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時事/[중국]선교 전략

[펌] 중국 선교 여행

好學 2009. 6. 11. 13:20

 

중국 선교

 

많은 사람들이 중국 선교사를 지원하고 중국에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지만 실제 상황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종교담당을 하는 사람들이 종교국에서 공안국으로 바뀐 후에 더 어려워지게 되었는데 지금은 국가 안전부에서 종교를 담당하여 이 사람들은 바늘 하나도 들어가지 않게 대합니다.

  지금 많은 선교사들이 안전부에 잡혀 갔다가 추방 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중국사람 몇 사람을 데리고 가정 예배를 보았다하여 벌금 물고 추방 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어떤 교육 기관에 교수로 오는 것까지는 좋은데 교수로 왔으면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하여야지 옛날에는 주일날에는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고 양육하는 일을 할 수도 있었지만 요즈음은 어림도 없습니다. 

  이번에도 연변 과기대에 교수로 나오신지 10여년이 넘는 분을 만날 때에도 전 같으면 스스럼없이 학교를 찾아가거나 집에 방문하여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식당에서 잠깐 함께 식사를 하는 것 이상은 허용 되지 않습니다.

이 교수님을 만날 때 그분의 차림새가 증명 됩니다.  식당에 들어 올 때에도 감시자가 딸아 오지 않았나 하고 먼저 두리번거리고 난 후에 나를 만나서 악수를 하고 그제야 크게 쓰고 온 마스크와 모자를 벗어 놓습니다. 

  식당을 나 갈 때에도 함께 나가지 않고 따로 나가면서 먼저 두리번거리며 사방을 살핀 후에 흰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서 홀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어디를 가도 예수의 예자도 꺼내지 못하면서 힘들게 지내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한국에서 많은 돈을 들여서 병원을 세우고 의사와 간호사들이 선교 사명을 갖고 파송 되어 왔지만 저들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을 방문 할 때에도 먼저 주의 사항을 줍니다.

  여기서는 절대로 예수의 예자도 꺼내지 말고 그저 병문안 얘기만 하다가 가라고 신신 당부를 합니다.  이와 같이 지금 중국에서의 선교 활동의 폭이 좁아졌습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감시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전화 도청은 기본이고, 팩스도 복사되어 함께 떨어지고 편지도 검열되고 이메일도 감시 대상자의 것은 모두 들여다 봅니다.

  그러다가 정책에 위반되는 사항이 발견되면 벌금을 크게 물리고 추방 합니다.

  숨어서 지하 교회에서 복음 전도를 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것도 이미 다 장악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미 3회 이상 중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분류를 하고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중국 선교는 아주 할 수 없는 것일까요?   아니지요.  얼마든지 다른 방안들이 있습니다.

많은 돈을 들인 것만큼 효과가 나지 않는 것이 문제 일뿐 좋은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먼저 중국 선교사 지망하시는 분들은 중국어로 설교를 할 수 있을 정도까지, 현지인이 설교를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까지 유창하게 중국어를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전에는 선교 열정만을 가지고 중국에 들어와서 복음을 전하면 조선족들의 도움을 받아서 선교를 그런대로 할 수도 있었지만 조선족 도움 없이 선교 할 수 있는 언어 실력을 기르시기를 권합니다.  언어 실력 없이 중국 선교를 한다는 것은 조선족들에게 이용당하는 일이 기업을 하는 사람이나 선교를 하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결론은 실패입니다.

  필자가 중국에 있으면서 사업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보아 왔고 그 결론은 조선족과 함께 일하는 사업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망하는 법 중에 첫째가 조선족과 함께 사업하는 것이라는 계명이 있습니다.

중국 선교도 반드시 언어를 마스터 한 다음에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조선족의 도움 없이 얼마든지 중국 선교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한 가지 예를 소개 하겠습니다. 

중국 개방 초창기에 어느 장로님이 예전에 중국에서 살던 분이라 중국어를 유창하게 잘합니다.

그 분은 완행열차(慢車)를 타고 중국 종점에서 종점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앞에, 옆에 앉는 사람에게 말을 걸면서 예수를 전합니다.

  외국 사람이 중국말을 잘하는 것이 신기하여 더 열심히 잘 듣고 그 도리가 맞다고 말하면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전도를 받아들입니다.

  중국 기차에는 객차 한 칸마다(바구니) 승무원이 한사람씩 있어서 표 검사도 하고 청소도하고 물도 끓여 놓고 난로도 지피고 합니다.

  작게 잡아야 3일을 계속 기차를 타야 함으로 그동안 100 여명 이상의 사람을 대하게 되고 이 사람에게 말을 걸고 전도하고 하여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열차 승무원에게 까지 전도하고 승무 공안원에게까지 전도하는 많은 열매를 거두는 장로님을 만난 일이 있습니다.

  백두산 밑에 있는 이도백하 교회의 장 장로님은 한족 장로입니다.  이분은 1년에 꼭 한 달씩 전국 순회 전도 여행을 다니며 복음 전도를 하고 돌아옵니다.   장 장로님은 휴대용 마이크까지 갖고 다니면서 담대하게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합니다.

이번에도 필자는 만차를 타고 4시간가량 기차 여행을 하였는데 정말 전도할 황금 어장이 여기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국 기차도 이제는 많이 깨끗하여 졌고 변소도 한 칸에 두 개씩 있고 좌석제가 되어서 질서가 있고 먹을 음식도 많이 있습니다.

  한번 중국어를 열심히 배운 후에 종점에서 종점까지 기차 여행을 하시면서 여행도 하시고, 전도도 하시어 많은 생명 구원하기를 부탁드립니다.

  기차타고 다니는 노백성들, 가난한자들, 복음에 굶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성경도 나누어 주고, 복음도 전하여 많은 열매 거두는 열차 선교회를 조직하고 이 제약 없이 얼마든지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고 열매를 거두는 선교 일꾼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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