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神學/[救援論]구원.신앙.계시.

사단론 [외경]

好學 2012. 1. 21. 06:35


사단론



1) 보편적인 사단의 기원.

사단: 대적자라는 의미를 갖고있는 이 단어는 히브리어의 '반대하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한다.

사단은 영원하거나 또는 자존하지않는다.

성서적 유일신론은 선과악의 영원한 이원론의 어떤견해에 대해서도 전혀 여지를 남겨두지않는다.

그의 한계성은 피조물로서의 그의 본성과 일치한다.요한복음 8:44의 예수님의 말씀은 사단이 타락한 존재임을 나타낸다.

그는 "진리에 서지 못한다"(ASV)는 단언은 그의 과거의 타락뿐만 아니라 그의 결과적인 배신ꁁ자 성격도 나타낸다. 사단은 야심을 품은 교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정죄아래 떨어졌다. (딤전 3:6)

수만은 해석가들이 에스겔 28:11-19절을 사단에게 적용하기를 반대하고 또 분명히 그의 이름이 거기에 없지만 많은 신학자들은 그 구절이 액면 그대로 해석되어야 하며 동시에 필연적으로 사람인 두로왕의 범위를 넘어서 보이지않는 임금이며, 두로왕과같은 그런 허영과 교만의 진짜 근원인 사단으로 해석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본다면 그 구절은 피조물로서의 사단의 기원과 창조된세계, 최소한 이 지상을 지배하는 권세와 위엄의 그 본래지위, 그리고 교만으로 인한 그의 타락등을 분명히 밝히고있다.

이사야14:12-14은 보조적인 구절이다. "루시퍼"(KJV), "계명성"(RSV)으로 불리운 이 구절도 그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왕의 범위를 넘어서서 바벨론이 그 모형이었던 하나님없는 세상체제의 왕으로서의 사단을 가리킨다고 보고있다.

그렇게본다면 "내가 --하겠다"(I will- )는 루시퍼의 다섯번 거듭된말(13,14)은 사단의 반역적인 자기높임을 묘사하고,하나님의 뜻과 사단 자신의 의지간의 갈등의 시작을 그리고 있는것이다.

에스겔28:12-15과 이사야14:12-14의 이러한 해서근 사단의 기원에 관한 의문에 많은 빛을 던져주며 세상정권와 사단의 밀접한 관계에 대한 성서적 묘사와 조화되고있다.


2) 외경과 위경에서의 사단론.

사단이 하나의 독특한 인격체로 등장큁라기 시작하는것은 단지 제 2정경에서 부터였다. 이러한 발전은 이스라엘의 국운이 쇠퇴하여 가던 그리스-로마시대에 생겨난 특수한 조건들때문에 이루어진것으로 볼 수 있다.

재난은 배교에 대하여 하나님이 내리시는 징벌이라고 본 고대의 이론은 감정적으로도 ,지적으로도 점차 지지를 잃어갔다.

그 이유는 첫째, 그 이론은 재난을 당한 사람들은 여명기가 오리라는 확신없이 그 암흑을 쉽게 받아들이고자 하지않으며 이와 함께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확신없이는 그의 정의를 그들에게 설득시킬 수 도 없다고 하는 불가피한 사실과 어긋나기 때문이다.

둘째,불운은 단지 일시적인 것일뿐이며 계약의 약속들은 언젠사는둁 결국 성취되어진다고 하는확신이 없었다면 환난중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의 존재 이유에 대한 기본적인 선언이 그 고대의 이론에 의하여 취소된바에는 그 존재이유도 자동적으로 종자되었다는 사실을 당연히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유대교는 이러한 모순에서 벗어나고자점점더 이원론적이론에 의지하게 되었는데 그 이원론적 이론이란 하나님의 노여움을 산 엄청난 죄와 이스라엘을 억압한자들이 저지르는 사악한 행포,모두에 책임이 있는 (마귀적 해방자)의 손아귀에 오늘날의 세계가사로잡혀있다고 하는 이론이었다.

이 이론에 의하면 오늘날의(암흑의밤)은,하나님이 악한자와 계속적으로 싸움을 하시던중취하신 일시적인 후퇴에 해당되었다.

그리고 그 싸움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와 그의 가리웠던 진리들의 재 천명,믿는 자들에 대한 구원,고대의 약속에 대한 이해등으로 분명 끝나게 될것으로 맡겨졌다.

3) 이디오피아어 에녹서에서의 사단론

- 그 기원과 존재의 양식에 대하여 -

에녹서 1장에서 16장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의인 에녹이 멸망 당하게될 천사의 구원을 위하여 애쓰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멸망당하게될 천사가 바로 사단의 기원으로 나오게 되는것으로 나타나고있다.

어느날 하늘의 아들들이-천사들-사람의 딸들을 보고 음욕을 품게되어서 땅위로 내려와 사람의 딸들을 자신의 아내로 삼고 그들과함께 잠자리에 들게됨으로관계를 갖게되었다. 그 여인들은 각각으蛡 아이들을 잉태하여 자녀들을 낳게되는때에 어처구니없게도 그만 엄청나게큰 거인들을 출산하게된다.

그들은 출산하게되자마자 커다랗게 자라나서 순식간에 주변세상의 생물들을 다 먹어치우게되고 소란을 피우게 되는것이다.

이로써 세상에 악이 판을 치게되되기 시작하였는데 땅은 이들의 비행을 책망하게되었다.

타락한 천사들은 각각 일단의 무리들을 택하여서 그들에게 말하고, 가르쳐서는 아니될 하늘의 비밀들을 각 책임을 맡은 자들이사람들에게 알려주게 되었고

이로써 하늘의 비밀들이들통나게 된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서 하나님은 타락된세상과 타락한 천사들의 자손들을 멸망시키기위하여 천사들을 보내셔서 세상을 홍수라고하는 대 재난으로 심판하실계획을 세우시고 이러한 뜻을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학자 에녹에게 전달하신다.

에녹은 하나님으로부터 이러한 뜻을 타락한 천사들에게 전달할 것을 명령받고그들이 숨어있는 강가로 가서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게된다.심판의 내용은 홍수이며 대상은 타락한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과 타락한천사들의 자손들에대한 멸망이었다.

타락한 천사들은 에녹에게 하나님께 그들의 자손만큼만은 살려주실것을 간청하지만 하나님은 에녹에게 그것만큼은 절대로 허락할 수 없음을 말씀하신다.

여기까지의 에녹서의 내용은 물론 그 당시 문학이 갖는 특징으로 묵시문학적 배경을전혀 배제할 수 없는것이지만 이러한 묵시문학적 배경이 있다는것을 전제하더라도 에녹서에서 나오는 사단의 기원론은 우리에게 흥미를 가져다 준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것이다.

에녹서에서의 사단의 모습은 이렇게 말하고있다.즉 본래는 영적이고 거룩하고 영생하도록 되어있는자가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러한 이유때문에 그들에게는 여자가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다.)여자들을 상대로 몸을 더럽혀 사단이 되는것이고 그의 자손들이 바로 세상의 악한 노릇을 담당하게된다는것이다.

악이 세상에 퍼지게 되는 긍국적인 이유는 천사들이 하늘의 비밀을 세상에게 알리워주게 되는데 악이 기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을 뛰어넘어 자신의 의지로 무엇인가를 하려는 교만의 마음과 정욕을 절제할 줄 모르는 모습속에서 그 기원을 둔다고 하겠다.

사단에 대한 기원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까지 나타나고있는 본서는 학자 에녹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하신 역사를 통하여 세상이 아무리 악하다고하여도 선의 종국적인 승리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것을 가르쳐준다고하겠다.

또한, 심판에 대하여 말함으로써 사단의 피동성을 분명히 밝히고있다고하겠다.최종적이고 종국적인결정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는것으로 세상은 바로 악한자들에의해 지배받고있으나그것이 전부가 될 수 없음을 말한것으로 이해된다.-사단의 존재성-

4) 토비트 서

이스라엘 납달리 지파의 아시엘집안에 속한 토비트라는 사람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지만 그는 자신의 고백처럼 과감하게음식에 대해서이방인의 음식을거부함으로서 포로로서는 받지못할 귀한 자리에 오르게된다.-하나님의 보호해주심에대한 토비트의 고백-

후에 토비트는 왕권이 바뀌게되자 자연스럽게 축출되며 오히려 누명을 쓰게되는 자리에까지 이르게됨을 볼 수 있다.그리하여 토비트는 왕권이 바뀔때까지 먼곳에도망가서 살게되는데 후에 모든누명이 바뀌어진 후에도 토비트는 자신을 누명쓰게 하였던 일 즉 유대인의 시체를 몰래 매장해주는일을 변함없이 하는것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일을 마치고 율법의 결례대로 집안에서 자지않고 집밖에서 잠을 자다가 울타리 위에 앉아있던 참새의 똥이 누에 들어가는 바람에 실명하게되고 이로써 그는 모든기득권을 상실한채답답큁한 나날들을 보내던중 아내와의 다툼으로 지난날 친척에게 맡겨두었던 돈을 찾기위하여 아들 토비아를 옛 활동지로 보내게되는데 이때에

하나님게서 토비트의 기도를 들으시고는 천사를보내셔서 토비트의아들 토비아와함께 결혼해야할 운명에있는 사라를 괴롭히고있는 사단 " 아스므데오"와 토비트의 눈을 멀게한 질병을 고치게하는것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을 다옮 길 수 는없으나 토비아가 천사의 도움으로 모든역경을 이기고 마침내 임무를 완성하고 아버지 토비트에게 돌아와서 부모님과 함께 하나님을 찬미하는것을 볼 수 있다.

본 토비트서에서는 사단의 활동성을 잠간씩 언급함으로서 중간기문학에서 사단에대한 개념이 어떠하였던것을 볼 수있겠다.이러한 사단의 활동성을 살펴보면서 토비트서에서 나오는 사단의 활동성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주권속에서 잠시 잠간의 자유를 누리는 일개의 피조물로서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잇겠다.

강가에서 발을씻던 토비아에의해서 잡혀진 생선의 간과 쓸개를 불에 태움으로서,또한 눈에 그것을 바름으로써 사단이 도망갈 수 밖에 없는것으로 이처럼 사단의 무능력을 말하고있다.

사단의 시련을 선행과 덕행으로서 풀 수 는없으나 이러한 행위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그 시련에서 인간을 구원해주심을 결정하신다고한다는것도 간과해서는 아니될 주제인것 같다.

그러므로 사단의 활동성도 토비트서에서는 하나님게서 허락하신 범위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것을 알아야한다.

5) 맺음말

토비트서나 에녹서는 각각 특별한 상황을 배경으로하고있는 묵시문학의 유형으로 쓰여져있다.묵시문학의 특징이 그러하듯이 상징적 표현으로 이 두편의 책을 받아들인다면 아무것도 남는것이없는 -사단론에 대해서-결론에 이르게될것이다.

그러나 이 두책을 통하여 우리는 당시까지 내려왔던 사단론에대해서 부분적으로나마 정보를 얻을 수 있는것이다.

바벨론이나 앗수루,애굽등의 문학양식을 많이 빌려왔으나 근본적으로 사단에 대한 유대문학의 특징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사단의 결정적인 모든 존재형태를 하나님에게 속

하게 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겠다.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해야하는 하나님신학의 뜻은 반드시 그 결과를 선으로 얻을 수 있다고한다는것을 우리에게 말해준다고 하겠다.