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참된 제자로 산다는 것은

好學 2012. 9. 28. 20:25

참된 제자로 산다는 것은

누가복음 14:25~35

 

 

그리스도인 남성의 가장 이상적인 삶은 제자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화하는 세대 속에서 남자들은 생존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가치들을 변형시켜왔다.

포기할 수 없고 회피해서는 안될 삶의 가치들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다.

남성들이 반드시 회복해야 할 삶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제자로서의 삶이다.

자신의 욕심대로 성공지향적인 삶을 살아왔다면 이제는 돌이켜야할 시점이다.

야망이 남성들의 인생을 얼마나 지치게 만들고 허탈한 인생으로 만들어가는지 남성들은 알고 있다.

헛되고 헛된 인생이 아니라 참된 삶을 살아야 할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의 순종을 통해 현재와 미래가 행복해지는 삶이 제자의 삶이다.

예수님은 제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세 가지 비유를 말씀하셨다.

첫 번째는 ‘망대를 세우는 자의 비유’(눅14:28~30)이다. 당시 헤롯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시작한 대부분의 공사가 미완성으로 끝나는 일들이 많았다. 그 결과 권력이 세워지기는커녕 오히려 비난과 조롱을 받았다. 제자의 삶은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통해 시작해야 하며,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제자도에 대한 두 번째 예수님의 비유는 ‘전쟁에 참가한 왕’(눅14:31~32)에 대한 것이다. 당시 헤롯은 헤로디아와 결혼하기 위해 아라비아와 아레타스의 딸과 이혼하였다. 이로 인해 아라비아와 전쟁을 하게 되었고 헤롯은 전쟁에서 대패하였다. 제자가 되기 원한다면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치밀한 전략을 준비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것과 같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제자도에 대한 세 번째 예수님의 비유는 ‘맛을 잃은 소금’(눅14:33~34)에 대한 것이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소금이 즉각적으로 짠맛을 내듯이 희생과 헌신의 삶을 통해 제자다운 맛을 내지 못하면 참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남자들의 인생 무용담과 같다. 내 삶의 기초를 세우기보다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기 쉬운 망대를 무모하게 세우려 하고, 준비되지 않은 삶을 살면서 위대한 능력을 소유한 자처럼 살려다 결국 무너져 내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화려한 명함은 건넬 수 있지만 맛을 잃은 소금처럼 영향력 없는 모습들이야말로 바로 실패한 인생의 자화상이다. 남자로서 살아온 삶에 부끄러움과 연약함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제자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을 만나 참된 제자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면 나의 자랑을 위해 세운 망대를 허물고 내 인생의 기초를 새롭게 놓아야 한다. 불필요한 선택을 위해 소중한 인생자산을 탕진하고 수치를 당하기보다 의미있는 일들을 위해 나의 인생자산을 사용해야 한다. 맛을 잃은 소금처럼 무기력하게 살기 보다 내가 있는 그곳에서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살맛나도록 해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남자들의 인생이 그동안 피곤한 인생이었던 이유는 ‘내가’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은 나의 욕망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자의 삶이란 다름 아닌 그 동안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나’를 내려놓고 ‘예수님’을 붙드는 것이다(눅14:26~27).

남자들이여,

지금까지 성공적인 삶을 살았는가?

진정한 성공은 변하지 않은 진리를 붙들고 제자의 삶을 사는 것임을 알고 있는가?

인생의 모든 화려한 것들은 지나가고 과거라는 이름에 갇힐 뿐이지만, 제자의 삶은 미래를 향해 더 많은 인생의 즐거움을 실어다 주는 행복의 문이다.

그러기에 제자의 삶은 피곤한 삶이 아니라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참된 제자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내가 지금 해야 할 최우선의 과제이다.

참된 제자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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