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사서오경]四書五經

四書入門... 論語...修身(2)...8 - 14

好學 2009. 9. 22. 00:52

 

四書入門... 論語...修身(2)...8 - 14

 
 
 
 

8.

원문 : 歲寒然後 知松栢之後彫也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풀이 : 날씨가 추워진 뒤에라야 소나무와 전나무가 더디 시드름을

          아느니라.

해설 : 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어진 뒤에야 소나무나 전나무의 푸르른 절개를 알 수 있듯이, 상이 어지러운 때라야 충신이나 열사를 알게 된다. 위급하거나 어려운 때를 당하면, 그가 인격이 수양된 사람인지 소인 지 알수 있게 되는것이다.(子罕篇)

 

9.

원문 : 見賢思濟焉 見不賢而內自省也

        견현사제언 견불현이내자성야

풀이 : 어진사람을 보거든 그와 같아지기를 생각하고, 어질지 못한 사람을

          보거든 자신에 비추어 스스로 반성해야 하느니라.

해설 : 선한사람을 보면 나도 이를 본받아 나도 그와 같아 기를  힘 야 하고,악한 사람을 보면 나를 반성하여 그렇게 되지않도록 노력하는 이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는데 가장 가까운 길이다.

 

10.

원문 : 不恐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불공천 불우인 하학이상달

풀이 : 하늘을 원망하지 고 사람을 탓하지 않고서, 직 밑에서부터 배워

         위로 통달 해 가야 하느니라.

해설 : 일이뜻대로 되지않으면 으레 운명을 원망하고 사람을 탓하기 일쑤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자기 자신에 있는것이다. 더구나 자신의 인간을 올바르게 발전시켜 나아가는 일에 있어서야  어찌 누구를 원망할것이 있으랴.위로 하늘을 원망 하지않고  아래로 사람을 탓하지 않으면서,오직 일상 생활로부터 배움을 시작하여 꾸준히 배우고 닦아 자신의 사명을 다해야 하는것이다.

 

11.

원문 : 吾日三省吾身 爲人謨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轉不習乎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풀이 : 나는 날마다 세 차레씩 내 몸을 반성한다. 남을 위하여 일을 도모함

          있어 성실치 못하지는 않았던가? 벗과  더불어 사귐에 있어 신의가

          없지는 않았던가? 익히지 않은바를 남에게 전하지 않았던가?...

해설 : 사람이란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잘 알 면서도 자신에 대하여는 잘 모르는 법이다. 남의 얼굴이나 걸음걸이를 잘 알듯이 그 마음이나 행동은 옳게 평가 하지만, 자신의 얼굴이나 걸음걸이를 잘 모르듯이 자신의 마음이나 행동에 대해서는 옳게 평가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사람은 거울에

비춰야 제 몸을 알 수 있듯이, 스스로 자주 돌아보아야만 스스로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는것이다.사람은 스스로 반성 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알 수 있고,스스로 알아야 자신의 언행을 바르게 고쳐 나아갈 수 있으며,자기의 인격을 완성 시킬 수 있는것이다.첫째는 성실에대한 반성이요, 둘째는 신의에 대한 반성이요, 세째는 도덕의 실천에 대한 반성이다.(취也篇)

 

12.

원문 : 知者 樂水 仁者 樂山 知者 動 仁者 靜 知者 樂 仁者 壽 

         지자 락수 인자 락산 지자 동 인자 정 지자 락 인자 수 

풀이 : 지혜 있는이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이는 산을 좋아하나니 지혜있는

         이는 움직이고 어진이는 고요하며 지혜있는이는 즐겁게 살고 어진

         이는 수  하느니라 

해설 :  지자란 냉철한 지혜를지닌 이지적인 사람이요, 인자란 인후한 덕을지닌 군자이다. 지자가 물을 좋아함은 그 맑음을 취함이요, 인자가 산을 좋아함은 그 태연자약함을 취함이다, 지자는 그 지혜가 냉철하기 때문에 물과같이 활동적이요, 인생을 즐겁게 살며, 인자는 그 덕이 후  하기때문에 산과같이 조용하며 오래산다.결국 지자는 여원히 진리를 알아내여 悠悠自適하며, 인자는 온인류를 품에안고 영원히 인류와 함께 사는것이다.

 

13.

원문:飯蔬食飮水 曲肱而枕之 樂赤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 好浮雲

      반소식음수 곡굉이침지 락적재기중의 불의이부차귀 어아 호부운

 

풀이 :거친밥을먹고 물마시고 팔을 구부려 베 고서 살지라도 , 즐거움은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니, 외롭지 않고서  부하고 귀함은 나에게 뜬

        과  같으니라.

해설 : 아무리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행복은 찾을 수 있고, 떳떳하게 살 수 도 있다. 인생의 의의는 올바르게 사는데 있는것이니, 옳은길를 가지 못한다면, 높은지위나 많은 재물이 무엇에 필요하랴! 불의로 살면서 부귀 한것은 뜬 구름과 같은것이다. (述而篇)

 

14.

원문: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港 人不堪其憂 回也 不改其樂  賢哉 回也

      현재 회야  일단식  일표항 인불기기우 회야 불개기락 현재회야

풀이 : 안회야말로 현자로다! 한도시락 밥과 , 표주박의 마실것으로 누추  

         한 곳에서 살음을,사람들은 다 근심을 견디지 못하거늘,안회는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아니 하니,안회야말로 정말 현자로다!.

해설 : 안회는 공자의 가장 뛰어난 제자 이였으나 집안이 몹시 가난했다. 한그릇의 밥고 한 표주박 마실것으로 끼니를 잇고 누추한 오막살이에서 사는 가난한 생활, 사람들이 이처럼 곤궁해지면 이를 괴로워하고 불의를 저지르게된다, 그런데 안회는 이와같은 가난한 속에서도 초연히 인생을의 진리를 즐겼던 것이다,이야말로 安貧樂道의 표본이라 하겠다.

 

 

(취也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