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사서오경]四書五經

(九 思)(九 容)

好學 2009. 9. 21. 23:37

(九 思)(九 容)

 

九思란 論語에 나오는 글로서,아홉가지의 생각하는 방법을 말하며,

九容이란 몸가짐의 기준으로 삼은 것이었는데,이는 '아홉가지의 모습'이란 뜻으로이는 예절을 가르치는 <小學>이란 책에도 인용되었고,栗谷선생의 <擊蒙要訣>에도 소개되어 있다.

 

(九 思)

1) 視思明(시사명)--눈으로 볼 때는 밝고 바르게 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2) 聽思聰(청사총)--귀로 들을 때는 소리의 참뜻을 밝게 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3) 色思溫(색사온)--표정을 지을 때는 온화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4) 貌思恭(모사공)--몸가짐이나 용모는 공손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5) 言思忠(언사충)--말을 할 때는 참되고 정직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6) 事思敬(사사경)--어른을 섬길 때는 공경스럽게 할 것을 생각한다.

7) 疑思問(의사문)--의심 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아는 이에게 물어서

                   배우겠다고 생각한다.

8)忿思難(분사난)--분하고 화나는 일이 있으면, 어려운 지경에 이르지

                   않게 할 것을 생각한다.

9)見得思義(견득사의)--자기에게 소득이 있으면 그것이 정당한 것인가를

                   생각한다.

 

(九 容)

1)足容重(족용중)--발을 옮겨 걸을 때는 신중하게 한다.

그러나 어른의 앞을 지날 때와,어른의 명령으로 일을 할 때는 민첩하게 움직인다.

2)手容恭(수용공)--손은 필요없이 움직이지 않으며,일이 없을 때는 두 손을 모아 공손하게 잡는다.

3)目容端(목용단)--눈은 단정하게 곱게 뜨고서 지긋이 정면을 바라본다.치뜨거나 곁눈질은 하지 않는다.

4)口容止(구용지)--입은 조용히 다물어야 한다.

말하지 않을 때 입을 헤- 벌리거나 어른 앞에서 껌을 씹으면 안 된다.

5)聲容靜(성용정)--말소리는 나직하고 조용하게 해야 하며,시끄럽거나 수선스럽게 하지 않는다.

6)頭容直(두용직)--머리를 곧고 바르게 들어 의젓한 자세를 지킨다.

7)氣容肅(기용숙)--안색을 평온히 하고,호흡을 조용히 고르게 해서 기상을 엄숙하게 갖는다.

8)立容德(입용덕)--서 있는 모습은 덕성이 있어야 한다.기대거나 삐뚤어진 자세는 천박하게 보인다.

9)色容莊(색용장)--얼굴 표정은 항상 명랑하고 씩씩하게 지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