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57과 사무엘상(1): 엘리와 사무엘 (1-7장) 5

好學 2012. 2. 4. 06:50

제57과 사무엘상(1): 엘리와 사무엘 (1-7장) 5


 

1-3. 사무엘의 등장(2:11-3:21)

 

* 엘리의 아들들과 사무엘(2:12-36)

  새로운 구원자가 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옛 사람이 물러나야 했다. 이제 사무엘서 기자는 물러가야 할 옛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무엘서 기자는 엘리의 두 아들이 "불량자"(벨리야알)였으며, "여호와를 알지 않았다"고 말한다(12). "불량자"라고 번역된 말(벨리야알)은 "쓸모 없는, 불량한, 악한, 망령된" 등의 뜻을 가진 말이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전혀 쓸모가 없는 악하고 명령된 자였다.

백성들을 여호와께 인도하는 제사장이 여호와를 알지 못한다면 누가 백성들을 여호와께로 인도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엘리의 아들들의 모습은 가나안의 종교적인 영향이 이스라엘 전면에 침투해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들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기도 전에 먼저 자기 몫의 제물을 강제로 빼앗는 신성모독 적인 일을 자행했다(13-16). 사무엘서 기자는 이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큰 것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기에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도 멸시했다. 그리고 이러한 그들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되었다.

 

  엘리가 매우 늙었을 때에 엘리는 자기 아들들이 백성들에게 행한 모든 신성모독 적인 행동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또한 엘리는 자기 아들들이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동침을 했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다(22). 엘리는 이 말을 듣고 자기 아들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여 백성들로 죄를 짓게 한 일에 대해서 책망을 했다. 그는 자기 아들들에게 사람들에게 죄를 지으면, 여호와께서 판단해 주시지만, 여호와께 죄를 지으면 누가 간구하겠느냐? 고 꾸짖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다. 사무엘서 기자는 그들이 이렇게 끝까지 완고한 것은이미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려 그들을 죽이시기로 결정했다는 증거였다고 기록하고 있다(23-25).

 

  엘리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말도 듣지 않고 계속해서 악을 행하게 되자,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를 찾아와서 그의 집에 다음과 같이 심판을 선언했다.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한 후에 레위 지파를 선택하여 제사장을 삼고 내 제사 직분을 담당하게 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너는 나의 제물과 예물을 짓밟았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귀중히 여겨 가장 좋은 것으로 그들을 살찌게 하였다.

그러므로 너는 더 이상 제사 직분을 담당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멸시할 것이다. 나는 나를 멸시한 네 가족은 모두 다 젊어서 죽을 것이며, 특히 네 두 아들은 한 날에 죽게 될 것이다. 내가 나를 위해 신실한 제사장을 세울 것이며, 그는 내 뜻대로 행할 것이고, 나는 그를 위해 견고한 집을 세울 것이다. 그리고 네 집에 남은 자들은 그를 찾아가서 양식을 위해 제사장 직분을 맡게 될 것이다"(26-36).  

 

  그러나 새 시대를 이끌어 가게될 사무엘은 이와 달랐다. 어린 사무엘은 세마포 에봇을 입고 제사장의 사환이 되어 여호와 앞에서 제사장들을 섬겼다(18). 한나는 매년에 제사를 드리러 실로에 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 사무엘에게 주었다(19).

대제사장 엘리는 이러한 한나를 보고 엘가나와 한나를 축복하여 사무엘 대신에 다른 자녀를 주시도록 기도하였다(20). 그리고 이로 인해 한나는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되었다(21). 엘리의 아들이 악을 행하고, 이로 인해 심판을 선고받는 동안 아이 사무엘은 점점 자라가면서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게 되었다(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