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남자들의 인생 평가 기준

好學 2012. 10. 3. 20:43

 

남자들의 인생평가기준

열왕기하 12:2~3

 

 

가정은 특별한 공동체이다.

사랑으로 하나된 가정은 서로를 위해 헌신하는 것을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부모님들의 자녀들을 향한 헌신은 헤아릴 수 없이 크고 위대하다.

특히 어머니들은 새로운 생명을 10개월 동안 몸 안에서 둔 채 혼연일체가 된다.

이처럼 태중에 사랑으로 키워온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은 생명을 걸고 생명을 낳는 수고라고 말할 수 있다.

생명이 생명을 낳는 일은 오랜시간과 헤아릴 수 없는 수고가 뒤따른다.

이렇게 출산한 자녀들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된다.

어쩌면 무한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지침없는 사랑의 연속인 것이다.

그래서 부모를 닮은 자녀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눈빛과 표정만큼 강렬하고 행복한 것을 이 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모든 부모의 마음은 자녀들을 사랑하고 싶고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온통 가득하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성도들은 “주가 약속하신 것들을 얻고(신6:18), 구원을 받으며(시7:10; 잠11:3,6), 기쁨을 누리고(시32:11; 97:11), 악인들에게서 승리하며(시49:14), 영광을 얻고(시64:10), 하나님의 의를 얻게(시36:10) 된다. 또한 좋은 것을 풍성하게 얻게 되고(시84:11), 후손들이 복을 받으며(시112:2), 하나님과 교통함으로(잠3:32), 기도응답을 받아(잠15:8), 환난 중에도 주가 인도하시기에(시112:4), 번영하게 되는(참14:11)” 축복과 은혜를 누린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기뻐하는 남자들에게 축복을 주기 원하신다. 그렇다면 이러한 축복을 받는 남자와 받지 못한 남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남자들의 삶의 다 비슷비슷하게 같아 보이나 사실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간다.

열왕기하에는 남유다 요아스왕과 이스라엘왕 요아스 두 사람의 왕이 등장한다. 이름은 같으나 다른 지역에서 왕으로 살았고 다른 삶을 살았다. 이스라엘왕 요아스는 유다왕 요아스의 통치 말년에 왕이 된다. 남유다 요아스는 성전을 수리하는 일에 마음을 쏟았으나 산당들을 제거하지 않음으로, 여전히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이스라엘왕 요아스는 엘리사에 대하여 각별한 사랑과 존경심이 있었으나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못하였다. 두 요아스왕은 자신들이 왕으로서 붙잡아야할 본질은 알았으나 본질대로 살지 못한 부족한 인생들이었다. 이 두 사람은 왕으로 살았기에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결정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한 삶에 대한 평가기준은 “여호와 보시기에”(왕하13:2)였다.

열왕기와 역대기를 묵상하다보면 가장 많이 자주 나타나는 성경표현 중 하나이다. “여호와의 눈 앞에”서 어떻게 살았는가가 인생의 평가기준이었다. 하나님은 정직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에게 헤아릴 수 없는 축복을 주신다. 하지만 여호와 보시기에 합당치 못한 남유다 요아스는 반역으로 죽음을 당하고(왕하12:20), 이스라엘왕 요시아는 전심을 다하지 못한 어설픈 순종의 결과로(왕하13:18~19) 부족한 은혜를 받게 된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승진을 위한 다양한 기준들을 통과하게 된다. 모든 능력을 갖고 있어도 최종 임원이 되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그 회사 대표가 보기에 좋은 사람으로 선정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인생은 마지막까지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남자들이여,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축복과 사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고 어떤 점을 귀하게 여기시고 축복하셨을까?

내가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사람,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가?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사람들은 특별한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가장 단순하게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은 무엇일까?’라는 기준에 따라 사는 것이다.

나를 바라보시며 행복해하셨던 부모님의 환한 미소보다 더 밝은 미소가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미소가 되게 하자.

'好學의 智慧묵상 > [지혜묵상]신앙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떠나지 못하는 이유   (0) 2012.10.04
함께하고 대신하여   (0) 2012.10.04
전심으로 사는 남자   (0) 2012.10.03
갚아 주시는 하나님   (0) 2012.10.02
오늘과 다른 내일의 축복   (0) 201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