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사서오경]四書五經

[四書入門]. 孟子, 盡心篇,(2). 7 - 10

好學 2009. 9. 22. 01:02

 

[四書入門]. 孟子, 盡心篇,(2). 7 - 10

 
 
 
 

7.장

원문 : 身不行道 不行於妻子 使人不以道 不能行於妻子

        신불행도 불행어처자 사인불이도 불능행어처자

풀이 : 자기 자신이 올바른 도리를 행하지 않는 다면 처자 에게도 바른 도리

         가 행하여 지지않을 것이며,사람을 부리되 올바른 도리로써 하지 않

          는 다면 처자 에게도 행하게 할 수 없느니라. 

해설 : 사람은 우선 자기 자신부터 올바라야 한다.자신이 올바른 도리를 행하면 아랫 사람들은 자연히 따라서 올바르게 되고,남에게 도리에 맞는 일을 시킨다면 아랫 사람도 기꺼히 이에 순종 할 것이다.그러나 자기 잔신이 올바르지 못하다면 비록 처자들 까지도 올바른 도리를 행하지 않을 것이며,올바른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시킨다면 비록 처자 들까지도 이에 순종 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므로 사람은 자가 자신의 덕을 닦고,항상 올바른 도리를 행 하여야  하는 것이다.

 

8.장

원문 : 周于利者 凶年 不能殺 周于德者邪世 不能亂 

        주우이자 흉년 불능살 주우덕자사세 불능난

풀이 : 이익에 철저한 사람은 흉년도 그를 죽이지 못하고,덕에 철저한 사람

          은 어지러운 세상도 그의 덕을 어지럽히지 못 하느니라.

해설 : 평소에 검소한 생활을 하여 재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은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굶어 죽는 일이 없다.이와 마찬 가지로 평소에 인격을 닦아 정의에 철저한 사람 이라면 아무리 어지러운 세상을 당 할 지라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능히 그의 덕을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다.

 

9.장

원문 : 言近而指遠者 善言也 守約而施博者 善道也 君子之言也

        언근이지원자 선언야 수약이시박자 선도야 군자지언야  

        不下帶而道在焉 君子之守 修其身而天下平 人病

        불하대이도재언 군자지수 사기신이천하평 인병

        舍其田而芸人之田 所求於人者重 而所以自任者輕

        사기전이운인지전 소구어인자중 이소이자임자경

풀이 : 말은 비근하되 그 뜻이 먼것은 좋은 말이요,스스로 지키기는 단속하되 남에게 베풀기를 널리함은 좋은 도이니,군자의 말은 허리띠 아래 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진리가 그 가운데 있고, 군자의 지킴은 자기 몸을 닦을 뿐이로되 천하가 절로 다스려 지느니라.사람의 병폐는 자기 밭의 풀은 놓아두고서 남의 밭에 풀을 매는데 있는 것이니, 이는 곧 남에게 요구 하기는 무겁게 하고서 자기가 책임 지기는 가볍게 하기 때문 이니라.

 

해설 : 말은 다변이나 능변 이라야 하는것이 아니다.누구나 들어서 알기 쉽도록 말하되 그 가운데 참다운 뜻이 들어 있어야  한다.그러므로 덕이높은 사람의 말은 허리띠를 내려가지 않을만큼 비근한 것이로되 그것이 가슴속에서 나온 말이므로 그 가운데 진리가 담겨져 있게 마련이다.또 행동은 꼭 많이해야만 좋응것이 아니다.자기의 행동을 단속하고 신중히하여 그 덕이 널리 퍼지게 해야 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옛날의 어짐 임금은 자기 한 몸을 닦응 뿐인데도 천하가 절로 다스려졌던 것이다.그런데 세상사람들은 어덯한가?자신의 인격을 닦는데는 소흘히 하면서도 남의 작은 잘못을 들추어 평가 하기를 좋아한다.이는 마치 잡초가 우거진 자기 논밭은 버려두고서 남의 논밭의 풀을 뽕으려는 격이다.

 

10.장

원문 : 養心 莫善於寡欲 其爲人也寡欲 雖有不存焉者 寡矣

         양심 막선어과욕 기위인야과욕 수유불존언자 과의  

        其爲人也多欲 雖有存焉者 寡矣 

        기위인야다욕 수유존언자 과의

풀이 : 마음을 수양 함에는 욕심을 적게 함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그 사람이 욕심이 적으면,비록 어진 본성을 지니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을 지라도 적을 것이요,그 사람됨이 욕심이 많다면,설사 어진 본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있을 지라도 적을 것 이니라.

 

해설 : 인간의 모든 불의와 부정은 따지고 보면 모두 욕심에서 나오지 않는것이 없다.그러므로 자신의 인격을 수양 하려면,무엇 보다도 때때로 고개를 들고 일어나는 이 욕심을 제거 해야 하는 것이다.그러나 仁義가 사람의 본성 아라면 욕심도 하나의 타고난 본성이라 할 만큼 세상에 욕심 없는사람은 거의 없다.그리고 적당한 욕망은 인간 활동의 活力素로써 자기 한 몸뿐 아니라 사회나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문제는 분수에 넘치는 지나친 욕심이 해로운 것이다 이 지나친 욕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한 몸과 집안과 나라를 망치게 되며, 나아가서는 인류의 역사를 투쟁의 역사로까지 만들어 온 것이다.이 글은 결국 욕심적은 사람치고 仁義롭지 않은 사람이 드물고,욕심 많은 사람치고 인의로운 사람이 드문 법이니,자신의 인격을 다듬으려면 욕심을 줄이는 것이 좋은 방법 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