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동양명언]

제52주 동양명언

好學 2009. 7. 13. 01:23

 

제52주 동양명언 : 자아 실현의 正道를 되새겨 봅니다..

◈ [금주 명언] - 玉不琢이면 不成器요, 人不學이면 不知道니라.

◆ [독음] - 옥불탁 불성기, 인불학 부지도..

▶ [출전] - 『예기(禮記)』 [학기(學記)편] / 『명심보감(明心寶鑑)』[근학편(勤學篇)]

◈ [해석] -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道)를 알지 못한다..

▶ [어구풀이]
☞ 玉不琢(옥불탁) : '琢'은 정 같은 연장으로 쪼는 것을 의미. 곧 박옥(璞玉)을 다듬어 옥의 가치를 드러내는 과정의 의미.
☞ 不成器(불성기) : 보배스러운 옥의 가치를 드러낼 수 없다는 의미.
☞ 不知道(부지도) : 사람이 지니고 갖추어야 할 도리(道理)나 의리(義理)를 알지 못하는 것.

▣ [해설] -
인간 본연의 가치 가운데 무엇보다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것은 인지(認知) 능력으로 인한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바탕으로 한 값진 가치관을 계발하고 정립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른 가치관 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바탕에는 역시 공동체의 삶 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공유할 수 있는 바른 인간 관계의 도리(道理)와 정의(正義)가 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과 수불석권(手不釋卷)의 자세를 논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지닌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는 과정은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신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그 누구라 하더라도 자신을 단속하고 바른 가치관을 지닐 수 있도록 중단 없는 바른 정도를 걸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금주의 명언이 제시하고 있는 가치이고, 역시 출전인『禮記』에서 이어지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값진 가치를 얻는 것입니다.

" 비록 맛좋은 안주가 있더라도 먹지 않는다면 그 맛을 알 수 없고, 비록 지극한 도가 있더라도 배우지 않으면 그 가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배운 연후에야 부족함을 알게 되고 가르친 연후에야 어려움을 알게 된다. 부족함을 안 연후에야 스스로 반성할 수 있고, 어려움을 안 연후에야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일과 배우는 일은 다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
" 雖有嘉肴, 弗食不知其旨也. 雖有至道, 弗學不知其善也. 是故學然後知不足, 敎然後知困. 知不足, 然後能自反也. 知困, 然後能自强也. 故曰敎學相長也." 『禮記』[學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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