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書槪論/[신약성경개론] 개관

갈라디아서:The Epistle of Paul the Apostle to the Galatians

好學 2009. 9. 18. 20:06

갈라디아서:The Epistle of Paul the Apostle to the Galatians

 

 

[영] The Epistle of Paul the Apostle to the Galatians(The Letter of Paul to the Galatians) 신약성서 중 9번째의 글.

 

1. 본서의 저자- 바울이 갈라디아의 여러 교회에 써 보낸 편지로서, 그 진전성(바울의 것이냐 아니냐에 대해)을 의심할 근거는 전혀 존재치 않는다.

 

2. 본서가 보내진 갈라디아의 여러 교회문제- [갈라디아의 여러 교회](1:2)라는 말에 있어서,이 갈라디아가, 정확히 어디를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른바 북 갈라디아설과 남 갈라디아설과의 2설이다.(1) 북 갈라디아설-이는 옛부터의 것으로, 교회의 소재지를 소아시아의 중앙 북부의 도시인앙키라(Ancyra 오늘의 터키의 수도 앙카라), 페시누스(Pessinus), 타비움(Tavium)을 중심하는, 겔트인이 주거한 지방이었다고 지적한다.(2) 남 갈라디아설-이설은, 바울당시, 로마의 갈라디아도(→갈라디아)가 소아시아 중앙남부도 포함한 넓은 지역을 말하고 있던 것에 주목하여, 이 편지를 바울이 제 1 차 전도 여행때 세운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등의 유력한 교회에 보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양자중, 램지(Ramsay, William Mitchel 1851-1939 스코틀랜드의 신약학자, 고고학자)등에의해 주장된 남 갈라디아설이 많은 찬성을 얻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1. 바울은 지방 이름을 부르는 경우, 주로 행정상의 도명을 썼다. [마게도냐 교회들](고후8:1), [아시아의 교회들](고전 16:19),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들](고후 1:1)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갈라디아의 여러 교회라는 것도, 민족적 의미의 갈라디아가 아니라, 행정적 의미의 그것을 가리킨다고 해석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 갈 4:13에 의하면, 바울이갈라디아의 여러교회를 방문하게 된 것은,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을 인하여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먼 거리의 땅일뿐더러, 기후도 불순한 북 갈라디아에 병약한 몸으로 찾아갔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발병의 땅 버가에서 비교적 가까운 고조쾌적(高燥快適)한 남 갈라디아에 간 것으로 보는 것이, 사실에 합하게 여겨진다는 것이다.

 

3. 본서의 쓴 때와 곳- 학자들 중에는 본서를 데살로니가서 이전, 즉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후, 얼마아니해서 썼을 것으로 추측한다(Th. Zahn 등). 그러나, 갈라디아서에 나와 있는 유대주의자들의 활동은 보다 오랜 기간을 예상케 하므로, 보다 좀 뒤로 보는것이 타당하리라.그렇다면 바울의 고린도 체재의 마지막 가까운 무렵(후 51-52)이든가, 혹은 그 후 예루살렘가기 전후에 쓴 것으로 된다. 그것 이상의 것은 말할 수가 없다. 에베소 체재 중으로 보는것은, 3차 방문을 가정하는 것으로 되므로, 그리고 [처음](4:13)은 제 2 차의 방문에 대한 말이므로,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된다.

 

4. 본서 집필의 동기 및 그 주제- 바울에 의해 복음을 받아들였던 갈라디아 교회에 율법주의를 말하는 유대교적 그리스도인들이 칩입하여, 신앙만으로는 구원얻지 못하고, 할례를 받는일이 이방인에게 있어서도 필요하며, 율법을 지키는 것에 의해 구원이 성취된다는 것을 말하여, 바울의 신앙에 의해 구원된다는 복음을 전복시키려 했다. 바울은 이것을 [다른 복음](1:6)이라 비판하고, 그 잘못을 시정하여, 올바른 복음의 이해를 주기 원해 본서를 썼다.사태의 중대성을 통감하는 나머지, 바울은 과격한 어조를 쓰고, 루터가 평한대로 [하염을 토하고 있다]. [율법이냐, 신앙이냐]가 본서의 주제이다. 바울은 여기서 참된 자유를 가져다 주는 복음의 본의를 말하고 있다. 동시에, 이것은 바울이 자신을 솔직하게 말한 자서전의 단편이기도 하다.

 

5. 본서의 특징- 복음에서 떠나게 하려는 유대교적 그리스도교 교사에 대한 반격의 글이 본서이기 때문에, 전투적인 것이 그 특징이다. 또한 [신앙에 의해서만 외롭다함을 얻는다](以信得義)는 중요한 문제를 취급한 까닭에 옛부터 종교개혁이 행해지는 때마다 본서는 많은 힘을 사람들에게 주어온 것이기도 하다. 불과 6장으로 된 소서간이기는 해도, 본서는 로마서와 한가지로 [신앙의인]을 말하고, [율법과 복음], [행위와 신앙]등의 제목을 취급하고 있어서, 프로테스탄트 교회내에서는 비상하게 중시되어 온 글이다.

 

6. 본서의 개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얻는데는, 신앙외에 율법의 행위(그 일례로서 할례를 받는 것)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거짓 교사의 설을 반박하기 위한 서간임으로써,바울은 먼저 자기의 사도직이 어떤 사람에게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고 오로지 하나님에게서받은 진정한 것이므로, 어떤 사람도 이를 부정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하고(1:1-24), 그 증거로서 예루살렘 회의에 있어서 다른 사도로부터 아무런 제한도 받은 일 없었던 것(2:1-10) 및안디옥에 있어서 베드로와 논쟁한 일(2:11-14)을 들어, 다른 사도 및 베드로의 아래 선 것이아님을 말하고 있다. 다음으로 적극적으로 바울의 십자가에 의한 신생의 복음이 어떠한 것인지를 말하고, 신앙에 의해서만 완전히 의롭다함을 얻는 체험을 말하고(2:15-21)있다. 여기서 나아가 본론에 들어가, 신앙과 율법을 비교하고,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고 율법에 의하지 않음(3:1-6), 신앙에 의한 자는 축복되는데 반해 율법에 의거하는 자는 저주되는 것(3:7-14), 천국에 있어서 하나님의 유업을 받는 일도 율법의 행위에 의하지 않고 하나님의약속과 은혜로 말미암는 것(3:15-22)을 논하고 있다. 그렇다면 율법은 무용지물이냐 하면 그렇지 않고, 율법에는 주어진 기간에 있어서 수행해아 하는 임무가 있는 것으로, 이를 [몽학선생](3:23-29) 및 [후견인](4:1-7) 등에 비교하여 그런것은 초등학문으로서 졸업하여 하나님의 아들로된 오늘은 다시 그러한 것에 돌아가지 않아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또한 바울은여기에 부가하여 자기와 갈라디아 교회와의 과거에 있어서의 아름다운 관계를 회상하여 다시 그러한 관계에 돌아가기를 바라고(4:12-20), 다음으로 율법의 아들과 약속의 아들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구약의 이삭과 이스마엘의 예로써 비교하고(4:21-31), 할례 무용을 말하며율법적 행위, 형식적 행위가 구원의 필요조건이 아닌 것을 논하고 있다(4:32-51).그것에서 행위론으로 들어가 신앙에 의한 자유(5:13-15), 영과 육과의 배반(5:16-26)을 말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든 고락을 사랑에 의해 함께 할 것을 가르치고(6:1-10), 끝으로 결론과 인사로서 본서를 끝내고 있다(6:11-18).

 

7. 본서의 내용분해

(1) 바울은 진정한 복음을 전하는 진정한 사도인 것(1-2장)

1. 서간 서두의 인사(1:1-5)

2. 거짓 사도와 거짓 복음(1:6-10)

3. 바울의 복음과 사도직이 진정한 것임(1:11-2;21)

1) 그리스도의 계시에 의함(1:11-17)

2) 다른 사도 및 교단과 관계 없음(1:18-24)

3) 예루살렘 회의(2:1-10)

4) 베드로와의 논쟁(2:11-14)

5) 내 복음(2:15-21)

(2) 신앙론(3:1-5:12)

1. 신앙과 율법과의 비교(3:1-22)

1)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고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는다(3:1-6)

2) 신앙은 축복의 근원, 율법은 저주의 기본(3:7-14)

3) 유업을 받음은 약속에 의함, 율법에 의하지 않음(3:15-22)

2. 율법의 자격 및 임무(3:23-4:11)

1) 율법은 몽학선생이다(3:23-29)

2) 율법은 후견인이다(4:1-7)

3) 다시 초등학문의 종이 되지 말라(4:8-11)

3. 바울과 갈라디아 교회와의 관계(4:12-20)

4. 자유와 노예(4:21-5:12)

1) 이삭과 이스마엘(4:21-5:1)

2) 할례는 무용이다(5:2-12)

(3) 행위론(5:13-6:10)

1. 영예 의한 자유(5:13-26)

1) 자유와 사랑(5:13-15)

2) 육의 행위와 성령의 열매(5:16-26)

2. 성도의 교제(6:1-10)

1) 죄의 무거운 짐의 분담(6:1-5)

2) 재물의 공유(6:6-10)

(4) 결미(6:11-18)

1) 끝맺는 말(6:11-16)

2) 결미의 인사(6: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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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Galatia(지명)

 

(Galativa, Galatia)

소아시아의 중앙부를 차지하고 있는 넓은 지역인데, 표고 700-1,000m의 고원지대이다.

지명의 기원은 `골사람'(Gauls)을 헬라어로Galavtai(갈라디아)로 부른것에 유래한다. BC 189년 로마의 무장 만리우스에게 정복 되었으나, 왕국의 존속이 허락되고, 그 후 로마의 유력한 동맹국으로 되었다. 최후의 왕은 아민다스(BC 36-25)이다. 그는 브루기아(Phrygia), 루가오니아(Lycaonia), 이스리아를 합쳐서 크게 그 세력을 신장하였다. 그러나 그의 사후(BC 25) 이 확창된 갈라디아는 로마 제국의 영으로서 그대로 로마의 행정 구역 갈라디아 지방으로 되었다. 그리고 BC 7년에는 북쪽의 바브라고니아 본부의일부가 여기에 합쳐졌다. 따라서 갈라디아라고 하면 켈트인이 정주한 본래의 민속학적인 갈라디아로도, 로마의 행정 구역으로서의 갈라디아로도 된다. 그래서 바울이 "갈라디아 여러교회들에게"(갈 1:2)라고 할 경우, 어떤 갈라디아인가가 문제가 된다. 갈라디아서 4:13에 의하면, 바울은 이 서신을 쓰기 전에 두 번 갈라디아를 방문한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그것이본래의 갈라디아 지방이었다고 하면 이 두 번은 사도행전 16:6 이후와 18:23 이후, 즉 그의제 2차 및 제 3차 전도여행 도중의 일로 된다. 이 해석을 `북갈라디아설'이라고 한다. 만일그것을 확대된 로마 행정 구역 갈라디아 지방이라고 하면 두 번의 방문은 사도행전 13:14이후와 16:1 이후, 즉 제 1차와 제 2차 전도여행 때로 되며, 갈라디아의 여러 교회들은 비시디아의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두라, 더베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해석된다. 이 해석을 `남갈라디아설'이라고 한다. 오늘날은 남갈라디아설이 유력시되고 있는 듯 하지만, 북갈라디아설을 지지하는 학자도 적지 않다. 양 설 중 어느 쪽이 옳은 가는 용이하게 판가름 하기어럽다. 이 문제는 갈라디아서가 쓰여진 연대의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이 서신이 가르치고 있는 교리 내용의 이해에는 영향이 없다. →소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