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57과 사무엘상(1): 엘리와 사무엘 (1-7장) 7

好學 2012. 2. 6. 20:19

제57과 사무엘상(1): 엘리와 사무엘 (1-7장) 7


 

 * 이스라엘이 언약궤를 이용하려 함(4:3-11)

  이스라엘이 블레셋에 패한 것을 본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어찌해서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패하게 하셨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로 인해 자신들이 패배한 것을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패배했을 때에 여호수아처럼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기도하지 않았다. 그들이 가진 신학은 매우 단순하고 어리석었다.

 

그들은 여호와의 언약궤에 하나님이 임재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 언약궤만 있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실로에 있던 여호와의 언약궤를 아벡으로 가져오기로 결정했다(3). 이스라엘 장로들은 실로에 사람을 보내어 그룹 사이에 있던 언약궤를 아벡으로 가져왔으며, 이때에 홉니와 비느하스도 언약궤와 함께 있었다(4). 여호와의 언약궤가 아벡에 있는 이스라엘의 진으로 들어올 때에 이스라엘 큰 함성을 질렀으며, 이로 인해 땅이 진동하였다(5). 블레셋 족속들은 이스라엘의 함성을 듣고 그들이 왜 함성을 지르는지 궁금해 했다.

 

그리고 그들은 정탐을 통해 조사한 후에 언약궤가 이스라엘 진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6). 그들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이스라엘 진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두려워했다(7). 그들은 이 일로 인해 더욱 마음을 굳게 하고 죽기를 결심하고 전쟁에 임했다(8-9). 이 전쟁은 블레셋 군대의 승리로 끝이 났으며, 이스라엘은 3만 명의 군사를 잃고,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사했으며, 언약궤도 빼앗기고 말았다(10-11).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위해 하나님을 조종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
 

 * 이가봇: 영광이 이스라엘로부터 떠남(4:12-22)

  그 날에 베냐민 사람이 전쟁에서 달려나와 옷을 찢고 머리에 티끌을 무릎 쓰고 실로에 이르게 되었다(12). 그들이 실로에 도착했을 때 엘리는 길 곁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그때에 언약궤로 인해 마음으로 떨고 있었다. 그때에 전령이 성에 도착해서 이스라엘의 패배 소식을 전하게 되자, 온 성이 부르짖으며 슬퍼했다(13). 엘 리가 무리들의 소리를 듣고 왜 사람들이 소동하는 지 물었다.

그때에 전령이 그에게 와서 엘리에게 사실을 고하였다. 이때에 엘리는 99세였으며 나이가 많아서 앞을 보지 못했다(14-15). 전령은 엘리에게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패했으며, 엘리의 두 아들이 전사하고, 언약궤를 빼앗겼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충격적인 보고를 들은 엘리는 자기 의자에서 넘어져서,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다. 이때에 그는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40년이 되는 해였다(16-18). 엘리의 며느리이며 비느하스의 아내는 그때에 둘째 아들을 임신하지 9개월이 되었다.

 그녀는 언약궤가 빼앗긴 일과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갑지기 신통을 느끼고 아이를 해산하게 되었다. 그녀가 아이를 낳고 죽어갈 때에 아이를 받은 여인들이 그가 아들을 낳았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 위로를 듣지 않고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낳은 둘째 아들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지었다. '이가봇'은 "영광이 떠났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그녀가 둘째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지은 것은 시부와 남편의 죽음과 언약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것을 감지했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부터 실로는 종교 중심지에서 폐허가 되고 말았다(19-22). 하나님은 타락한 자기 백성을 떠나 잠시 이방인 중에 유랑하셨다. 법궤를 빼앗긴 일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그들은 이 일로 인해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며,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인지에 대해 스스로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블레셋 신이 여호와보다, 더 강한 건인지, 아니면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버리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을 들어 주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일로 인해 온통 나라는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다. 이러한 일은 "내가 이스라엘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3:11)고 하신 예언의 성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