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사서오경]四書五經

四書入門... 論語...言語와 行動...7

好學 2009. 9. 22. 00:31

 

四書入門... 論語...言語와 行動...7

 

 

 

1.

원문 : 君子 欲訥於言 而敏於行

        군자 욕눌어언 이민어행  

풀이 : 군자는 말에는 더디고자 하고, 행함에는 빠르고자 하느니라  

해설 : 사람은 언어와 행동을 떠나서는 하루도 생활 할 수 없다. 말은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행동은 그 생각의 실천이다.그러므로 그 말과 행동이 올바르면 먼저 그 생각이 진실되야 하거니와, 진실된 생각이란 올바른 마음에서 우러나오게 마련인것이다. 이리하여 올바른 마음과 올바른 행동이 일치 될 때 비로소 덕행이 되는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혀란 원래 날름거리기를 좋아하며,사람의 몸뚱아리란 원래 편안하고 게으름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항상 스스로 말을 통제하여 말이 행동보다 앞서지 않토록 살아가는 한편, 몸에 채찍질하여 선행에 힘쓰도록 해야 하는것이다.말은 더딜수록 좋고 행동은 빠를수록 좋은것이다.(而仁篇)

 

2.

원문 : 恥其言而禍其行

        치기언이화기행

풀이 : 군자는 자기의 말이 행함보다 지나침을 부끄러이 여기느니라.

해설 : 앞 글과 비슷한 뜻이다. 말하기는 쉽지만 그대로 실천하기는 어려운 법이다.그러므로 사람들은 흔히 말이 행동보다 앞서 신의를 잃게 되지만,지각있는 사람은 행동을 말보다 앞서게하여 스스로의 말에 스스로로가 책임을 지는 것이다.(憲問篇)

 

3.

원문 : 古者 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고자 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

풀이 : 옛사람들이 말을 잘 하지 안았음은 행함이 미치지 못함을 부끄러이

          여겼기 때문이다

해설 : 언행에 대한 교훈이다.그리고 이 글에는 말로만 豪言壯談하고 행동이 뒤따르지 못하는 세속을 한탄한 뜻이 보인다...(而仁篇)

 

4.

원문 : 子貢이 問君子...子曰...

          先行其言 而後從之

         선행기언 이후종지

풀이 : 자공이 군자에 대하여 물어봄... 자왈 : 자기의 말할것을 먼저 행하고

          난 뒤에 말해야 하느니라.

해설 : 실천이 앞서고 말이 뒤따라야 한다고 훈계한 말씀이다.(爲政篇)

 

5.

원문 : 可與言而不與之言 失人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

        가여언이불여지언 실인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 지자

        不失人赤不失言

        불실인적불실언

풀이 : 함께 말 할만한 사람인데도 그와 말하지 않는다면 사람을 잃고,함께

          말 해서는 안될 사람인데도 그와말을 한다면 말를잃게 되거니와,   

          지혜있는사람은 사람도 잃지않으며 말도 잃지않는다.

해설 : 말은 함부로 할것은 못된다. 그러나 꼭 필요한 때에 하는 대화는 인생을 넓혀주고 생활을 부드럽게 해준다. 사람이 사람을 얻는다는것은 우리 인생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진정한벗과 훌륭한 스승, 훌륭한 웃사람과 성실한 아랫사람, 그리고 어진 배우자를 얻고 못 얻음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계기가 되는것이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으면 대화를 나누고 사귀어 사람을 얻기에 힘써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음이 악하고 행실이 천한 사람과 함부로 말하고 사귀면, 내 언행을 잃을뿐이다. 그러므로 적절한 대화로 사람을 잃지말고, 말을삼가하여 말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슬기로운 사람의 처세술이라 하겠다.(爲靈公篇)

 

 

6.

원문: 以約失之者 鮮矣

       이약실지자 선의

풀이 : 단속하고도 실패하는 일은 드므니라.

해설 : 모든일은 단속하고 항상 조심해야한다.덤벙대다 보면 실수를 저지르

게 마련이다. 이 글은 특히 언행을 삼가 할 것을 강조하는 말씀이다.말을 삼가하지 않으면 실천이 뒤따르지 못할 뿐 아니라, 온갖 화근을 불어들이게되고, 행동를 단속하지 않으면 온갖 불의를 저지르게 된다...(而仁篇)

 

7.

원문 : 子張이 問行함에.... 子曰...

        言忠信 行篤敬 離蠻貊之邦 行矣 言不忠信 不篤敬 離州里 行乎哉

       언충신 행독경 이만맥지방 행의 언불충신 불독경 이주리 행호재

풀이 : 자장이 살아가는데 통하는 길을 물어보자.... 자왈 :  말이 성실하고

          신의가 있으며, 행동이 두텁고 공손하면, 비록 오랑캐나라 에서도

          통할수 있지만, 말이 성실치 못하고 신의가 없으며, 행동이 두텁지

          못하고 공손하지 못하년, 비록 고향이라 할지라도 통할 수 있으랴!..

해설 : 말이 진심에서 나와 누구에게나 미더움을 주고, 행동이 무게있고 공손하여  조금도 경솔하거나 간사함이 없다면, 어느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살아갈수있다. 그러나 말이 거짓되어 미더움이없고, 행동이 교만하면 자기 마음에서 조차도 통하지 않을것이다. 사람은 말과 행동으로 세상을살아간다.

言忠信,行篤敬 !  말은 진실하고 신의있게!  행동은 무겁고 공손하게!...

 

 

(爲靈公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