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사서오경]四書五經

四書入門... 論語...學問篇 (2). 10 - 16

好學 2009. 9. 22. 00:37

 

四書入門... 論語...學問篇 (2). 10 - 16

 
 
 
 
10.

원문 : 仕而優則學 學而優則仕

       (사이우칙학 학이우칙사)

풀이 : 벼슬하면서도 여자가 있거든 배우고,배워서 힘이 넉넉해지거든

          벼슬해야 하느니라.

해설 : 원래 벼슬과 학문은 같은 길이다. 우선 배움이 넉넉하고 인격이 닦인 뒤에라야 사회에 나가 일해야 하거니와,일에 충실하면서도 틈이 있는대로 공부하여 더욱 힘을 기르고 덕을 닦아야 하는것이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학교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면 그 날부터 책을 멀리하여 공부가 다 끝난것으로 안다. 여가 있는대로 자기 전공 분야의 학문을 더욱 깊이 연구하고,교양서적을 읽어 교양을 높여야 하는 것이다.이와 같이하여 교양과 능력이 풍부해지면 자연히 지위가 높아져도 그 일을 능히 감당할 수 도 있게되고,귀중한 자기 인생을 그르치는 일도 없게 되는것이다.(子張篇)

11.

원문 : 君子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言  就有道而正焉  

        군자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이진언  취유도이정언

        可謂好學 也己矣

        가위호학 야기의

풀이 : 군자가 배불리 먹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편안히 거쳐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일은 민첩하게 하되 말은 삼가서 하고,도 있는

          이에게 나아가 스스로를 바로잡는다면, 비로소 배우기를 좋아하

          는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느니라.

해설 :  사람은 누구나 가난한 생활에 쪼들리기 보다는 호화로운 집에서 좋은 음식을 배 불리 먹는 안일한 생각을 바란다.그러나 인생의 목표를 호화로운 생활에 두어서는 안된다. 적어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고 보람있는 일을 하려는사람이면,굳이 자기 한 몸의 배 부름과 안일한 생활을 바라지 않는다.그리고 좋은 일을 알면 곧 실천에 옮기되 말부터 앞세우지 않는다. 그러면서 한편 덕이 높은 스승과 착한벗을 따르면서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아 나아가는 것이다.이런 사람 이라야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는것이다.(學而篇)

 

12.

원문 : 君子博學於文  約之以禮  赤可以弗畔矣夫

        군자박학어문  약지이례  적가이불반의부

풀이 : 군자가 글을 널리 배우고 예로서 단속한다면,또한 가히 써 도에

          어긋나지 않을 것 이니라.

해설 : 인격을 높이려면 우선 책을 광 범위하게 많이 읽거어 지식을 넓혀야 한다. 그러나 그 지식을 도의에 맞도록 취사 선택하여 행동을 단속해야 사람의 도리에 어긋 나지 않게 되는것이다.만일 예로서 단속함이 없이 아는대로 마구 행동 한다면,필연코 온갖 악을 저지르게되어,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신과 남에게 미치는 해독 또한 클 것이다.

(子張篇)

 

13.

원문 : 博學而篤志  切間而近思  仁在其中矣

        박학이언지  공간이근사  인재기중의

풀이 : 군자가 글을 널링 배우고 예로서 단속 한다면, 또한 가히 써  도

         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니라.

해설 : 인격을 높히려면 책을 광범위 하게 많이읽어 지식을 넓여야 한다.그러나 그 지식을 도의에 맞도록 취사선택하여  행동을 단속해야 사람의 도리에서어긋나지 않게 되는것이다.만일 예로서 단속함이 없이 아는대로 마구 행동 한다면,필연코 온갖 악을 저지르게되어,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신과 남에게 미치는 해독 또한 클 것이다..(子張篇)

 

14.

원문 : 譬如僞山   未成一궤  止吾止也   雖覆一궤  進吾往也

        벽여위산   미성일궤  지오지야   수복일궤  진오왕야

풀이 : 학문은 비유컨대 산을 샇음과 같아서,한 삼태기 흙이 모자라 완

         성되지 못 할 지라도 그 짐은 내가 그친것이오,비유컨대 땅을 평

         지로 만들음 같아서,비록 한 삼태기의 흙을 부었을 지라도 나아

         감은 내가 간 것이니라.

해설 : 학문을 이루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인격을 닦는 일이나 세상 모든 일이 그렇다.아무리 진전이 많을지라도 완성시키지 못하고 중간에서 그쳐 버리면 이제까지의 공이 수포로 돌아가고만다. 이와 반대로 이제 막 시작하여 비록 이룬것은 적을지라도 잠시도 쉬지않고 꾸준히 힘써 나간다면 드디어는 완성을 보게 되는것이다.마치 부지런히 입으로 물어 나르는 개미처럼 쉬지않고 한 삼태기 또 한 삼태기의 흙을 나른다면,드디어 산을 이루고 평지를 이룰수있는 것이다.여기에는 꾸준한 진전이 필요한 것이다. 잠시를 쉬어도 후퇴요,한거름을 나가도 전진이다. 그리고 전진과 후퇴의 책임은 모두가 자기 자신에게 있는것이다.

(子罕篇)

 

15.

원문 辭 達而己矣

       (사 달이기의)

풀이 : 문장이란 뜻만 전달되면 그만이니라.

해설 : 언어와 문장은 의사표시(意思表示)의 수단이다. 그 뜻이 올바로 전달되면 그 기능을 다 하는것이다. 지나치게 수식(修飾)을 가 하다보면,그 본 뜻을 잃게 될 뿐 아니라,진실성을 잃게된다.(衛靈公篇)

 

16.

원문:由也 女聞六言六蔽矣乎 對曰 未也 居 吾語女 好仁不好學

      유야 여문육언육페의호  대왈 미야 거 오어여 호인불호학

      其蔽也愚 乎知不乎學 其蔽也蕩 乎信不好學 其蔽也賊 乎直不乎學

      기폐야우 호지불호학 기폐야탕 호신불호학 기폐야적 호직불호학

      其蔽也絞 乎勇不好學 其蔽也亂 好剛不乎學 其蔽也狂

      기폐야교 호용불호학 기폐야난 호강불호학 기폐야광

 

풀이 : 유야,너는 여섯가지 말에대한 여섯가지 폐단을 들은 일이 있느

          냐? 자로가 대답했다.아직 듣지 못했나이다.  앉으라, 내 너에게

          말해 주리라.仁을 좋아 하면서 배움을 싫어하면 그 폐단은 어리

          석어지고,지혜를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하면 그 폐단은 방탕해

          지고,신의(信義)를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하면 그 폐단은 남을

          해치게 되고,정직하기를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하면 그 폐단은

          각박해지고 용기를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한다면 그 폐단은 난

          폭해지고,뜻이 굳세기를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한다면 그 폐단

          은 행동이 망녕스러워지느니라.

 

해설 : 용기를 좋아하고 게으른 제자 자로에게 들려주신 말씀이다.여기에서 예를 든 仁.知.信.直.勇.剛.은 군자가 갖춰야할 여섯가지 덕목이다.그러나 학문적인 뒷받침이 없다면 모처럼의 좋은 덕을 가리어 폐단이 되고만다.마음이 어진것은 좋다 그러나 학문의 뒷받침이 없다면 어리석어 바보가 된다.지혜는 사물의 이치를 잘 분간한다.그러나 학문의 뒷받침이 없다면 잔꾀를부려 불의를 마구 저지르게 된다.

 

신의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보배다. 그러나 학문의 뒷받침이 없다면 작은 신의만을 지키느라고 여러사람에게 해를 끼치게된다. 거짓을모르는 정직함은 좋지만, 그러나 학문의 뒷밪침이 없으면 사소한 일에까지 엄격히 따지고 각박하게 굴어 사람이 견디지 못한다. 과단성있는 용기는 좋지만, 그러나 학문의 뒷받침이 없다면 옹고집이되어 객관적 사리에 맞지않는 광태를 부리게된다. 요컨대 이와 같은 아름다운 천성들도 학문을 깊이하여 선하고 악함과 옳고 그름을 알게 될 때 비로소 아름다운 덕이 될 수있는것이다.

 

 

(陽貨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