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文學/[행복론]Seneca

행복론 제8장 2

好學 2009. 6. 25. 00:19

 

Seneca De vita beata 행복론 제8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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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란 무엇인가?
고통이란 고통 자체가 소멸되거나 우리의 힘이 그것을 소멸시키는 것 중의 하나다.
즉 그와같은 외적인 운명은 우리 마음을 찌르는 무기를 갖고 있지 못하며,
한편 신의의 광대함은 영원한 축복이 된다.
그리고 우리가 이에 대해 오래 명심할수록 더욱 선량해진다.
이것을 요약해서 말하면”공포를 멸시하고 욕심을 버리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보지 않으려고 해도 자연의 이법자체 속에는 신의가 광대무변하여
이 세상에서도 인류의 복락을 위해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결코 인간을 부양하여 만족을 느끼게 하기 위한 배려를 잃지 않고 있다.
이 모든 자연을 창조한 힘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 신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 대부분은 영원한 신비속에 묻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점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견해가 동일하다.
즉 첫째로 전능하신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이고,
둘째로 모든 숭고한 선은 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거룩한 신의 뜻이 존재한다면,
어찌하여 선한 자가 고뇌와 역경에 시달려야 하고
악한 자가 호사를 하면서 안락하게 살아가는가? “하고
어떤 사람은 질문할지 모른다.
이에 대한 나의 답은 이러하다 -
신은 아버지가 그 자식에게 인자하게 대하듯이 우리를 대한다.
즉 우리를 튼튼히 단련시켜 우리가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은 사랑하는 자를 엄하게 다루고,
그렇지 않는 자에게는 마치 노예를 다루듯이 한다.
학교 선생이 가장 유망한 학생에게 제일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하는 것처럼,
신도 큰 그릇이 될 자질을 갖춘 자에게 이렇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난이 겹친 역경속에서도 진이 너무 냉혹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시험문제라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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