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사서오경]四書五經

四書入門... 論語...孔子...9

好學 2009. 9. 22. 00:51

 

四書入門... 論語...孔子...9

 

 

 

1.

원문 : 子溫  而廬  하시며...(제자가 공자를 評 하기를...)

         威而不猛 恭而安

       위이불맹 공이안

풀이 공자께서는 온순 하사되 엄격하시고, 위엄이 있으시되 사납지 않으

        시고 , 공손하시되 태연자약 하셧느니라.

해설 : 평소의 공자의 모습을 評한  제자가 적은 글이다.

사람이란 대개 한편으로 치우치게 마련이여서, 온순하면 엄격함이없고, 위엄이 있으면 난폭이 따르고, 공손하면 태연자약하지 못하고,비굴하기 일쑤이다. 그러나 공자는 풍모와 품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언어와 행동이 가장 법도에 알맞아, 능히 중용을 이루었던 것이다. 이리하여 당시 사람들은 공자를 生而知之한 성인이라고 일컬었던 것이다.(述而篇)

 

2.

원문 : 申申如也 夭夭如也

        신신여야 요요여야

풀이 : 공자께서 집에서 지내실때에는, 유유히 태연자약하시며,얼굴에 화기

          가  넘치셨다.

해설 : 어떤 제자가 평소 집안에서의 모습을 그려낸 글이다, 태연나작한 성인의 생활이 단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述而篇)

 

3.

원문 :君子有三變 望之 儼然 卽之也 溫 廳其言也 廬

       군자유삼변 망지 엄연 즉지야 온 청기언야 려

풀이 : 군자는 세가지 다른면을 지니고있다.멀리서 바라보면 근엄하고,가까

          이 다가 가면 온화하고, 그 말을 들으면 엄격 하니라.

해설 : 자하가 스승을 모델로 한 말이다. 멀리서 바라볼때는 그 모습이 엄숙하여 감히 가까이 접근할수 없을것 같았지만, 막상 가까이가서 대하면 부드럽고 온순하여 친근감을 느끼게된다. 그러나 그 말씀을 듣게되면 지극히 엄격하고 공정하여 감히 조금의 불의도 용납될수 없다는것이다(子張篇)

 

4.

원문 : 必正立執綏 車中 不內顧  不病言 不親指

         필정입집수 거중 불래고 불병언 불친지

풀이 : 수레에 오르실 때에는 반듯이 똑바로서서 손잡이 끈을잡고 오르셨다

          수레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보지 않으시며,말씀을 빨리 하지않으며,

          친히 손가락질 하여 가리키지 이니하셨다  

해설 : 공자가 지킨교통도덕이다, 당시의 수례는차체의 대가 지상에서

三자 三치나 되엇으며,줄를잡고 뒤로 올라야 했다 공자께서는 수레에 오를때도 단정한 몸가짐을 흗뜨리지않고 수레안에서는 두리번거리는 일이없고, 큰소리로 떠들어대지 않고,손가락질하여 밖을 가리키거나 하는일도 없었다 한다.(鄕黨篇)

 

5.

원문 : 鄕人飮酒 丈者出 斯出矣

         향인음주 장자출 사출의

풀이 :  마을사람들과 술을 함께 마실때에는 늙은이가 먼저 나간 다음에야

          나가셨다.

해설 :  술자리에서도 노인이 자리를 뜬 다음에야 자리에서  일어남은 그만큼 늙은이를 공경하였기 때문이다..(鄕黨篇)

 

6.

원문 :子食於有喪子之側 未嘗飽 子於是日 哭則不歌

       자식어유상자지측 미상포 자어시일 곡직불가

풀이 : 공자께서는 상을 당한 사람 곁에서 식사하시면 배불리 잡수시

          는 일이 없으셨다.공자께서는 그날 곡 하셨으면 종일 노래부르지

          않으셨다.

해설 : 공자가 지킨 상례에대한 예절의 일단이다.부모상을 당한 사람은 애통하여 식사를 들지 못함으로, 그 효를 손상시키지 않기위하여 식사를 삼가한것이다.또 상가에 조상갔덛날은 좋아하는 음악도 폐하여 弔意를 표했던것이다.(述而篇)

 

7.

원문 : 廐焚 子退朝曰 傷人乎 不問馬

         구분 자퇴조왈 상인호 불문마

풀이 : 마굿간이 불탔거늘, 공자께서 조정에 돌아오시자, 사람이 상하지는

          않았느냐?하고 말씀 하실뿐,말에 대하여는 묻지 않으셨다.

해설 : 말이 들어있는 마굿간에 불이 났거늘, 마굿간과 관계가 없는 사람의 안부만 묻고 말에 대하여는 묻지 않다니! 말도 사랑하지 않음은 아니련만,그만큼 사람을 중하게 여겼기 때문이다...(鄕黨篇)

 

8.

원문 : 我非生而知之者 好古敏以求之者也

        아비생이지지자 호고민이구지자야

풀이 : 나는 낳면서부터 아는 사람은 아니다.옜것에 좋아하여 부지런히

          알아 내기에 힘쓰는 사람이로다.

해설 : 나면서부터 道를 깨달음을 生而知之라 하고 배워서 깨달음을 學而知之라한다. 생이지지는 곧 성인을 이름이니, 당시에도 세상사람들은 공자를 일러 성인아라고 했다. 그러나 본인자신은 옜 성인의 도를 좋아하여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을 뿐 이라고 말씀하고 있다..(述而篇)

 

9.

원문 : 顔淵 渭然歎曰 仰之彌高 鑽之彌堅 瞻之在前 忽焉在後 夫子

        안연 위연탄왈 앙지미고 찬지미견 첨지재전 홀언재후 부자

 

        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 欲罷不能 旣竭吾才 如有所立

        순순연선유인 박아이문 약아이예 욕파불능 기갈오재 여유소입

 

        卓치 離欲從之 末由也己

        탁치 이욕종지 말유야기

풀이 : 안연이 깊이 탄식하여 말했다. 우러러보면 우러러 볼수록 더욱 높으

         시고 뚫으면 뚫을수록 더욱 굳으시도다.볼때는 앞에게시더니, 홀연

         히 뒤에 게시도다. 선생님께서는 차근차근히 사람을 잘 인도하시어,

         학문으로 나를 넓혀주시고 예로 나를 다듬어 주시도다.그만두려해도

         그만둘 수없이 끌려가게되어, 내 재능을 다하여 쫒아가 보면, 서게신

         바가 다시 우뚝한지라, 아무리 따라가 보려하나 따라갈길이 없도다.

 

해설 : 공자의 인격에대한 顔子의 종합적인 평가이다.위인이라야 위인의 인격을 알수있고 성인이라야 성인의 전모를 알수있는것이다.다른 제자들은 공자의 위대한 어느 일면만을 깨달았을 뿐,이렇게 안자처럼 성인의 전모를 뚜렸히 바라보지 못했던것이다. 사람이란 대개 크면 허술하고 치밀하면 작게 마련이요,넓으면 얕고 깊으면 좁게 마련인것이다. 그런데 공자는 한없이 높고도 크며, 넓고도 깊으며 많고도 단단하여, 그 일부분만 파 보아도 깊이를 알수 없었으니,

그 전체를 바라보면 도무지 윤곽을 어림 할 수도, 끝간데를 알수도 없었으리라, 공자가 극구 칭찬함을 아끼지않던 안자도 아 공자가 바로 여기에 계셨구나! 하고 기뻐하며 그 일에 있는힘을 다하여 파들어가고 있노라면,어느새 공자는 뒤에와서 이놈아 거기가 아니야! 여기를 파! 하는듯 했던 모양이다  아아 우러러 보면 우러러 볼수록 더욱 높으시고,뚫어들어가면 뚫어갈수록 굳게도 다지셨네! 앞에 계신듯하여 힘을다해 달려갔더니, 어느새 스승께선 뒤에 와 계신가!(子罕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