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書槪論/[신약성경개론] 개관

[제16권] 디모데후서:The Second Letter of Paul to Timothy

好學 2009. 9. 18. 22:21

[제16권] 디모데후서:The Second Letter of Paul to Timothy

 

 

[영] The Second Letter of Paul to Timothy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둘째 편지.

 

신약성서의 제 16번 서. 바울의 걸필의 글로도 말해지고, 디모데전서 및 디도서와 함께 목회서간 (Pastoral Epistles)에 속한다. 이 3서의 내용,문체, 사상등이 유사하고, 더구나 목회상의 것이 많이 기록되어 있어서, 3서를 목회서신으로총칭한다.

 

1. 본서의 저자문제 - 디모데후서의 처음에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딤후 1:1-2)라는 기록따라, 본서는 전통적으로도 바울에 의해, 그 동노자인 디모데에게보내진 것이라 믿어져 왔다. 특히 목회서간 중에 있어서도, 디모데후서는 가장 바울적이고,사도 바울이 쓴 것으로 긍정되는 부문이 많기 때문에, 본서에 대한 문제는 별로 제기되지않았다. 그러나 근대 성서 비평학의 진보와 함께 목회서간은 세찬 비평이 가해져, 마침내 3서는 어느 것이건 모두 바울이 쓴 것이 아니라, 사도 바울 이후, 바울계의 사람이 쓴 것임이강력하게 제기 되어 왔다. 그리고 이 편지는, 디모데라는 개인에게 보내진 것이 아니라, 당시의 일반 그리스도인 위해 기록되었다고 주장되고 있다. 그리고 디모데후서중, 확실하게 바울이 쓴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바울의 서신의 단편이 본서의 편찬자에 의해 짜 넣어져있다는 것이다(→전서의 다섯 논거 참조).그러나 이렇듯 여러 가지의 제기와 주장에도 불구하고, 바울저작의 논거는 확고하여 흔들리지 않고 있다. 히브리서의 본문중에는, 저자를 명시하는 언급이 아무것도 없는데 반하여, 이 3서는, 어느 것이든 이들이 사도 바울의 편지임을 명언하고 있다. 그것을 지지하는초기의 외적증거는 매우 강력하고, 강한 반증으로 되는 증거는 하나도 없다. 이 점에 관한현금의 의의는 전혀 내적인, 가설에 기초하는 제기들 뿐이다. 그것은 불철저한 것들로서, 혼미와 불신을 만들어 낼 뿐이고, 대부분은 무익하다. 물론 이들 편지의 주제라든가, 그 용어는 바울 저작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지지하는데 쓰일 수는 있다. 목회서간은 그 신앙, 사상의 대강에 있어서 바울적인 것은 많은 학자들에 의해 인정되는 것이지만, 그 기분이라든가,또는 그 표현방법에 있어서, 그리고 그 중점을 둔 것 등에 있어서, 다른 어느 편지와도 다름은 누구나가 쉽게 인정되는 것이다. 즉 바울의 4대 편지처럼 전투적 기백이 없고, 또는 옥중서신처럼 심각한 체험이 없으며, 주로 교회일(사무)에 대한 실제 문제가 다루어져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와의 영적 교제를 위주로 한 믿음을 강조하는 대신에, 크리스챤으로서의 생활에 관한 교훈이 골자로 되어, [신앙] 대신에, [경건]이란 말이 많이 씌어져 있다. 율법은 신앙의 의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써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바울다운데 있어서 아주 희박한 사실로서 인정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그러나 아무리해도, 이상의 논거는 어느것도 결정적인 것은 못된다. 또한, 통설에 의해 반대하는 입장에서 말해지는 일은 많으나, 많은 신뢰할 수 있는 학자는, 계속 바울 저작설을 채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편지에는, 거듭 개인적인 문제를 취급하고 있어서, 이것이바울의 진작이 아니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만큼, 바울과 그 환경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딤전 1:4, 6:20,21, 딤후 2:14,23,4:9-21,딛 3:9,12-14). 특히 이때는 바울의 노년이고, 이제 눈앞에 죽음이 임박함을 아는 노투사가 그 활동의 후계자가 될 디모데와 디도에게어떻게 교회를 목회할 것인가에 대하여 교훈의 심정으로서 자연히 그렇게 되었으리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혹은 베드로전후서와 같이, 바울이 대체의 취지만을 전하여 남에게 대서케한때문이라고 볼 수는 있다. 사실 바울의 편지는 거의 부르는 말을 받아쓰고 있다. 오히려 일부는 바울의 저작이고, 여기에 후대의 사람들이 덧붙인 것이라는 설 같은 것은 고려할 만한하나의 설일지도 모르나, 그것 역시 충분한 증거를 세울 수는 없다. 아무런 확증도 세울 수없는 가상, 가정을 늘어 놓기 보다는, 목회를 위해 바울이 주의주기 위한 편지라는 본문의기록(1:1-2)대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목회서신이 바울의 편지라는 유력한 외적증거로는, 사도 요한의 제자 폴류카르포스([라]Polykarpos [영] Polycarp 69-155). 교부 익나티우스(Ignatius + 107/110 사도시대의 교부),헤라클레온(Heracleon 150경-)등도 바울의 저작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현존하는 최고의 신약 목록표인 무라토리의 정경(Muratorian canon 正經) 가운데도 바울의 저작으로 되어있음이 말해진다.

 

2. 본서의 집필동기 사정(-事情) - 전승에 의하면, 바울은 로마에 있어서의 제 1회 수감에서 석방된 후, 서(西)는 이스파니아(서바냐)에, 동(東)은 다시 동방 여러나라에 전도여행 한 후, 다시체포되어 두 번째로 로마옥에 수감된 것이 말해진다. 이제 그는 매인 수인이고(딤후1:8,16,2:9), 얼마 아니하여 순교의 죽음을 예기하고 있다(4:6). 많은 친구는 그를 버리고 떠나갔다(1:15, 4:10,12). 그는 제 1심에서는 단죄되지 않았으나(4:16,17), 이제는 다른 혐의가씌어져 출옥할 수가 없다. 고독과 절박한 위기감 속에, 그의 마음은 디모데를 그리워해마지않는다(4:9,20). 이러한 상황 아래서, 이편지는 기록된 것이다.

 

3. 본서의 목적 -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4:7-8)에서 보는대로, 바울은 이 세상에서의 선전을 마치고, 이 세상을 떠나려 함에 있어서,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를 보고 싶어 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4:9)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바울은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모른다. 디모데가 오기 전에 죽임 당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디모데가 좋은 이방인의 사도로 되도록, 목회상의 일, 거짓 이단 교사의 배격, 바른 신앙의 확립, 신앙적 훈련에 의한 교회의 강화 등을 목적하여 쓰고 있다.

 

4. 본서의 특질 - 바울의 다른 편지와 내용적으로 다르고, 그 자신의 최후를 느끼면서 쓴 편지이므로(4:6-8), 바울 편지 중에서 최후의 것이다. 벵겔(Johannes Albrecht Bengel 1689.6.24-1752.11.2 독일의 신학자)은, [바울의 유언]이라 말하고 있다(J.A. Bengel:신약강해Gnomon Novi Testament. 1742). 본서는 특히 목회서신중, 가장 바울적이라는 평을 받는 글로서, 개인적인 색체와 요소가 일층 강하고, 열정이 담겨져 있는 글이다. 그리고 교회제도의발전 연구에도 크게 중요한 글이다.신약성서 중에서 아마도 이 편지만큼 정답고, 독자의 심정에 호소해 오는 편지는 없을 것이다. 한마디 한마디 감정으로 물들어 있고, 절마다 심장과 함께 고동친다. 용감무적의 영웅적인 선교사인 바울, 소아시아와 유럽교회의 창설자인 그는 로마에 지금 갇혀 있는 늙은 죄수이다. 고생했으나 버림받고, 멸시와 정죄함을 입어, 이제는 목전에 잔인한 죽음을 기다리고있다. 전번 갇혔을 때는 셋집에 있을 수 있어, 자유로이 친구들과 이야기 할 수 있었고, 선교사업도 그대로 광범위하게 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쇠사슬에 매여, 어두운 토옥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늙은 몸에 추위는 뼈에 사무치고, 친구라고는 진실한 친구 [사랑하는 의사] 누가가 있을 뿐이다. 아마도 여기서 바울은 자기 최후 작별의 본서를 구술하고, 누가는 받아 썼으리라.그러나 다른 의미로 볼 때는, 바울은 결코 혼자는 아니었다. 상상의 눈에 비친 그의 작은 감방에는, 오늘까지의 온 세대를 통해 곤고를 당한 성도들, 영웅들이 산해를 이루고 있었으리라.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시는 것이다. [내가 의지한 자를 내가 아나니....내가 선한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었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면류관이 예비돼 있으니 주 곧 의로운 재판장이 그날에 주실 것이라....].본서를 읽는데 확실히 알게되는 특질은, 본서는 바울 자신이나 디모데만을 생각하고 쓴 것이 아니라, 온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썼다는 것이다. 이단의 배격과 교회관리에 관한 특색있는 교시, 그것은 본서에 있어서 특히 뚜렷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5. 본서의 쓴 때와 곳 - 본서의 쓴 때와 곳은, 본서의 저자문제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있는데,바울의 감화 지도 아래 쓴 것으로 주장하는 이들은 연대를 1세기 말에서 2세기 초로 보고있다.그러나 일반 역사서 및 전승까지도, 본서가 바울에 의해 된 것임을 말하고 있고, 많은 외증을 가지고 있는데서 본서의 쓴 때를 이르게는 64년 늦게는 67년 이전으로 보고 있다. 그것은 바울의 순교의 해를, 그리스도교 최초의 사가인 카에사레아(Caesarea)의 에우세비오스는67년으로, 불가타역자인 교부 히에로니무스는 68년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65,66년이 가장 많이 지지를 받고 있는 연대이다.

 

6. 본서의 내용 - 본서는 처음과 끝맺음의 말이 인사로 되어 있다. 처음 인사가 끝나면 먼저디모데와 바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면서, 이에 의해 디모데를 격려한다(1:3-). 한편 전도의 곤란과 그 고독함을 보여주어 이에 대한 태도를 디모데에게 가르쳐준다(1:15-2:13). 나아가서 디모데에 대하여 거짓 교사의 공론과 교의에 대하여 경계할 것을가르치고 있다(2:14-26). 또 마지막 때에 오는 고난시대에 있어서도 올바른 신앙으로서 박해를 이겨내고 배워 확신하는 일에 서도록 명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3:1-17). 끝으로 사도 바울의 유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서, 힘찬확신에 찬 어조로,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의의 관이 기다리고 있음을 말한 후, 전도자에대한 엄숙한 명령과 간절한 교훈을 주고 있다.

 

-내용 분해-

(1) 인사..............................1:1-2

(2) 디모데에 대한 감사................1:3-5

(3) 디모데에의 권면...................1:6-14

-건전한 교훈을 지키라.........(1:13-14)

(4) 그리스도의 선한 병사여라..........2:1-7

(5) 그리스도와 크리스챤과의 관계......2:8-13

(6)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라...2:14-26

(7) 말세의 고난과 악..................3:1-9

(8) 성서의 진리에 거하라..............3:10-17

(9) 전도자의 일을 완수하라............4:1-8

(10) 개인적인 기록-신변의 소식과 의뢰.4:9-18

(11) 문안.............................4:19-21

(12) 축복.............................4:22

 

7. 본서에 있어서의 바울과 그리스도 - 바울의 절필로 된 이 숭고한 편지에는, 조금의 절망도 보여지지 않는다. 바울은 모든 것을 잃어 버렸지만은, 그리스도를 얻은 것이다. [마이어]는 말하고 있다. [빛나는 사도바울!] 모든 지도자가 죽음에 임하여 발하는 소리가 이처럼 나팔소리의 메아리로 되어 울려 퍼지게 되기를, 치열한 고난 중에 선전하고 있는 젊은이들의마음이, 그것에 의해 분기될 수 있기를, 치열한 고난 중에 선전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이, 그것에 의해 분기될 수 있기를, 결코 최후 승리의 소망을 버려서는 안되는 것이다](F.BMeyer).

 

[文獻] V.N.D. Kelly:The Pastorial Epistles(Black's NT Comm.), 1963; Feine Behm Kummel:Einleitung in das NT, 14 Aufl., 1965, S. 265-280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