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

好學 2012. 10. 8. 18:07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

호세아 6:1~6

 

 

내 인생의 행복지수는 나의 얼굴에서 산출된다고 한다. 그리고 가정의 행복지수는 배우자의 얼굴에서 읽을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나와 함께하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내 행복 또한 영향받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누군가 나를 불편하게 대하면 이내 마음이 불편해지고 행복한 마음이 사라진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이뻐 보이는 이유는 그 마음과 생각이 사랑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자녀 셋을 키우면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은 가족들과 불편한 마음없이 편안하게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을 때이다. 이러한 평안함과 사랑은 가족 모두가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를 위로하며 힘을 얻도록 북돋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안타깝게도 호세아서를 보면 영적간음에 대한 범죄와 경고, 심판에 관한 말씀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떠난 것은 아니었다. 간음한 여인처럼 사랑을 훼손시킨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여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고결하고 아름답게 빛을 드러낸다. 남자들이 부모의 사랑을 다 이해할 수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깊은 마음을 소유한 효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부모보다 더 큰 사랑을 갖고 있는 자녀는 없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해 멸망 당하게 된 것을 알고 있는 남은 자들은 이제 여호와를 알자고 외친다. ‘힘써 알자’(호6:3)는 것은 ‘여호와를 아는 데 최대의 정성과 힘을 다 기울여 노력하자’는 것이다. 여호와를 알아감으로써 우리에게 생기는 영적인 유익들이 있다.

우리에 대한 주님의 절실한 사랑을 알게 되고(요3:16), 주를 섬기는 기쁨 속에서(시1:1), 그리스도를 닮아 장성하게 되며(엡4:13), 풍성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고(호6:3),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뚜렷해진다(빌3:12). 여호와를 알아가는 일들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소원이 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도덕적 타락과 사회적 불의의 원인은 이웃에 대한 인애의 결핍과 제사장들의 패역함(호6:8-11)때문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마땅히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신6:5), 이웃을 사랑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이웃에 대한 헌신과 사랑으로 입증되기 때문이다(요일4:20). 그러나 하나님에 대하여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이웃을 사랑하지도 못했다. 하나님의 사랑이 사라진 제사를 통해선 탐욕과 행악에 물든 제사장들을 변화시킬 수 없었다. 영적으로 간음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소원은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것이었다. 외형적인 제사와 번제가 아니라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었다.

남자들이여,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제사와 번제는 모양을 갖춰 잘 드리는데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일에는 형편없는 삶을 살진 않는가? 남자들은 가정과 직장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가운데 보여지는 삶을 위해 부르심을 입은 자들임을 결코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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