고 했다. 즉, 바울은 그때 디모데가 그 지방에서 좋은 본을 보이고 있는것을 알았기 때문이다(행 16:2). 사도행전 16:3에 디모데가 직접 전도사업에 동참하여 일할 때, 유대인의 반감을 살 것을 염려하여 할례를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미 디모데는 특별한 봉사를 위해 택함을 받았다는 예언이 있었다(딤전 1:18,4:14). 그리하여 바울은 전도여행을 출발하기에 앞서 장로들과 더불어 안수하고, 그를 그 때문에 성별했다(딤전 4:14,딤후 1:6). 그 후 그는 바울을 따라 갈라디아에서 드로아˙빌립˙데살로니가˙베뢰아로 갔다. 디모데와 실라는 바울이 아덴에 갔을 때, 베뢰아에 머물러 있었다(행 17:14). 바울은 그들에게 속히 아덴으로 오도록 연락했다(행 17:15). 그러나 데살로니가전서 3:1, 2에 의하면, 바울은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돌려보냈으므로, 실라와 디모데는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하기까지는 같이 있지 않은 것 같다(행 18:5,살전 3:6). 이리하여 디모데는 바울과 더불어 고린도에 체재하였다(살전 1:1,살후1:1). 다음에 그의 이름을 보는 것은 바울의 에베소 전도에서이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4:17에서 "이 편지를 쓰기 전에 고린도에서 볼 수 있는 악폐(惡幣)를 고치기 위해 디모데를 거기 보냈다"고 쓰고 있다. 그렇지만, 고린도전서 16:10에 암시되어 있는 것처럼,어떤 이유에서인지 디모데는 고린도에 가지 않은 것 같다. 여하튼 그는 에베소에 돌아온 듯하다. 왜냐하면,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기 직전, 디모데와 에라스도는 먼저 마게도냐에 가서(행 19:22) 거기서 바울은 곧 디모데와 합류했기 때문이다(고후 1:1). 이리하여 그들은 같이 고린도로 갔다(롬 16:21). 또, 디모데는 바울의 제3차 전도여행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의 동행자의 한 사람이었다(행 20:4). 그러나 그가 예루살렘까지 갔는지 어떤지는 불명하다. 바울이 가이사랴의 옥중에 있을 때, 로마로 가는 항해에 그가 동행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로마에서 쓴 서신에 그의 이름이 기록되어있다(빌 1:1,2:19-22,골 1:1,몬 1:1).바울이 석방된 다음은 그전보다 더 중요한 책임을 디모데에게 맡긴 것 같다. 디모데전서를 보면, 디모데는 에베소에 있는 교회의 책임을 맡은 모양이다. 청년 디모데에게그것은 곤란한 임무였다(딤전 4:12). 그는 거짓 교사들과 싸우며, 임원을 임명하고,교회의 규칙을 제정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디모데의 지위는 사도 대리와 같은 것이었기 때문에, 바울은 그가 그 직무에 대한 특별한 편지를 쓴 것도 이상스럽지 않다. 바울은 순교 직전 디모데에게 최후의 편지(디모데후서)를 썼다. 고독하게 죽음을 안전에둔 노사도는 그의 `아들'이 빨리 와 주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랐다(딤후 4:9,21). 확언할 수는 없으나, 디모데는 바울이 순교하기 전에 그에게 도착했을 것이다. 그 밖에 디모데의 이름이 쓰여져 있는 것은 히브리서 13:23이다. 그 성구에 의하면, 디모데는 옥에 갇혔다가 다시 석방된 듯하다. 그는 바울과 더불어 한 때 옥고를 맛보았을 것이다.디모데는 바울의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고전 4:17) 또 `믿음 안에서 참 아들'(딤전1:2)이었다. 그의 만년에 대해서는 분명치는 않으나, 전설에 의하면, 에베소의 감독이었던 그는 도미티아누스(Domitianus, Titus Flavius 51- 96)나 네르바(Nerva, Marcus Cocceius 30- 98)가 로마 황제 때에 순교했다는 것이다. 디모데에 대해서는 바울의 생애와 관련해서만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나, 바울에게 있어서는 실로 좋은 동역자였으며 위로자였다. 바울이 전도자로서의 디모데를 얼마나 신임하고 있었는지는 빌립보서 2:19 이하를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