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59과 사무엘상(3): 사울과 다윗 (16-31장) 9

好學 2012. 3. 20. 20:10

제59과 사무엘상(3): 사울과 다윗 (16-31장) 9

 

 

 3-8. 십 황무지에서의 다윗(23:14-28)


  그 후에 다윗은 황무지 요새와 십 황무지 산골에 가서 있었다. 여기에서 '황무지'는 유다 광야, 즉 유다 지역의 산지와 사해 사이에 있던 광야를 가리킨다(수 15:61, 62). 그리고 '요새'는 산과 수풀 등 자연적 지형 지물로 형성된 안전한 은신처를  가리킨다. '십'은 오늘날의 유다 지파에 속하는 성읍으로(수 15:55), 그일라에서 남동쪽으로 약 21km, 헤브론에서 동남쪽으로 약 8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 산악 지대에 있는 산중의 하나가 19절에 언급된 '하길라 산'이었다.   어느 날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잡으려고 온 것을 보고 십 황무지 수풀에 숨어 있었다.

 

 '십 황무지 수풀'(호레쉬)은 '십'에서 남쪽으로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13-15). 그때에 사울의 요나단이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을 만나서 그에게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도록 격려했다. 이러한 요나단의 행동은, 1) 사울에게 쫓겨 심한 곤경에 빠져있을 다윗을 위로하고, 2) 다윗과 자신간에 맺은 언약(20:12-16)을 재확인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요나단은 사울의 손이 다윗에게 이치지 못할 것이며, 다윗이 다음 왕이 되고 자신은 그 다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나단은 다윗과 맺은 언약을 재확인 한 후에 집으로 돌아갔다(16-18). 그 후에 십 사람들이 다윗이 광야 남편에 있는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어 있다고 보고했다. '하길라'는 '건조한 언덕'이란 뜻으로, 이곳은 '십 황무지 산골'의 한 부분이었다.

 

'하길라 산'은 '십 황무지 수풀'의 다른 명칭으로 보인다. 이 산은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낮은 평지에 살던 십 사람들에 의해 쉽게 발견될 수 있었다. 사울은 그 보고를 듣고 다윗이 어디에 숨어있으며, 누가 그를 발견했는지 알아보고, 다윗이 숨어 있는 모든 곳을 탐지하고 이에 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들은 사울의 지시를 듣고 다윗의 동정을 살피기 위해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갔다. 이때에 다윗과 그와 함께 한 자들은 광야 남편에 있는 마온 황무지 아라바에 있었다(19-24).  광야 남편 마온 황무지는 '광야 남편으로 아라바 근처에 있던  마온 황무지'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마온'은 '거주', '거처'란 뜻으로서, 헤브론에서 동남쪽으로 약 13km, 십에서 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곳은 산으로 둘러 싸여 있었다.

 

 '아라바'(Arabah)는 '황무지' 또는 '사막의 들'이란 뜻으로, 갈릴리 호수에서 사해에 이르기까지 요단 계곡을 따라 좌우로 펼쳐져 있는 낮은 광야 지대를 의미한. 보통 이 말은 넓게는 유다 광야 전체를, 좁게는 유다 광야 중 사해 인근의 지역이나 요단 계곡 중 사해와 가까운 곳을 의미한다. 여기서에서는 이 말을 유다 광야 중 사해 인근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사울은 마온 황무지에 가서 다윗을 잡으려고 했지만, 다윗은 사울을 교묘하게 피해다녔다. 그때에 하나님은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하게 하셨다. 블레셋 침공 사실이 사울에게 보고되자. 사울은 다윗을 좆는 일을 중단하고 돌아가서 블레셋을 치러 가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이 곳 이름이 "셀라하마느곳"이라고 불리게 되었다(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