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經信仰/[聖書]The Bible

성경과 세계사 5

好學 2012. 10. 22. 11:01

성경과 세계사 5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왕국시대를 연 사람입니다.

 

 

사사시대의 말기에 엘리와 사무엘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고상함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엘리는 사사시대 말기의 사사이자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사무엘을 맡아 기르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자기 아들을 교육시키는 데는 실패 하였으며, 하나님의 견책을 받고 더우기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대패하여 언약궤를 빼앗 기고 두 아들이 전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이 죽은 소식을 들은 엘리도 의자에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고 그의 며느리도 그 모든 소식을 듣고 놀라 이미 잉태하였던 아이를 해산하고 죽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여 얻다라는 뜻의 이름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와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로서 왕국시대의 문을 연 사람입니다. 레위 족속 고핫의 후손으로 라마에서 태어난 사무엘은 그 탄생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머니 한나의 간절한 서원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태어난 사무엘은 젖을 땔 때까지 어머니의 품안에서 믿음과 기도로 양육되었습니다. 그후 사무엘은나실인으로서 실로에 있는 성전에 바쳐져 엘리 제사장을 수종들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년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여기서 잠시 나실인에 대하여 알고 지나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유명한 사사 삼손도 나실인이었는데, ‘나실인이란 구별된 자, 즉 하나님께 바쳐진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들에게는 지켜야 할 세 가지 준수 조항이 있었습니다. 첫째, 그들은 포도주나 독한 술, 달거나 신 포도즙, 그리고 생 것이나 말린 포도를 먹어서는 안되었습니다. 둘째, 그들은 머리를 깎지 않은 채 평생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셋째, 그들은 죽은 시체를 만짐으로써 자신을 더럽히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이렇게 나실인으로서 바쳐져 성전에서 생활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라난 사무엘을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으로 부르셨습니다.  특히 이스라엘민족이 사사시대에서 왕국시대로 옮겨가는 과정에 그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과 그 뒤를 잇는 다윗을 세우셨습니다.

 

통일왕국시대와 세계

 

통일왕국시대란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부터 다윗과 솔로몬에 이르는 시대를 말합니다. 솔로몬 이후 나라가 분열되므로 그것을 분열왕국시대라 부르게 됩니다.

 

초대왕 사울은 베냐민 지파기스라는 유력한 사람의 아들로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성경기록에, 이스라엘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는 더했다고 그의 용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신정 정치를 거부하고 왕정을 구하는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사무엘은 12지파를 미스바에 소집하여 제비를 뽑아 사울을 선출하였습니다.

 사울이 즉위한 뒤 암몬의 공격을 받자 사울은 이스라엘 전역에서 군사를 모집하니 33만이 그를 지지하였습니다. 민심이 통일되고 사기충천하여 새벽에 적진에 돌입해 정오까지 그들을 치니 적군은 산산패주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사울이 왕이 된 후 첫 대승으로서 백성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게 된 계시가 되었습니다.

 

사울왕은 즉위 후 3천명의 상비군을 편성하여 그 중에서 2천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산에 있게 하고 1천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배치하였습니다. (믹마스는 벧엘 동남쪽 약 9.6km 지점으로  옛 이름은 묵마스(Mukhmas)라고도 불렀습니다. 예루살렘 북쪽 11km 지점에 있는 현재의 묵마스 와디에  있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천부장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수비대를 치므로써 양국은 대적 관계에 들어가 이스라엘은 위기에 빠지고,  사울의 군대는 믹마스에 진군하여 온 블레셋군의 압박을 받아 많은 백성이 사울을 떠나게 됩니다.

 

 

'평화의 터전'이라는 뜻을 가진 예루살렘이라는 도시는......

 

 

 

통일왕국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은 불레셋과의 싸움에서 길보아산에서 크게 패하고 그의 아들 요나단과 함께 죽게 됩니다. 그를 이어 왕이 된 사람이 그 유명한 다윗왕입니다. ‘사랑하는 자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다윗 왕은 유대지방의 베들레헴에서 유대지파에 속한 이새의 여덟 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도시로서 지금은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 속한 예루살렘과 가까운 도시입니다. 

그 다윗은 골리앗과의 전투로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이미 사무엘에 의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웠으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므로 그를 버리시고 사무엘에게 베들레헴 이새의 아들 중에서 왕의 후보자를 택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다윗이 물맷돌로 블레셋의 키가 거의 3미터(2m93cm)가까운 거인 장수인 골리앗을 이긴 사건이 있게 됩니다. 그일로 사울이 다윗을 이스라엘 군대의 천부장을 삼고 자기 사위를 삼게 됨으로 그의 이름은 유명하게 알려지게 됩니다.

그 후 다윗은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이 되지만 다윗의 명성이 높아짐으로 인해 사울이 시기하게 되어 결국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데 이르게 됩니다. 그런 일로 인해 다윗은 10년간의 도피생활을 하게 됩니다. 사울왕의 죽음 후 유대지파에 의해 나이 30세에 다윗은 헤브론에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7년 반의 헤브론생활을 마친 후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옮겨와 33년을 다스렸습니다.그리고 다윗은 17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죽음을 앞두고 그 중 밧세바를 통해 얻은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70세에 죽었습니다.

 

평화의 터전이라는 뜻을 가진 예루살렘이라는 도시는 본래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지역에 들어오기 전부터 존재하던 도시였습니다. 그곳에는 여부스족이 살고 있었지만 다윗에 의해 점령되어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면서 다윗성이라고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 도시는 시온산 위에 건설되었으므로 시온성이라고 불렸고, 또한 성전이 그곳에 있으므로 하나님의 성, 거룩한 성이라고도 불렸습니다.   

 

그가 통치하던 이스라엘은 크게 번성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북 쪽에 있던 두로왕 히람이 다윗의 왕궁을 짓는데 도움을 주려고 재료와 사람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두로는 당시 베니게(페니키아)의 주요 도시로서 이스라엘민족이 가나안에 들어올 당시에 이미 근동지방의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와같은 두로왕의 행동은 다윗의 왕국의 강성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의 왕국은 인근 국가들인 모압과 암몬, 그리고 지금의 다메섹 아람도 지배하였습니다.

다메섹 아람은 시리아의 수도인 다메섹(다마스커스)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을 가리킵니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셈의 아들 아람의 후손들이었기 때문에 다메섹지역의 아람사람들이라는 의미로 다메섹 아람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삼면이 산악으로 둘러싸인 2,200피트 높이의 평지에 있는 다메섹은 다마스커스의 히브리식 발음입니다.

 

이 도시는 아람왕국의 오랜 수도였지만 주전 732년 앗시리아 제국에 의해 멸망당했다가, 주전 64년부터는 로마제국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사울이 그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붙잡기 위해 가다가 회심하게 되는 기록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다윗은 블레셋과 블레셋 사람들의 고향인 지중해의 섬 그레데에 총독을 두어 관할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당시 다윗왕국의 강성함을 보여줍니다.

 

다윗왕국의 때는 대략 B.C.1000년경으로서, 당시 유럽은 철기문화가 시작되었을 때였습니다. 지중해의 이탈리아반도는 해상무역을 하다가 반도의 북쪽에 도시국가를 형성한 에트루리아인들에 의해 앞선 그리스의 문화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동북쪽에는 앗수르가 국내를 통일하고 북시리아와 바빌로니아를 정복한 때였습니다. 그러나 후에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앗수르제국으로의 발전은 그 후의 일입니다. 그리고 소아시아반도에는 힛타이트제국이 무너지고 프리기아왕국이 아나톨리아고원에 세워졌으며, 중국은 최초의 왕국 은나라가 무너지고 주나라가 세워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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