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사서오경]四書五經

四書入門... 論語...孝.悌.忠.信(2)...7 - 12

好學 2009. 9. 22. 00:32

 

四書入門... 論語...孝.悌.忠.信(2)...7 - 12

 

 

7.

원문 : 子夏 曰...

         賢賢 易色 事父母 能竭其力 事君 能致其身 與朋友交 言而有信

        현현 역색 사부모 능갈기력 사군 능치기신 여붕우교 언이유신

       離曰未學 吾必謂之學矣

       이왈미학 오필위지학의

풀이 : 자하가 말했다...현자를 존경하여 받들되 여색을 좋아하듯 하며,부모

          섬기되 능히 지기의 힘을 다하며,임금을 섬기되 늘 자기의 몸을 바

          바치며, 벗과 사귀되 말에 신의가 있다면,비록 세상사람들은 그를

         배우지 않았다 말 할 지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운사람이라고 말

          하리라.

해설 : 이글은 앞글과 마찬가지로 孝.悌.忠.信을 강조하고있다. 덕이 높은 현자 좋아하기를 미인 좋아하듯하고, 마음을 다하여 힘껏 부모를 섬기고 몸을바쳐 임금을 섬기고 그의 말이라면 친구들이 다 믿어주는,이런 덕행을 지닌 사람이라면 ,비록 배운것이 없어 세상사람들은 그를 무식하다고 말 할지라도 나는 그를 배운사람이라 하겠다.(學易篇)

 

8.

원문 :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僻 友善柔

        익자삼우 손자삼우 우직 우양 우다문 익의 우편벽 우선유

        友便녕 損矣

        우편녕 손의

풀이 : 우익한 벗이 세가지 있고,해로운 벗이 세가지 있다. 정직한 사람을

          며,성실한 사람을 벗하며, 지식이 많은 사람을 벗하면 유익하고,아

          는 사람을 벗하며,굽실거리는 사람을 벗하며,말을 잘 둘러대는 사람

          을 벗하면 해로우니라.

해설 : 교유관계는 그사람의 일생을 좌우한다. 그러므로 좋은벗을 가리어 사귈 필요가 있는것이다.일생동안 신의를 변치않고 사귈수 있는 벗을 얻는다는것은 큰 보물을 얻기보다도 더 어려운 일이다.정직한 벗이 있어야 내 잘못을 충고해 주고,꾸밈이 없는 진실한 벗은 내 덕을 길러주며,학문이 많은 벗은 내 어둠을 깨우쳐주니, 이와같은 벗은 유익한 벗들이다. 그러나 걷으로는 예의바른 체 하면서도 간사하여 비위를 잘 맞추는사람, 지나치게 굽실거리기를 좋아하여 성실성이 없는사람, 말로는 잘 둘러대되 깊은 지식이없고 실천이 따르지 못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벗으로 사귄다면,한때 기분은 좋을지 모르지만 나에게 손해밖에 돌아 올것이 없느니라.(季氏篇)

 

9.

원문 : 子貢이 問友... 子曰

          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無自辱焉

        충고이선도지 불가칙지 무자욕언

풀이 : 자공이 벗에대하여 물으니... 子曰 : 성실하게 잘못을 일러 그를 잘

         이끌어 주되, 되지 않거든 그만두어.자신에게 욕됨이 없게 해야

          하느니라.

해설 : 친구의 잘못을 보고도 모른체 버려둔다면 이는 우정이 아니다.친구의 잘못은 마음에서 울어나오는 성의를 다해 충고하여 바른길로 이끌어 줌이 友道다. 따뜻한 우정에서 나오는 간곡한 충고는 부모의 훈계보다도 더 큰 위력을 지니고 있는것이다.그러나 이 경우 너무 조급하게 굴거나 강하게 나와서는 안된다. 또 충고가 잦아서는 위력이 없다. 한번에 안되거든 시간적 여유를 두엇다가 좋은기회에 다시 충고하는것이 원칙이다.이렇게 세번쯤 충고해도 듣지 않는다면, 그는 이미 벗이 아닌것이다. 우정을 끌어  내 몸에 욕됨이 없게 해야 하는것이다.(顔淵篇)

 

10.

원문 : 曾子 曰...君子  以文會友 以友輔仁

        증자 왈  군자   이문회우 이우보인

풀이 : 군자는 학문으로서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仁을 향상 시키느니라.

해설 : 사람은 평생을 사노라면 벗을 사귈 기회가 많다,그러나 같은학교 같은 스승 밑에서 함께 공부하는 학창시대만큼 훌륭한 일생의 벗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는없다.이 젊은시절에는 좋은벗을 많이 만들어, 그들의 장점을 본받고 충고를 받아들여 자신의 인격을 향상 시켜야 할 것이다..(顔淵篇)

 

11.

원문 : 道不同 不相爲謀

        도불동 불상위모

풀이 : 길이 같지않으면 서로 일을 계획하지 말야야 하느니라.

해설 : 목표가 다르고 방법이 다른 사람과는 함께일을 도모하거나 의놀항 일이 못된다. 악한사람이나 小人과 함께 일을 하다가는 일을 이루지못할 뿐 아니라 욕을 당하게 되기 때문이다.(衛靈公篇)

 

12.

원문 : 君子 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禍則勿憚改

        군자 불중칙불위 학칙불고 주충신 무우불여기자 화칙물탄개

풀이 : 군자는 무겁지 아니하면 위엄이 없는법이니, 배워도 튼튼하지 못하

          니라. 성실과 신의를 주로 삼고,나만 못한 사람을 사귀지 말아야하

          고,잘못이있거든 꺼리말고 고쳐야하느니라.

해설 : 사람은 무게가 있어야한다.언행이 경솔하면 인간의 위엄도 없게마련이다.이와같이 근본적인 토대가 마련되지 못한 사람이라면 설사 아무리 학문을 쌓아 올려도 砂上樓閣과 같은것이다. 그러므로 학문에 앞서 그 토대인 덕행을 몸에 붙여야 하는것이다. 덕행을 닦아 스스로를 무게있게 하려면 다음과같은 세가지를 실천해야한다. 主忠信...성실과 신으;를 信條로 삼으라.

忠이란 마음이 진실하여 조금의 꾸밈이나 거짓이 없음이요,信이란 언어와 행동이 올바라 신의가 있음이니,마음과 언어와 행동이 일치될 때 인격은 이루어 지는것이다.無友不如其者...나만 못한 사람을 사귀지 말라.학문과 덕이 나보다 나은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자연이 그를 본받아 훌륭해지고, 소인이나 악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자연이 자신도 악에 물들게된다.

禍則勿憚改...잘못은 기탄업시 고쳐라.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게 마련이다. 문제는 그 뒤처리이다. 그 잘못을 깨닫는 순간 주저없이 이를 바로잡는다면,그는 이 잘못으로 인하여 더욱 올바르게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學而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