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동양명언]

제54주 동양명언

好學 2009. 7. 27. 15:13

 

제54주 동양명언 : 새해 벽두에 正心의 값진 가치를 되새겨 봅니다.


◈ [금주 명언] - 心不在焉이면 視而不見하며, 聽而不聞하며, 食而不知其味니라.

◆ [독음] - 심부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식이부지기미.

▶ [출전] - 『대학(大學)』 정심장(正心章)

◈ [해석] -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 [어구풀이]
☞ 心不在焉(심부재언) : 마음이 있지 않다. 곧 바른 행동을 이끌 수 있는 바른 심성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를 의미함.

▣ [해설] -
희망과 꿈을 간직한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짐하는 시기에 진정한 꿈과 희망이 다질 수 있는 시발은 역시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아닌가 합니다.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고 이끌 수 있는 자기수양의 기틀이 견고해질 수 있는 계기를 이 새해 아침에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수신(修身)의 가치와 그 노력은 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한 개인의 자기 계발을 위한 절대 가치로 존속되어 왔고, 바른 마음과 성실한 자세가 그 가치 척도의 기준이었다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의정심(誠意正心)을 바탕으로 한 수신(修身)의 중심에는 항상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바로 이끌 수 있는 자신의 강한 의지의 표출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다시금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 깊이 간직해야 할 명언이 아닌가 합니다.

아울러 앞서 제시했듯이 수신(修身)을 논함에 있어 항상 염두할 것은 역시 한 개인을 위한 자기만의 완성을 추구하는 수신(修身)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大學》의 삼강령팔조목(三綱領八條目)의 구체적 실천 덕목을 논하지 않더라도 유가사상(儒家思想)의 "修己治人(수기치인)"의 정신은 우리들 의식 가장 전면에 드러내고 되새겨야 할 가치 척도이어야 합니다. 바로 이기적인 자기완성이 아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동체 속에서의 자기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아울러 그 바탕에는 건강한 사회 구조와 건전한 가치관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반과 여건을 함께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2001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 천년에는 사랑이 있습니다'라는 멘트가 벌써 일 년을 넘기고 있음을 바로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의 노력과 분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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