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59과 사무엘상(3): 사울과 다윗 (16-31장) 8

好學 2012. 3. 19. 20:51

제59과 사무엘상(3): 사울과 다윗 (16-31장) 8

 

3-6. 제사장을 죽인 사울(도엑)(6-23)


  다윗이 유다 땅으로 돌아간 후에 사울은 다윗이 다시 유다 땅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사울은 기브아에서 베냐민 사람들을 모으고 다윗이 어디에 있는 지 고발하지 않은 일에 대해 추궁을 했다. 바로 그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다윗이 놉에 가서 대제사장 아히멜렉에게 떡과 칼을 받아 도망친 사실에 대해 고발했다.

 

사울은 이 소식을 듣고 크게 노하여 놉에 있는 모든 제사장들을 소집했다. 사울은 제사장들을 모은 후에 그들이 다윗와 공모하여 반역죄를 저질렀다고 몰아세웠다. 제사장들은 다윗의 반역 사실을 알지 못하고 떡과 칼을 주었다고 말했으나, 사울은 이를 믿지 않고 그들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아무도 여호와의 제사장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사울은 제사장들을 고발한 도엑에게 칼을 들어 그들을 치라고 명령했으며, 도엑은 그명을 따라 세마포를 입은 제사장 85명을 죽이게 되었다. 그리고 사울은 그 날에 놉에 있는 모든 남녀와 가축과 젖 먹는 아이와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다(6-19). 그러나 이때에 대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구사일생으로 그 칼을 피해 다윗이 있는 곳으로 피신하였다. 다윗은 제사장이 죽게 된 것은 자신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아비아달이 자신이 있는 곳에 함께 머물게 하였다(20-23).

 

 3-7. 그일라에서의 다윗-블레셋을 친 다윗(23:1-12)


  그 후에 다윗은 블레셋이 그일라를 쳐서 타작마당을 탈취했다는 소식을 듣게되었다(23:1). '그일라'는 헤브론에서 북서쪽으로 약 13km, 그리고 아둘람 굴에서 남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이 곳은 가나안 정복 후에 유다 지파에게 할당되었다(수 15:44). 이곳은 당시 다윗이 머물고 있었던 '헤렛 수풀'에서 북쪽으로 약 9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아둘람' 지역이 당시에 블레셋의 영토였기 때문에(22:1), 그곳과 인접한 '그일라'는 블레셋의 국경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을 것이다(Keil, Smith, Tobler). 블레셋 사람들은 추수한 곡식을 탈취하기 위해서 그일라의 타작 마당을 탈취했다. 다윗은 그 소식을 듣고 여호와께 자신이 블레셋을 칠 것인지를 물었으며, 여호와께서는 블렛세을 치고 그일라 사람을 구하라고 지시하셨다(2). 이러한 질문과 답변은 우림과 둠밈을 통해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은 사울을 피해 다니는 상황에서 블레셋을 치는 일을 반대했다. 그러므로 다윗은 다시 한 번 이 일에 대해 여호와께 물었으며, 여호와께서는 다시 한 번 다윗에게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을 치라고 대답하셨다

(3-4).

다윗은 여호와의 지시를 따라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을 치고 그들을 구원하였다(5).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도망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왔었다(6). 그러므로 다윗은 그 에봇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묻고 또 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선지자와 하나님의 뜻을 전해줄 제사장이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한 것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였다. 그러나 다윗이 그일라에 왔다는 소식은 곧 사울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울은 다윗이 문과 문빗장이 있는 성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군대를 이끌고 그일라를 에워싸고 다윗을 잡으려고 했다. 다윗은 제사장 아비아달을 불러 에봇을 가져오게 하고, 사울이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서 그일라에 올 것인지 물었다. 여호와께서는 사울이 올 것이라고 대답했다. 다윗은 다시 여호와께 그일라 사람이 자신을 사울에게 넘겨줄 것인지 물었다. 여호와께서는 그일라 사람이 그를 사울에게 넘길 것이라고 대답해주셨다. 다윗은 자기와 함께 한 600명을 데리고 즉시 그일라 성을 떠났다. 그리고 사울 역시 다윗이 그일라를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을 좆는 일을 중단했다(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