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文學/[그리스도를 본받아]Thomas

[34]. 사랑하는 자에게 만물보다 감미로우신 하나님에 관하여

好學 2012. 3. 23. 21:45

[34]. 사랑하는 자에게 만물보다 감미로우신 하나님에 관하여

 

   

"보소서 나의 하나님, 당신은 저에게 있어 모든 것이 되십니다." 제가 무엇을 더 원하며 무슨 더 큰 행복을 바랄 수 있으리이까?

 

참으로 감미롭고 향기로운 말씀이여! 그러나 이는 말씀을 사랑하는 자들만 느낄 수 있으며, 세상과 그 안에 있는 자들은 깨달을 수 없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전부이시여!" 깨달을 수 있는 자는 이 말씀의 의미를 충분히 아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아무리 들어도 기분 좋은 말씀입니다.

 

당신이 함께하시면 모든 것들이 저에게 기쁨을 주나, 당신이 떠나가시면 모든 것이 지겹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마음의 평정과 크나큰 화평과 넘치는 기쁨을 주십니다.

 

당신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것을 좋게 생각하게 하시며 모든 것 안에서 당신을 찬미하게 하십니다.

 

당신 없이는 지속적인 희락이 있을 수 없으니, 어떤 일이 즐겁고 감격스럽기 위해서는 반드시 당신의 은총이 함께하고 당신의 지혜로 감미롭게 조미되어야 합니다.

   

 

2. 당신께서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즐겁지 않은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당신께서 기버하시지 않는 자에게는 즐거운 일이 하나도 있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지헤자들과 육신의 일을 즐기는 자들에게는 당신의 지혜가 임할 수 없으니(로마서 8:5 / 고린도전서 1:26 / 요한12:16), 그들에게는 허영과 죽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당신을 따르며 세상 것을 경멸하고 육신을 제어하는 자들은 참으로 지혜롭다 인정받으리니, 그들은 허영에서 진리로, 육신에서 영으로 변화된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을 즐겁게 하나니, 피조물들 안에서 어떠한 선을 발견하든지 그들은 그 창조자에게 전적으로 찬양을 돌립니다.

 

창조주와 피조물, 영원과 유한한 시간, 영원한 빛과 반사된 빛 사이에서 느껴지는 감미로움의 차이는 참으로 크고 큰 것입니다.

 

   

3. 하나님 당신은 모든 창조된 빛들보다 휠씬 뛰어나신 영원의 빛이시니, 위에서부터 오는 당신의 밝은 광채는 제 마음의 구석구석을 꿰뚫어 버립니다.

 

그 빛의 모든 능력으로써 제 영을 정화시키시며 기쁘고 밝고 생기차게 하시어, 저로 하여금 넘치는 기쁨과 승리로 당신께 의지하게 하소서.

 

, 당신께서 당신의 임재하심으로 저를 충만히 채우시고 저의 모든 것이 되실 그 복되고 즐거운 시간이 언제나 오겠습니까!

 

이 일이 제게 허락되지 않는 한, 저는 온전한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오호라! 아직도 옛 사람이 제 안에 살고 있으니, 그는 온전히 십자가에 못박혀 죽지 않았습니다(로마서 7).

 

옛 사람은 여전히 영에 맞서 강력히 싸움을 벌이고 내적 전쟁을 부추기니, 그는 제 영혼에 평화가 깃드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4. 그러나 당신은 바다의 세력도 다스리시고 넘치는 파도도 잔잔케 하시니(시편 89:9) 이제 일어나셔서 저를 구원하소서!

 

전쟁을 원하는 나라들을 깨뜨리시고(시편 68:30) 당신의 능력으로 저들을 무너뜨리소서.

 

제가 당신께 간구하오니, 당신의 위대하심을 보이시고 당신의 오른손으로 하여금 영광받게 하소서.

 

주 나의 하나님, 제게는 당신 이외에 다른 소망이나 피난처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시편 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