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사서오경]四書五經

四書入門... 論語...政治...8

好學 2009. 9. 22. 00:56

 

四書入門... 論語...政治...8

 

 

 

 

1.

원문 : 不在其位 不謨其政

      부재기위 불모기정

풀이 : 그 직위에 있지않거든 그 정사를 논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해설 : 세상사람들은 흥히 자신의 임무에 소흘한\면서도 남의 일에 관여

하기를 좋아한다. 자기가 맡은일에 충실할 일이지 다른사람의 소관을 주제넘게 간섭해서는 안된다. 이는 정치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생활에 적용이되는 교훈이다.(泰伯篇)

 

2.

원문 : 其身正 不令而行 其身不正 離令不從

      기신정 블령이행 기신부정 이령부종

풀이 : 지기몸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다스려지고, 자기몸이 바르지못하면 비록 명령할지라도 복종하지 않느니라. 

해설 : 정치는 웃시람이 잘 해야한다. 웃사람 자신이 올바르면  아랫사람이나 백성들은 절로  올바르게 되어 그들의 도리를 다 하지만, 만일 웃사람 자신이 올바르지 못 하다면 아무리 엄한 명령으로 다스릴지라도 아랫사람들은 마음에서 울어나오는 복종은 하자않는다 (子路篇)  

 

3.

원문 : 자로 문정 하건대...

      先之勞之 請益 曰 無倦

      선지노지 청익 왈 무권

풀이 : 자로가 정치에 대하여 물어본바...자왈 앞장서서 일하고 위로해야

       하느니라 .

해설 : 자로가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여쭈어보자...백성들에게 성행흘 솔선수범 하고, 백성들이 이를 본 받아 따라어 주거든 그들의 수고를 위로해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더 할일은 없느냐고 다시 어쭈어 보자 이 일응 꾸준히 하여게을리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씀한 것이다. 웃사람이 솔선 수범하면 아랫 사람들은 명령하지 않아도 절로 따라오게 마련이다.(子路篇)  

 

4.

원문 :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불환무위 우소이립 불환모기지 구위가지야

풀이 : 벼슬자리가 없음을 걱정말고 벼슬 자리에 설 수 있는 능력을 걱정하며,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근심말고 알려질 수 있는 일을 하기에 힘 써야 하느니라.

해설 :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능력은 생각지 않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음을 한탄한다.그러나 내 힘을길러 지니고 있으면 기회는 절로 오게 마련이다.더구나 위대한 이상을 실현시키려면 꾸준이 노력하여 내 능력을 충분히 길러야 하는 것이다.(里仁篇)

 

5.

원문 :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 도지이덕 제지이례 유치차격 

풀이 : 법령으로써 이끌고 형벌로써 다스린다면,백성들은 그 법령과 형벌에서 벗어나도 수치로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덕으로 인도하고 禮로써

          다스린다면, 백성들은 수치를 알게되어 바른길로 나가느니라.

해설 : 덕으로 나라를 다스림을 德治主義라한다. 법치주의에서는 많은 법령을 만들어 정치의 토대로삼아,이를 어기는자는 형벌로 징계한다.백성들은 무조건 법령에만 따라야하기 때문에,법령을어겨 형벌을 받아도 왜 나쁜지를 몰라 부끄러워할줄 모른다. 그러나 덕으로 정치를 하면,백성들은 이에 감화되어 자발적으로 따르게 되고, 예절을 널리펴면 백성들은 스스로 올바른길로 나아가게된다. 즉 법령은 강요지만 덕은 감화요,형벌앞에는 두려워 복종하지만 禮앞에는 부끄러워 바른길을 걸어가게 되는것이다.(爲政篇)

 

6.

원문 : 子夏 爲(이름)거父宰  問政...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

         무욕속 무견소리 욕속칙불달 견소리칙대사불성

풀이 : 자하가 거보(거보:지방이름)의 지방장관이 되어 정치를 물어본바.

자왈 급히 서둘지말고 작은이득을 돌아보지 말지니,급히서두르면철저히 이루지 못하고,작은 이득을 살피면 큰 일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해설 : 일은 급히 서둘러하면 用意周到하지 못하여 실수가 많게되고, 자신의 작은 이득에 눈이 어두우면 백성을 다스리는 큰 일을 그르치게 된다. 급한 때 일수록 침착하게 처리해야  일을 그르침이 없고, 사리사욕에 눈뜨지 말아야 인생을 그르침이 없는것이다.(子路篇)

 

7.

원문 : 子謂 子産을 評하시되....

   有君子之道四焉 其行己也恭 其事上也敬 其養民也惠 其便民也義

   유군자지도사언 기행기야공 기사상야경 기양민야혜 기편민야의

풀이 : 자산을 評하여...그는 군자의 네가지를 지니고있었으니, 행동함에 있어서는 공송했으며,웃사람을 섬김에는 공경스러웠으며,백성을 다스림에는 은혜로왔으며,백성을 부림에는 정의로왔느니라.

해설 : 자산은 30년동안 어진 정치를 베풀어 鄭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유명한 정치가이다 자기의 행동을 항상 삼가하고 웃사람에게는 공경스럽고, 아랬사람의 대우는 후하게하여 생활을 넉넉하게 해주는 한편,그들을 적재적소에서 일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능히 남의 웃사람이 될 자격이 있다고

하겠다.(顔淵篇)

 

8.

원문 : 子貢이 問政하니...子曰...

          足食足兵 民信之矣  子貢이 曰 必不得己而去 於斯三者 何先

          족식족병 민신지의   자공이 왈 필불득기이거 어사삼자 허선

          입니까?

          去兵...  子貢이 曰 必不得己而去 於斯二者 何先

          거병      자공이 왈 필불득기이거 어사이자 하선이옵니까?

          去食 自古 皆有死 民無信 不立 

         거식 자고 개유사 민무신 불입

풀이 : 자공이 정치에 대하여 물어보자...식량을 족하게하고,군비를 튼튼하게하고,백성들이 믿고 따르게 해야 하느니라. 자공이 여쭈었다...

꼭 부득이하여 버린다면, 이 셋중에서 무엇을 먼저 버려야 하나이까?

군비를 버려야 하느니라. 자공이 또 물었다... 꼭 부득이하여 버린면 이 둘중 무엇을 먼저 버려야 하나이까?... 식량을 버려야 하느니라. 예로부터 사람에게는 다 죽음이있게 마련이거니와, 백성들이 밑고 따르지 않는다면 나라가 서지 못하느니라.

해설 : 언변에 능한 자공과의 유명한 문답이다. 食.兵.民信之는 국가의 기본정책이다. 食은 국민의 의식주, 즉 경제정책이니 국민생활의 필수조건이다. 兵은 군사정책이니 국가안정의 필수 조건이다. 民信之는 국민의 신망이니 정치의 기본 조건이다 그러나 이 세가지 정책 가운데서도 가장 정치의 기본이 되는것은 온 국민이 믿고 따르게 하는일이다. 국민이 믿고따라 總和만 이루어 준다면, 나머지 두 조건은 절로 해결되게 마련이지만,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국가자체가 존속할수없는것이다

 

 

(顔淵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