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敎育 1/원고[청소년교육]

어려운 길을 쉽게 가는 사람

好學 2012. 4. 22. 21:37

*  어려운 길을 쉽게 가는 사람  *

< 출애굽기 40:34-38 >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오늘은 <어려운 길을 쉽게 가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환경의 어려움이 꼭 사람을 넘어뜨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은 온갖 비웃음과 조롱과 비난을 다 당했지만 그 모든 고난 속에서도 승리했습니다. 반면에 압살롬의 참모였던 아히도벨 같은 사람은 자기 자신의 모략을 들어 주지 않는다고 자살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엄청난 고난 가운데서도 살아남는 반면 아히도벨 같은 사람은 자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죽고 맙니다. 사람은 환경과 전혀 관계없이 몰락할 수도 있고 승리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운동선수 가운데 금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를 랜스 암스트롱(Lance Armstrong, 미국 사이클 선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은 1996년에 고환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 암이 위에도, 폐에도, 뇌에까지도 전이되었답니다.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르렀던 이 사람은 1년 동안의 화학치료를 받으면서도 하루에 50마일씩 자전거 타는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올해 5연패를 했는데 의사들도 놀라워 할 정도로 암세포가 다 사라졌다고 합니다. 저는 램스 암스트롱, 이런 사람이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신문을 보니까 성형외과에서 상커풀 수술 잘못했다고 자살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우리 삶 가운데 다윗과 아히도벨, 랜스 암스트롱과 쌍커풀 수술 후 자살한 여인처럼 대비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쉬운 길을 어렵게 가는 사람이 있고 어려운 길을 정말 쉽게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려운 길을 쉽게 가는 사람입니까?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는 인생이 되면 어렵지 않게 환경을 이겨가며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도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어려운 길을 쉽게 극복해 나가는 하나님의 귀중한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광야의 삶, 참 어렵고 고통스러운 삶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갈 때 광야의 환경이 이스라엘의 축복을 빼앗지 못했습니다. 저는 2012년에도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걸어가야 할 발걸음들이 광야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어려운 길일 것입니다. 그러나 광야의 어려움이 우리의 축복을 빼앗지 못하도록 하나님 바라보고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족치 아니하고 축복을 유지했던 이유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축복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험난한 광야 길을 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축복이 있으면 우리는 2012년도도 분명히 승리할 것입니다.

1.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축복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축복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영광의 임재, 보호, 인도하심, 이 세 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축복 - 영광의 임재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임하면 영광이 임합니다.
  오늘 설교의 본문인 출애굽기 40장 35절을 보시면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언제 임합니까? 34절을 보시면 "그 후에" 라고 했습니다. 40절 앞부분을 보면 "그 후에"란 회막이 완성되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회막이 완성되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의 감격을 누리고 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배에는, 인간에게는, 교회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교회들이 약화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니까 사람들이 피곤해하고 힘들어하고 넘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가 있으면 영광이 임합니다.
  2002년도에도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서 우리에게 수없이 많은 영광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2003년에도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름기둥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지 않는 거룩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예배드릴 때에 항상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예배 가운데 하나님께서 임재해 주시고 영광을 보여주십시오.' 우리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에 짧게는 50분 드릴 때도 있고 길게 드릴 때는 두 시간 반까지 드려보았습니다. 예배시간이 이렇게 들쭉날쭉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임재가 있을 때까지 예배드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을 때까지 찬양하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을 때까지 기도하고…… 항상 그렇게 자동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 임재 없는 예배는 드리지 않겠다는 자세, 그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매일 주님 전에 나와서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하는 모세와 같은 그 소망이 있다고 하면 우리의 삶은 항상 영광이 떠나지 않는, 능력의 삶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면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 중에 첫 번째는 무게가 생깁니다, 권능이 생깁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 영어 가사를 보시면 'Jesus lamb of God worthy is your name' 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worthy,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다, 이는 곧 가치가 있다 무게가 있다는 뜻입니다. 가치가 있다는 것이 무게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게 되면 우리 삶 가운데 무게가 임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무척 가벼운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인생은 직장을 가든지, 가정을 가든지, 어느 곳을 가든지 정말 묵직한 무게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이 됩니다.
  디모데전서 4장 12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향해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그런 말이 나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 인생의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면 비록 청년이라고 할지라도 무게가 있어집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무게를 가지고 일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다른 것으로 무게 잡으려고 할 때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괜히 어깨에 힘주고 거들먹거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만 나의 무게를 삼겠다고 해야 무너지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무슨 일을 하든지 무게 없이 일할 수 없습니다. 그 무게는 하나님의 영광에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2012년에 해야 될 일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감당하기 위해서 해야 될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는 귀중한 종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행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2012년에도 무슨 일을 하든지 어느 곳을 가든지 우리의 걸음걸음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지 않는 귀중한 종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한번 맛 본 사람은 미칩니다. 미쳐요! 그 영광에 대한 뜨거움 때문에 미칠 지경이 됩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33장 13절을 보니까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던 사람인 모세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했더니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또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이것은 욕심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본 사람은 영광에 대한 열망이 나타납니다. 너무 좋은 것은 또 보고 싶은 것입니다. 보면 볼수록 더 깊어집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러한 열정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일전에도 한 번 말씀드렸지요. 20세기 21세기를 들어서 악한 영이 우리를 넘어뜨리는 것 중에 가장 큰 것이 지루함의 영을 보내는 것입니다. 참 묘합니다. 사람들이 지루해합니다. 항상 하품하고, 졸고, 예배시간이 한 시간만 넘어서면 사람들이 견디지 못합니다. 설교도 지겨워하고 강의도 지겨워하고 찬송도 지겨워하고 가끔 5절까지 있는 찬송이 나오면 인상 쓰면서 욕을 해요. '어떤 놈이 5절까지 만들었어!'지루함의 영이 모든 사람들을 압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면 지루함이 아닌 감격 속에서 살아갑니다. 
 

1-2.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의미 - 보호

  둘째,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의미는 보호랍니다.
  출애굽기 13장 21절을 보니까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사막지대를 지날 때, 낮에 태양이 굉장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구름기둥, 구름파라솔로 그것을 가려 주시고, 밤에는 또 얼마나 춥겠습니까? 추울 때는 불기둥으로 추위를 막아 주시고 어두움을 밝혀 주시고 보호해 주시잖아요. 낮의 해가 우리를 상치 못하고 밤의 추위가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하도록 주님께서 보호해 주십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은혜는 우리의 보호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구약의 표현 가운데 가장 멋진 표현이 '눈동자와 같이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편에도 여러 번 나오고 특별히 신명기 32장 10절 같은 데에 보면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러분, 우리 인간의 몸 가운데 제일 보호를 많이 받는 곳이 눈동자 아닙니까? 사람이 죽고 난 다음에 해골을 보면 특이하게도 가운데에 구멍 두 개 뚫어 놓았지요. 하나님께서 뼈 중에 구멍을 뚫어서 참호를 만드셨습니다. 참호 속 깊숙이 눈동자를 집어넣고 가장 빠른 신경으로 방어할 수 있는 눈꺼풀을 주셨습니다. 다른 것들은 우리가 생각을 해야 움직입니다. 팔도 '팔아 올라가라' 해야 올라가는데 눈꺼풀은 거의 반사적으로 누가 때리려고 하면 생각하기도 전에 무의식적으로 눈이 깜박깜박합니다. 게다가 다른 모든 것은 비누나 물로 씻어야 하는데 이것은 자동세척장치가 있습니다. 항상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분 공급장치가 있고 배수장치가 있습니다. 물이 빠져나가기도 하고 물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아무리 더러운 사람도 눈알이 더러운 사람은 없습니다. 눈물이 나와서 씻어주잖아요. 목욕을 안 해서 껍질이 벗겨내는 사람도 눈동자만큼은 깨끗합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보호하셨잖아요.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것을 묘사할 때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신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의 몸을 만지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내 눈동자를 만져줘' 하면서 눈 뒤집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른 곳은 다 만져도 눈동자를 만지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로 귀중한 것이 눈동자인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신의 눈동자로 여긴대요. 그러면 말 다 했지요. 하나님이 우리를 자신의 눈동자로 여긴다고 합니다.
  저는 만약에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코같이 보호한다 그러면 좀 불안할 것 같아요. 가끔 공이 날아와서 코가 깨지기도 하잖아요. 내가 너를 귀같이 보호한다고 한다면 만일 마이클 타이슨이 와서 귀 물어뜯으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런데 '눈동자같이 보호한다!'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이끌어주십니다. 최고의 것으로 이끌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져주십니다.

 

저는 성도들 여러분들이 자기 발로 온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 우리 교회의 사역 가운데 어떤 사역에 물꼬를 트려고 하면 그 물꼬를 틀 일꾼을 보내주시더라고요. 그 일꾼으로 하여금 일들을 감당하게 만드십니다.
  예를 하나 든다면 문화 쪽에서 사역을 한다고 많이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멀티미디어부에 방송사 PD가 몰려와요. 그래서 수준이 높아지고…… 찬양사역을 하려고 하니까 또 그쪽의 전문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비전을 주시고 그 비전을 갖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내시더라…… 확증입니다.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의미 없이 불러 모아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러 모아주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이끌어주시고 열매를 거두도록 친히 매순간마다 공급해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는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3.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의미 - 인도하심

  마지막 세 번째로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인도하심의 의미가 있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나침반과 같습니다. 방황하지 않고 명확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게 만듭니다.
  방황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열심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방황에는 열심히 개념은 사라져 있습니다. 방황은 열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목적과 방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평생의 삶 동안 정말 잘 믿기를 원합니다. 예수 잘 믿기를 원하시지요? 예수님의 기쁨이 되기를 원하시지요? 그러려면 말씀을 근거로 해서 순종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면 됩니다.
  저는 이제까지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가운데 풍성함을 느꼈던 것처럼  우리의 지도자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는 그것만 따라가면 됩니다. 그러면 100% 승리합니다. 구름기둥이 멈추면 우리도 멈추면 되고 구름기둥이 움직이면 우리도 움직이면 됩니다. 구름기둥이 사막으로 가면 우리도 사막으로 가면 되고 산으로 가면 우리도 산으로 가면 됩니다. 구름기둥이 바다로 가면 우리도 바다로 가면 돼요.
  예수 믿는 것은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다 같이 모여서 새벽에 기도하자고 하면 기도하면 되고 선교하자고 하면 선교하면 되고 연약한 이웃을 섬기자고 하면 섬기면 되고 복음을 증거하자고 하면 복음증거하는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지도자는 우리 하나님이시니까요! 말씀이니까요!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함을 받는다는 것은 바로 그런 뜻입니다.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승리하는 모습이 있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이끄실까? 

2-1. 잠재능력을 발견케 하심으로 인도하신다

  첫째, 잠재능력을 발견케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에도 많이 느꼈는데 성도들 가운데 숨겨져 있는 잠재력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조금 전에도 영상에 나왔던 형제·자매들, 그 형제·자매들은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멋모르고 나와서 한두 번 하다가 그런 유머감각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냥 얼굴만 보아도 웃기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합니다. 소망을 갖고 들으려고 합니다.
  여러분, 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말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어떤 사람은 분명히 한국 사람이 한국말을 하는데 안 들려요. 말은 말인데 마음에 안 와 닿아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말을 잘 못하고 더듬거리고 어색한데도 잘 들려요. 무슨 말을 할지 자꾸만 듣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어요. 그것이 바로 잠재능력입니다. 그런 사람이 사람들 앞에 서면 사람들의 이목을 끕니다. 그런 일들을 하게 되면 강점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 속에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십니까? 잠재능력이 무엇인지를 발견케 만드는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해가십니다. 2003년은 삼일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자기 자신 속에 있는 잠재능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내 평생 흔들어야 될 내용이구나! 흔들어야 될 깃발구나! 그것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데 1986년에 한국에서는 아시안게임이 있었지요. 그때 파키스탄의 '아봇'이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금메달을 두 개나 딴 이 사람은 아시안게임으로 한국에 오기 두 달 전까지 건설공사장의 인부였답니다. 운동이라고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공사장에서 일하던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H-빔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행인들이 압사의 위기에 놓였는데 아봇이 가 가지고 넘어지려면 H-빔을 가볍게 탁 잡더라는 것입니다. 그러고서 행인들에게 '빨리 가요, 빨리 가-' 파키스탄말로 그랬겠지요. 그러면서 한참 잡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놀라서 이 사람은 파키스탄의 헤라클레스라고 했고 그 자신도 놀랐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힘이 세지?' 보통 때는 그런 것을 잡을 일이 없으니까 자기 자신도 그렇게 무거운 것을 들 수 있는지 몰랐던 것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너 역도 한 번 해 봐라.' 하면서 역기를 갖다 줬더니 그것을 너무 쉽게 드는 것입니다. '이게 뭐 힘든 거예요?' 하면서 들어 보았더니 주위 사람들이 '이야! 지금 네가 든 것이 세계신기록인 줄 아니?' 그래서 갑작스럽게 선수가 되어 우리나라에 와서 금메달을 두 개나 따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잠재능력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그렇게 힘이 센 사람인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H-빔이 무너지는 경험을 통해서 자기 속에 있는 잠재능력이 표출되잖아요.
  우리 가운데 그런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저는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인생이 자기의 장점이 아니라 남의 잣대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있는 사람 전부 다 공부 잘 할 필요 없습니다. 공부라는 하나의 잣대를 가지고 다 잴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노래의 은사가 있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지도력의 은사가 있고 어떤 사람은 다른 것은 다 못해도 컴퓨터 쪽에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예술 쪽에 기가 막힌 사람이 있습니다. 다 다르거든요.
  왜 현장이 중요하냐 하면 현장 속에 들어가 보아야 자기 자신의 잠재력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사람은 절대 자기 자신의 잠재능력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어요. 2012년도에도 현장 속에서 부딪침을 통해서 나의 잠재력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그런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인도하십니다. 
잠재능력개발을 통해서 인도하십니다.

2-2.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인도하신다

  둘째,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낭패를 당할 때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요단 앞에서 홍해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불평이 많았습니까. 그런데 대안이 없으니까 기도합니다. 대안이 있으면 사람들이 기도를 잘 안 합니다. 대안부재가 되니까 기도하잖아요. 오직 주 밖에 없사오니…… 그러면 우리 인생이 인도함을 받는 것입니다. 저는 어떤 의미에서 우리 인생 가운데 매순간마다 대안부재가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안부재의 상황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부르짖으면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도의 응답으로 인도하십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가 2012년도를 규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도 많이 하면 많이 갈 것입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기도를 멀리 하면 멀리 갈 것입니다. 기도를 강력하게 하면 강력하게 2012년을 마무리 지을 것입니다. 2012년에 어떤 어떤 복을 달라고 구하지 마시고 기도 자체가 여러분의 인생입니다. 여러분, 강력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강력한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축복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축복의 기도를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많은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섬기는 기도를 하십시오.
  여러분의 기도가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서 여러분을 인도하시는 그런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2-3. 하나님은 십자가를 지는 자의 앞길을 인도하신다

  한 가지 더 보면 자기 십자가를 지는 자의 앞길을 인도하십니다.
  마가복음 8장34절을 보면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인생을 살다보면 하나님이 축복해주시는 것들이 있는데 축복 가운데 하나가 무엇이냐 하면 십자가입니다. 나만이 져야 하는 십자가가 분명히 있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습니다. 나만이 져야 할 십자가가 있어요. 다른 사람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오직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들이 있어요. 그것을 발견했을  때는 피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지고 가야 합니다. 지고 가야 돼요. 저는 여러분의 가정에도 여러분이 져야 할 십자가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피하려고 하고 원망하지 말고 그냥 지고 가면 됩니다. 제가 삼일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제가 피할 수 없이 져야 할 짐들이 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지고 가면 됩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고 국가적으로도 시대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지고 가면 됩니다. 그것을 사명이라고 합니다. 
 

사명! 세 가지가 있다고 했지요.

첫째, 더 가진 것이 사명이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여러분에게 더 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사명이라고 생각하면서 뛰어야 합니다.

둘째, 부담감이 사명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꾸만 어떤 부담감을 주지 않습니까? 2003년에는 우리에게 문화에 대한 부담을 주는 것 같습니다.

셋째, 아픔이 사명이다! 쓰라린 아픔들을 가지고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는 하나님의 귀중한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게 있는 성도가 되어서 자기 십자가를 지는 모습을 가지고 민족 앞에 서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모습으로 국가 앞에 서고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로 이끌어가는 하나님의 귀중한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주님의 기뻐하시는 귀중한 종이 될 줄로 확신합니다.

  말씀의 결론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불기둥이 임할 때에 영광이 임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지 않는 인생! 
  불기둥은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보호함의 은혜!
  불기둥은 움직이면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해주십니다.
  평생 하나님의 불기둥이 인도해 주시는 그런 거룩한 인생을 살기를 기원합니다.
 
  다같이 하나님 앞에 간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영광과 보호와 인도하심의 축복이 1년 내내 우리를 떠나지 않게 해 달라고 하나님 앞에 간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