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남자들 곁에 있을 것은

好學 2012. 9. 22. 10:47

남자들 곁에 있을 것은

민수기 2:2

 

 

우리는 맹자의 어머니와 관계된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을 잘 알고 있다. 맹자는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살게 되었는데 처음 살게 된 곳이 공동묘지 근처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사놀이를 하게 되었고, 시장근처로 이사하니 장사꾼흉내를 내었고, 서당근처로 이사하니 예법에 대한 놀이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서당근처에 머물러 살았는데, 이러한 연유로 훗날 맹자는 유가(儒家)의 뛰어난 학자가 되어 아성(亞聖)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가까이 하고 어떤 경험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진다. 직장에서 만나는 CEO들의 리더십스타일은 그들의 경험세계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남자들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디에 돈을 쓰며, 어떤 일로 시간을 보내는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는지만 알아도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남자들의 삶은 단순하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누군가나 무엇에게 영향을 받으면 변함없이 유지하고 실천이 확실하여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그래서 여성보다 남자들이 변화될 때 파급효과는 더 커진다. 변할 수 없는 것들이 변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를 가져오는 가장 큰 핵심은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가 중요하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이 광야행군을 할 동안 지켜야 할 각 지파별 진영배치와 행군순서가 있었다. 진영배치는 애굽의 전술과 전략을 근거로 배치되지 않는다. 성막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나누어 진을 치도록 한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배치함으로써 이스라엘 민족 삶의 전 영역에서 여호와 중심의 신앙을 강조한 것이다(고전10:31).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배치될 유다, 르우벤, 에브라임, 단 등의 진영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우리들의 생활의 중심은 무엇일까? 나의 매일을 이끌어 가는 것은 무엇일까? 남자들은 일터를 중심으로 살아간다. 일터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교회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남자들의 마음 속에는 성막이 있어야 한다. 그 마음 속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어서 왕되신 하나님을 모시고 생활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타락한 세상에서 영적인 순결을 지킬 수 없다. 타협하고 갈등하며 스스로 고통가운데 뛰어드는 어리석은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남자들의 삶은 교회와 가정과 일터가 삼각형을 이루고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남자들은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 행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며 해야 하고 생활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무엇이 나의 중심에 있는가와 내가 어떤 것들을 가까이하는가에 따라 나의 삶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남자들이여,

교회와 가정과 일터 가운데 가장 행복한 장소는 어디인가? 무엇 때문에 행복한가? 혹시 교회와 가정과 일터가 아닌 다른 곳에서 행복을 발견하는가? 교회를 가까이하는 남성은 은혜가 충만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엡3:21), 가정을 가까이하는 남성은 행복한 인생을 살고(전9:9), 일터를 가까이하는 남성은 즐거운 인생(전3:22)을 살 수 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남자들의 인생은 온전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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